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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드디어 광화문에 련방제(적화)통일 선동대 등장!

지프차 확성기로 남조선 혁명 선동해도 경찰이 방치!

오늘 택시를 타고 세종로를 따라 광화문으로 가는데 내 바로 앞을 확성기를 달고 한반도기를 휘날리는 지프차가 달리고 있었다. 車의 등엔 "우리민족 련방제 통일 추진회의"라는 표시가 크게 붙었다. 70 거 0000호 지프차엔 네 사람이 탔다. 한 사람이 확성기로 구호를 외쳐댔다. 미국 대사관 앞을 지나면서 더 크게 고래 고래 고함을 쳤다.

"제국주의 양키 몰아내자!"

"침략자 美軍은 통일의 걸림돌이다. 우리의 主權행사를 방해한다!"

"우리 민족끼리 련방제로 통일합시다."

지프차 선동가는 "남조선"이란 말을 썼다. 그 순간 광화문은 평양인 듯하였다. 아니면 이 사람들이 "남조선" "련방제"란 말을 쓰는 걸 보아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이 아닐까 의심이 갔다. 택시 운전자가 "저래도 안 잡아갑니까?"라고 혀를 찼다. 이 지프차는 세종문화회관을 끼고 우회전하더니 정부 종합청사 쪽으로 달리면서 계속하여 연방제 통일, 주한미군 철수를 외쳤다.

경찰관들이 보고도 제지하지 않았다. 드디어 광화문에 "련방제(적화)통일"을 선동하는 "남조선 혁명세력"이 등장한 것이다. 중도실용을 표방하는 李明博 정부가 자유를 파괴하는 자유를 주기 시작한 것이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