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오후 인터넷 첫 화면에 뜨는 기사 아, 이제야 한나라당이 뭣 좀 제대로 하나 보다 싶다. 야당은 국회 내에서 정부와 여당에 대하여 반대의사 표시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야당도 국회의원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의 고유권한을 행사하는 곳이 국회의사당 아닌가. 그런데도 국회에 등원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땡깡을 부린다. 길거리에서 반정부 땡깡 부리는 것은 국회의원이 아니라도 하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등원하지 않으려면 국회의원 그만두면 된다. 뭐? 숫자가 모자라니 당연히 나와 봐야 별 볼일 없다고? 이런 무식한 것들 같으니라구. 크로스보팅도 모르나. 옳은 정견을 발표하면 정당에 관계없이 의원 개인 자격으로 찍어주잖나 말이다. 또한 원래 국회 내 투표는 전부 크로스보팅이 원칙 아닌가. 좀 빨리 진행하자고 원내 협상 어쩌니 하며 정당투표처럼 노는 것 같지만, 국회내 의결은 전부 의원자격으로 투표하지 정당원 자격으로 투표하는 게 아니잖느냐 말이다. 정당투표처럼 놀다보니 비록 반란표라고 욕 하지만 크로스보팅이 원칙인 것이다. 크로스보팅조차 자신 없는 것은 그들의 정견이 스스로 옳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밖에 안 된다. 그게 아니면 스스로 지지도가 낮은 정당의 똘마니 의눵에 지나지 않는 다는 뜻이다. 국회에 나오라고 사정을 해도 안 나오는 좌익야당들이다. 이는 유권자의 투표권 포기가 “권리 위에 잠자는” 행위이듯, 국회의원의 불출석은 “권한 위에 잠자는” 행태 아닌가. 따라서 단독국회 못할 이유가 없다. 언론에서는 단독국회 소집 가지고 “정국 급랭”이라고 보도하는데 웃기는 소리다. 그럼 야당의 길거리 땡깡 때문에 국회조차 못 열고 허송세월 보내는 것은 “정국 해빙”이라는 소린가. 당연한 일반적인 현상을 가지고 과민한 용어로 호들갑 떠는 게 보기에 좋지 않다. 또한 좌익 야당들은 한나라당의 단독국회 소집방침에 맞서 실력저지에 나서겠다는데, 의회민주주의에 반하는 짓을 공식선언하는 지들 꼬라지 보니까, 등원해서 또 헤머와 전기톱 들겠다는 뜻인가. 정말이지 단독국회 안 하고선 국회일정을 같이 상의할 자격조차 갖추지 못한 넘들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단독국회 소집방침에 적극 찬사를 보낸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