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7 (일)

  • 맑음동두천 25.1℃
  • 맑음강릉 27.9℃
  • 연무서울 25.7℃
  • 맑음대전 29.2℃
  • 구름조금대구 29.6℃
  • 맑음울산 23.5℃
  • 맑음광주 28.4℃
  • 맑음부산 23.2℃
  • 맑음고창 23.4℃
  • 맑음제주 22.0℃
  • 맑음강화 19.7℃
  • 맑음보은 27.5℃
  • 맑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25.2℃
  • 맑음경주시 26.0℃
  • 맑음거제 24.6℃
기상청 제공

칼럼/인터뷰

정몽준, 친이-친박 뛰어넘는 제3세력 만든다?

커지는 독자적 목소리 개성공단 폐쇄하라

 
한나라당 내 잠룡 가운데 한명으로 분류되는 정몽준 최고위원의 목소리가 부쩍 커지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에 억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와 관련 "국가의 제1책무는 자국민 보호인데 현재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느냐."며 이 자리에 참석한 현인택 통일부 장관에게 따졌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북한의 의도만 따지고 있을 게 아니라 (대통령에게) 개성공단 철수를 건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현인택 장관이 만약에 있을 수 있는 추가 억류 사태에 대해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취지로 답변하자, "(정부가) 북한에 밤낮 밀리고 시간만 빼앗기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정 최고위원의 이날 발언은 한나라당이 4.29재보선 참패 수습책과 이와 관련한 친이-친박 갈등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나온 독자적 목소리다. 다른 사람들이 신경 쓰지 않고 있지만 중요한 부분을 짚은 것이다.

정 최고위원의 이 같은 "나홀로" 목소리는 최근 들어 눈에 띌 정도로 늘었다.

지난 1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선 전작권 전환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고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4.29 재보선 직후엔 한나라당을 "친목단체"라고 비판하는가 하면, "박근혜 전 대표가 참여하는 조기전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분리 선거" 등을 선구적으로 주장, 호응을 얻었다.

정 최고위원의 예사롭지 않은 행보와 관련, 친이-친박을 뛰어넘은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하기 위한 전조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친이-친박이 감정 싸움을 하는 사이, 자신은 선도적 정책으로 차별화를 꽤해 친이-친박에 식상감을 느끼고 있는 세력들을 자기 쪽으로 끌어들이려 한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해서 어느 정도 제3세력이 형성되면 이를 지렛대 삼아 다른 계파와 힘을 합치는 등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