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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北 ´5월 18일은 反이명박투쟁 폭발기´

우리의 투쟁목표는 매국역적 리명박의 퇴진

 
▲ 5월 20일 광주외곽에서 본 5.18무장단체의 모습. 5월 20일에는 아직 복면을 쓴 시민군이 등장하지 아니하였고, 단지 군용트럭을 몰고 다니던 무장단체 중에 간간이 흰색 마스크--동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스크--를 쓴 이들이 보일 뿐이었다. 
북한이 최근 남한의 각계를 겨냥, ‘5.18을 계기로 反이명박 투쟁을 최대로 폭발시키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노동절 하루 전날인 지난 30일, 북한당국이 직영하는 방송인 조선중앙통신은 같은날 ‘반제민전 중앙위원회 로농국’(이하 반제민전) 명의로 발표된 호소문을 소개했다(※ 여기서 ‘반제민전’이란 ‘반제국주의민족민주전선’의 준말이다. 반제민전은 대남혁명전위대로 알려져 있으며, ‘구국전선’이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전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의 이 보도내용은 노동절 당일인 다음날 노동신문과 국내 일부 친북단체 홈페이지 게시판에 게재됐다.

《전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이란 제목의 이 글에서는, 이른바 촛불진영이 1일과 2일 각 지에서 진행했거나 또는 진행하려 했던 ‘反이명박 집회’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먼저 “5월 1일 서울역광장과 각지에서 열리는 범국민대회에 너도나도 참가하자!”고 했으며, 이어 “5월 2일 청계광장에서 대중적인 초불투쟁으로 리명박징벌의지를 힘있게 시위하자!”고 했다.

호소문은 계속해서 “부산, 대전을 비롯한 경향각지에서 5월투쟁의 봉화를 세차게 지펴올려 이 땅이 반리명박투쟁의 도가니로 끓어번지게 하자!”며 “우리의 투쟁목표는 극악한 매국역적 리명박의 퇴진”이라고 밝혔다.

또 “리명박퇴진투쟁을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군사적강점을 끝장내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과 밀접히 결부시켜나가자!”며 “강력한 미군철수, 미군기지철페투쟁으로 양키침략군이 이 땅 그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게 하자!”고도 했다.

그러면서 노동자, 농어민, 도시빈민, 언론인, 청년학생 등 각 계층에 대해 저마다 ‘反이명박 투쟁’에 나서라고 선동했다.

우선 “리명박퇴진투쟁에서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주역은 로동자대중”이라며, “반민중적인 악정으로 근로대중의 삶을 최악의 고통속에 몰아넣은 《강부자정권》을 로동자의 무쇠마치로 박살내자!”고 했다.

이어 “리명박《정권》이 있는 한 농업은 황페화되고 어업은 녹아나고만다”며 “굴욕적인 시장개방책동으로 농어업시장을 통채로 외세에 섬겨바치려는 리명박《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범국민적투쟁에 적극 합세하자!”고 했다.

계속해서 “도시빈민들은 각종 반민중적정책으로 민생을 파탄시킨 역적패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대중적투쟁에 과감히 분기하라!”고 했으며, “집권안정과 독재체제구축을 위한 역적패당의 주되는 창끝은 시대의 량심이며 정의의 대변자인 언론인들에게로 향하고있다”며 “언론인들은 언론을 독재권력의 시녀로 만들려는 역적패당의 추악한 망동을 진리의 붓대로 준렬히 폭로단죄하자!”고 했다.

아울러 “청년학생들이 앞장서야 투쟁대오가 들끓고 힘있게 전진하게 된다”며 “청년학생들은 자주, 민주, 통일의 앞길을 개척해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5월투쟁에서 청춘의 용맹과 기개를 남김없이 떨치자!”는 말로, 청년학생들이 “선봉장”이 되어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함께 각 계층이 ‘단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급과 계층, 당파와 소속,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넘어 전 국민이 반리명박투쟁전선에 하나로 굳게 뭉치자!”며 “각 투쟁단체들은 반리명박투쟁에서 련대련합을 이룩하고 공동투쟁을 벌려나가자!”고 했다. “경향각지에서 행동의 일치성과 지역의 동시성을 보장하고 투쟁의 대중화와 조직화를 백방으로 강화하자!”는 말도 덧붙였다.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힌 반제민전은, 특히 “리명박퇴진총공세의 포문을 연 5월투쟁을 5. 18을 계기로 최대로 폭발시키자!”고 했다. 나아가 “5월투쟁을 6월민중항쟁기념일로 이어가며 끊임없이 확대강화해나가자!”며 “역적패당을 퇴진시킬 때까지 투쟁을 더 강력히, 더 줄기차게 벌려나가자!”고 역설했다.

더불어 “민중이 힘을 합치면 이 세상에 무서울것이 없고 못해낼 일이 없다”며 “모두다 승리의 신심과 락관을 안고 리명박패당의 최후항복을 받아낼 때까지 투쟁, 투쟁 또 투쟁하자!”고 부연했다.

이하 반제민전 호소문을 소개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내용 전문.

[평양 4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

《구국전선》(인터네트)에 의하면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 중앙위원회로농국이 5. 1절에 즈음하여 4월 30일 《전국민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호소문은 남조선각지에서 근로대중의 생존권과 민주주의적자유를 무참히 유린하고 극악한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책동으로 대세의 흐름에 악랄하게 도전하는 리명박역도를 심판하려는 투쟁기운이 고조되고있는데 대해 언급하였다.

5. 1절을 계기로 민주로총과 《한국진보련대》, 민생민주국민회의를 비롯한 500여개의 시민, 사회단체들이 대중적투쟁에 궐기하고 룡산철거민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가 룡산참사 100일을 맞으며 살인자처벌을 요구하는 투쟁에 돌입하였으며 《전국대학생행동준비위원회》가 등록금문제, 청년실업문제해결 등을 위한 투쟁에 나섰다고 호소문은 지적하였다.

호소문은 용암마냥 분출하고있는 반리명박투쟁열기는 역적패당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며 민중의 힘으로 역적패당을 쓸어버리려는 의지의 뚜렷한 과시라고 주장하였다.

리명박패당이 집권이후 경제와 민생을 파국적위기에 몰아넣고 사대매국책동으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외세에 깡그리 섬겨바쳤으며 동족대결에 미쳐좋게 발전하던 6. 15시대의 성과들을 모조리 뒤집어엎는 전대미문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호소문은 밝혔다.

호소문은 리명박역도의 집권으로 남조선은 불의가 정의를, 매국이 애국을 심판하는 참혹한 민주민권의 페허지대, 중세기적암흑천지로 전락하였다고 단죄하였다.

뿐만아니라 역적패당은 《한미관계우선론》을 내들고 남조선의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면에서 대미예속화를 더욱 심화시켰으며 《미래지향적인 동반자관계》를 떠들며 일본반동들에게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쓸개빠진 역적질을 일삼고있다고 호소문은 규탄하였다.

호소문은 역적패당이 시대착오적인 《비핵, 개방, 3 000》따위를 운운하며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전면부정하고 악랄한 대결소동으로 남북관계를 더이상 수습할수 없는 파국에로 몰아넣었으며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소동으로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다고 비난하였다.

집권후 불과 1년남짓한 사이에 남조선을 암흑의 파쑈사회로, 외세의 철저한 식민지로 전락시켰으며 남북관계를 최악의 위기에 몰아넣은 리명박패당의 범죄행위는 천추에 용서받을수 없는 죄악이라고 호소문은 강조하였다.

호소문은 리명박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고통과 불행은 더 증대되고 온 겨레가 핵전쟁의 참화를 면할수 없다는것이 바로 이남민중이 얻은 결론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현 시국은 주저와 타협을 모르는 과감한 투쟁으로 민의와 대세에 도전해나선 역적무리에게 준엄한 심판과 파멸을 안길것을 엄숙히 요청하고있다.

5. 1절은 리명박역도를 력사의 심판대우에 올려세우려는 우리 민중의 의지와 단결의 위력을 과시하게 될 중대한 계기이다.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고 민주와 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민중이 어찌 역적패당의 반민중적이고 반민족적책동을 보고만 있겠는가.

사무친 원한과 참을수 없는 울분을 터쳐 5. 1절을 역적패당을 심판하는 투쟁의 날, 우리 민중의 반《정부》투쟁의지를 과시하는 날로 장식하자!

각계각층 민중은 5월 1일 서울역광장과 각지에서 열리는 범국민대회에 너도나도 참가하자!

5월 2일 청계광장에서 대중적인 초불투쟁으로 리명박징벌의지를 힘있게 시위하자!

부산, 대전을 비롯한 경향각지에서 5월투쟁의 봉화를 세차게 지펴올려 이 땅이 반리명박투쟁의 도가니로 끓어번지게 하자!

우리의 투쟁목표는 극악한 매국역적 리명박의 퇴진이다.

리명박《정권》은 민생파탄의 장본인이고 민주파괴의 근원이다.

경제파국과 민생파탄을 몰아온 리명박의 반민중적죄악을 낱낱이 까밝히고 준렬히 성토하자!

파쑈악법인 《MB(리명박)악법》을 조작하려는 역적패당의 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말고 철저히 짓뭉개버리자!

룡산참사의 주범인 리명박살인《정권》을 징벌할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가자!

리명박역도를 축출하고 《실용》파쑈《정권》을 갈아엎자!

리명박《정권》은 미국의 충실한 식민지노복이며 외세의 앞잡이이다.

역적패당의 외세추종정책, 사대매국행위를 결사배격하자!

외세에 명줄을 건 리명박역도의 추악한 죄행을 만천하에 고발하자!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리명박패당을 단호히 징벌하자!

민중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역적패당의 《한미자유무역협정》체결책동을 짓부셔버리자!

리명박《정권》은 남북관계의 파괴자, 자주통일의 암적존재이다.

리명박패당의 시대착오적인 동족대결소동과 북침전쟁책동을 철저히 짓부셔버리자!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고수하자!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밑에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이룩하며 자주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자!

리명박역도의 명줄을 쥐고있는것도 미국이고 그 배후조종자도 바로 미국이다.

리명박퇴진투쟁을 미국의 식민지지배와 군사적강점을 끝장내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과 밀접히 결부시켜나가자!

강력한 미군철수, 미군기지철페투쟁으로 양키침략군이 이 땅 그 어디에도 발붙일 곳이 없게 하자!

침략자, 략탈자 미국을 축출하고 외세없는 자주의 새세상을 안아오자!

시국은 전국민을 투쟁의 광장에로 부르고있다.

로동자들이여!

리명박퇴진투쟁에서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주역은 로동자대중이다.

반민중적인 악정으로 근로대중의 삶을 최악의 고통속에 몰아넣은 《강부자정권》을 로동자의 무쇠마치로 박살내자!

로동자계급이 단결하여 근로대중이 주인이 된 참다운 새세상을 안아오자!

반리명박투쟁에서 로동자계급의 본때를 보여주자!

농어민들이여!

리명박《정권》이 있는 한 농업은 황페화되고 어업은 녹아나고만다.

굴욕적인 시장개방책동으로 농어업시장을 통채로 외세에 섬겨바치려는 리명박《정권》을 끝장내기 위한 범국민적투쟁에 적극 합세하자!

투쟁으로 삶의 터전을 지켜 내고 생존권을 쟁취하자!

도시빈민들은 각종 반민중적정책으로 민생을 파탄시킨 역적패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대중적투쟁에 과감히 분기하라!

언론인들이여!

집권안정과 독재체제구축을 위한 역적패당의 주되는 창끝은 시대의 량심이며 정의의 대변자인 언론인들에게로 향하고있다.

언론인들은 언론을 독재권력의 시녀로 만들려는 역적패당의 추악한 망동을 진리의 붓대로 준렬히 폭로단죄하자!

청년학생들이여!

청년학생들이 앞장서야 투쟁대오가 들끓고 힘있게 전진하게 된다.

청년학생들은 자주, 민주, 통일의 앞길을 개척해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5월투쟁에서 청춘의 용맹과 기개를 남김없이 떨치자!

청춘의 리상과 포부를 무참히 짓밟은 역적패당을 매장하는 투쟁에서 기폭제가 되고 선봉장이 되자!

단결은 승리의 확고한 담보이다.

계급과 계층, 당파와 소속,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넘어 전 국민이 반리명박투쟁전선에 하나로 굳게 뭉치자!

각 투쟁단체들은 반리명박투쟁에서 련대련합을 이룩하고 공동투쟁을 벌려나가자!

경향각지에서 행동의 일치성과 지역의 동시성을 보장하고 투쟁의 대중화와 조직화를 백방으로 강화하자!

투쟁은 이미 시작되였다.

료원의 불길처럼 타오를 5월 투쟁은 리명박심판과 퇴진을 위한 본격적인 투쟁의 신호탄이다.

리명박퇴진총공세의 포문을 연 5월투쟁을 5. 18을 계기로 최대로 폭발시키자!

5월투쟁을 6월민중항쟁기념일로 이어가며 끊임없이 확대강화해나가자!

역적패당을 퇴진시킬 때까지 투쟁을 더 강력히, 더 줄기차게 벌려나가자!

민중이 힘을 합치면 이 세상에 무서울것이 없고 못해낼 일이 없다.

세계를 격동시킨 인공위성 《광명성2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강대성을 시위한 이북의 자랑찬 승리와 불패의 위력은 우리 민족은 용감하고 슬기로운 위대한 민족이며 우리 민중이 힘을 합치면 얼마든지 리명박패당을 쓸어버리고 자주, 민주, 통일의 활로를 열어놓을수 있다는 신념을 더욱 굳게 해주고있다.

모두다 승리의 신심과 락관을 안고 리명박패당의 최후항복을 받아낼 때까지 투쟁, 투쟁 또 투쟁하자!

승리는 정의와 진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 싸워나가는 우리 민중의것이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