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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노건호 유학생활 중 수억대 투자해 손해”

김만복, 노 전 대통령 퇴임 전 정보 보고“노, 쓸데없는 일 한다며 화”조사 결과 오늘 총장 보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4일 노무현(63)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결과를 임채진 검찰총장에게 보고한다. 임 총장은 이 보고서를 검토한 뒤 노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를 결정하게 된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3일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는 수사팀의 보고를 받은 검찰총장이 검찰 내부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고서에는 구속 수사 여부에 대한 수사팀의 판단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실 관계와 증거 및 법리 검토 결과 등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수사팀 판단은 검찰총장이 내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임 총장은 대검 지휘부와 전국 고·지검의 검사장급 간부들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최종 결론은 이번 주 중반 이후로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김해시 봉하마을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방송사가 설치한 중계 세트 위에 관광객이 올라가 사저를 구경하고 있다. [김해=연합뉴스] 
수사팀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포괄적 뇌물 혐의가 분명하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는 데다 엄정한 검찰권 행사를 위해서도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논리다.

하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방어권 보장 등의 차원에서 불구속 수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다. 지방의 한 고검장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될 경우 검찰이 ‘수사 만능주의’에 빠졌다는 비난을 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중에 600만 달러의 존재를 알았을 개연성을 보여 주는 정황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2008년 1월 노 전 대통령이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 ‘노하우 2000’이 저장된 노트북 컴퓨터가 청와대 관저에서 오르고스사에 택배로 전달된 사실을 확인했다. 오르고스사는 아들 노건호(36)씨가 500만 달러 중 수억원을 투자한 벤처기업이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프로그램의 원천 기술을 오르고스사에 보내 사업을 도우려 했는지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이 재임 중에 500만 달러와 오르고스사의 존재를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논리의 비약”이라는 입장이다. 노 전 대통령은 1994년 명함과 일정을 관리하는 정치인용 인맥 관리 프로그램 ‘한라 1.0’을 개발한 뒤 98년 ‘노하우 2000’이란 이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국정원의 송금 개입 의혹 조사=중수부는 2007년 노건호씨가 수십만 달러를 송금받는 과정에 국가정보원 직원이 개입한 정황을 잡고 조사 중이다. 중수부는 김만복(63) 전 국정원장을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국정원이 연루된 것이 “재임 중에 100만 달러에 대해 알지 못했다”는 노 전 대통령의 주장과 배치된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또 김 전 원장이 노 전 대통령에게 “노건호씨가 유학 중에 수억원대 투자를 해 손해를 봤다”는 내용의 정보 보고를 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이 보고를 받은 노 전 대통령은 “(아들이) 유학 생활에 충실하지 않고 쓸데없는 일을 벌인다”며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원장에 대한 조사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