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국의 전직 대통령이요, 최근 국민의 관심사이며, 이념갈등의 중심에 있는 사람의 죽음에 대한 그 원인을 단 2~3시간 만에 자살로 매스컴은 전하고 있다. 애초부터 방송은 실족사와 자살만 운운했다. 어째 타살은 고려치 않아도 되었을까? 경호원이 뛰어 내렸다고 하면 그걸 믿어야 하나. 유서가 있다고 하면 유서라고 인정해야 하나. 모든 tv는 한소리를 되풀이 하면서 실황중계에다 정부가 잘못해서 사람을 죽인것으로 몰아가는 인상이 짙어지고 있다. 벌써부터 아고라에는 괴 소문을 내는 자도 있다고 한다. 무언가 조짐이 좋지 않다. 경찰은 더욱 진중한 조사와 적시적인 수사내용을 발표하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