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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실컷 양보해줘도 사퇴투쟁 한다면!

직권상정도 엄연한 국회법인데 뭘 망서리나 ! 빨갱이는 원래 협상이란 시간 끌고 방해하는 것이 속성을 모르나!

미디어법은 원래 올 2월에 상정하여 표결에 부치려던 것이었다.

그것을 민주당이 의석수에서 패배할 것이 뻔하니 간계를 부린 것이다.

즉 100일간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하여 여론수렴하자고 하여 의석열세 구도를 1:1 구도식으로 조작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100일 지나면 할 말이 없을 것으로 보고, 민주당의 지연전술인 줄 알면서도 속아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100일도 훨씬 지나서 표결하려고 하니까, 역시 똑같은 양상이 된 것이다.

민주당이 합의하자며 생땡깡을 부리며 의사당 점거하고 난리 피우는데, 또 이들에게 애마공주가 등장한 것이다.

바로 그동안 경멸적 침묵을 유지하던 박근혜가 이번에 또 얌체적 반역을 지껄여 준 것이다.

박근혜는 처음엔 ‘합의해야 한다’식으로 찬물을 끼얹어 한나라당의 김을 뺐다.

그러다가 아예 ‘상정하면 반대표 던지겠다’식으로 노골적으로 좌익야당 편을 들어주었다.




결국 안상수가 도리가 없이 민주당과 친박연대와 이리저리 협상해주다보니,

이젠 원래 미디어법과 전혀 관계없는 미디어법이 되고 말았는데...

이꼴 보면 한심하다 못해 눈물이 날 지경이다.




그런데, 더욱 가관이 있으니,

바로 민주당이 그 너덜너덜해진 있으나마나한 미디어법을 상정한다면 총사퇴하겠단다.

이는 완전히 겁먹어주지도 않는데 겁먹어주어야 하는 공갈이며,

앞으로 아예 자기네들 건드리면 재미없음을 확실히 인식시켜주려는 땡깡이다.




안상수에게 말하고 싶다.

민주당 총사퇴 찬성한다고 선언하라. 말리지 않을 테니 약속을 지키라고 선언하라.

그리고 이들이 보궐선거 하기 전에 모든 법안 일사천리로 처리하라!

말로써 일어선 자를 말로써 무너지도록! <끝>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