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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국민행동본부 광고 거부한 保守신문들

盧 前대통령 喪中인데 싣기 어렵다

< 퍼온글- 조갑제 홈페이지에서 >


4大 保守일간지가 『노사모와 언론은 自重(자중)하라!』는 제목의 국민행동본부(國本)의견광고 게재를 거부했다.

일간지들이 광고게재를 거부한 이유는 大同小異(대동소이)하다. 『노무현 前대통령 喪中(상중)인데 그런 광고는 싣기 어렵다』, 『지금 분위기상 실을 수 없는 광고이다』는 등의 설명을 하거나 『광고 실을 面(면)이 없다』는 이유를 댄 신문도 있었다.

保守일간지들이 게재를 거부한 國本의 의견광고는 25일 이 단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성명형태로 실린 바 있다.

성명은 『盧 前대통령의 명복을 빈다』고 전제한 뒤 『지금 언론은 理性을 잃고 있다. 노무현 前대통령에 대한 애도를 표시하지 않으면 逆賊이나 되는 것처럼 일종의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언론의 자중을 촉구했었다.

또 『노무현 지지자들도 理性을 되찾아야 한다. 증오와 갈등을 부추기면 그 보다 더한 증오와 갈등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銘心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었다.

성명은 『김정일 정권이 두 번째 核실험을 하여 국가적 위기상황이 조성된 시점에 故人의 죽음을 악용하여 法질서를 파괴하려 한다면 우리는 헌법과 공동체 수호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끝을 맺었었다.

아래는 일간지가 게재를 거부한 國本의 성명 전문이다.

<노사모와 언론은 自重(자중)하라!>

1. 국민행동본부는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反헌법적-反국가적 정책에 가장 치열하게 반대하고 투쟁하였던 단체이다. 그로 인하여 수많은 고발, 고소를 당하였다. 국민행동본부도 노무현 대통령의 在任시절 그를 내란-외환의 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였다. 그럼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自殺이란 충격적 소식을 접하고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盧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2. 노무현 전 대통령이 遺書에서 「아무도 원망하지 마라」라고 한 말에 留念한다. 국민행동본부를 비롯한 애국세력이 침묵하는 것은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다. 故人의 이 遺言대로 敵과 동지들이 自重自愛하면서 그의 죽음으로부터 값진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을 아끼고 있는 것이다.

3. 이런 自重自愛는 노무현 지지자들(노사모)에게도 요구된다. 노무현 정권의 피해자라고 할 만한 李會昌 자유선진당 총재의 弔問까지 가로막고 계란을 던지는 지지자들은 故人을 두 번 죽이는 행패를 하고 있다. 국민장이란 국민이 다 弔問客이 된다는 의미인데, 조문객들에게 봉변을 가하면서 무슨 국민장인가? 그들의 행동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하여 가졌던 순수한 마음까지 달라진다.

4. 우리는 국민장에 대하여도 반대하는 생각을 가졌지만 침묵하였다. 刑事피의자가 수사를 받던 중에 자살한 것은 司法정의의 具顯을 불가능하게 만든 행위이다. 자살은 어떤 경우에도 美化될 수 없다. 특히 자살공화국이란 汚名을 들을 정도로 젊은이들의 자살이 속출하고 있는데 자살자를 「서거」니 「국민장」이니 하여 높여주면 자살을 유도할 가능성은 없는지 생각해봐야 했었다.

5. 그럼에도 정부가 국민장으로 결정한 지금 우리는 장례절차가 엄숙하게 거행되어야 한다고 믿고 그 방향으로 협조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서는 노무현 지지자들도 理性을 되찾아야 한다. 증오와 갈등을 부추기면 그 보다 더한 증오와 갈등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銘心하여야 할 것이다.

6. 지금 언론은 理性을 잃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를 표시하지 않으면 逆賊이나 되는 것처럼 일종의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기자들이 사실보도 기사문에서 「자살」이란 말을 빼고 「서거」라고 부르는 데 대하여 비판한 너무나 당연한 글까지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탄핵사태 때, 광우병 사태 때 KBS와 MBC가 얼마나 증오심과 갈등을 부추겨 國論을 분열시키고 법치를 파괴하였는지! 「저주의 굿판」을 벌인 것은 항상 선동방송이었다. 언론은 自重自愛하라!

7. 歷代 대통령들이 下野-피살-투옥-自殺의 비극을 되풀이하는 데는 대통령중심제와 부패를 끼고 가는 정치문화에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숭고한 것」으로 昇華시키는 길은 국가지도층이 제도적 개혁을 통하여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실패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이 되지 말자!

8. 김정일 정권이 두 번째 核실험을 하여 국가적 위기상황이 조성된 시점에 故人의 죽음을 악용하여 法질서를 파괴하려 한다면 우리는 헌법과 공동체 수호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혀둔다. 거듭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 2009-05-26, 22:21 ] 조회수 : 236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