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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33대 향군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공고

기호1 민경배, 기호2 박세환, 기호3 조남풍 후보

제33대 재향군인회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10일 공고됐다.

재향군인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박세환 전 국회의원(69·학군1기), 조남풍 글로벌전략연구소 이사장(71·육사18기), 민경배 전 국가보훈처장(73·육사 14기) 등 3명이 등록했다"고 밝히고 선거관리 규정에 의거 입후보자들의 공약사항을 심의한 후 오늘 10일자로 정식 등록공고를 했다. 입후보자 등록공고가 이루어짐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각 대의원들에게 등록공고를 통지하고 후보자들의 프로필과 선거공약 홍보물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후보자들의 기호 추첨결과 기호 1번은 민경배 후보, 기호 2번은 박세환 후보, 기호 3번은 조남풍 후보가 결정되었다.

기호1번 민경배 후보는 호국의식함양, 강한군대 밑거름, 복지 증진, 조직운영 합리화, 사업경영 선진화등 5대 주요공약과 16개 세부실천 공약을 내 세우고 "호국의식 고취를 위한 구심점 역할"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호2번 박세환 후보는 "개혁과 안정으로 선진향군 건설하자!"는 목표아래 국가 안보위기 극복, 향군도약을 위한 적극적 개혁, 각급회 조직활성화, 회원 명예선양 및 권익신장, 젊은 향군건설과 국제향군활동 증대 등 5대 주요공약과 25개 세부 공약을 발표하고 "검증된 안보전문가! 혁신적 경영 관리자!"임을 강조했다.

기호3번 조남풍 후보는 "뿌리가 튼튼한 향군! 투명하고 깨끗한 향군! 미래지향적인 젊은 향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가안보 최후보루로 자유민주주의 통일기여, 뿌리가 튼튼한 향군으로 조직개혁, 경영혁신으로 재정자립기반 구축, 향군회원 복지증진과 권익신장, 안보외교역량 강화 등 26대 주요공약과 100개 세부공약을 제시했다.

후보별 프로필 및 세부 공약사항은 아래 "프로필/공약사항보기"를 참고하면 된다.

후보자들은 이제 오늘 10일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겠되었다. 선거운동기간은 등록공고일 당일(10일)부터 24일 24:00까지이며 선거관리 규정에 의하면 선거운동기간 중 선거운동은 입후보자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재향군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공군부회장 박춘택)는 "후보자 등록이 공식 공고되었다"고 밝히고 "선거운동 기간 중 후보자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달 25일 선거는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어린이회관 문화관"에서 치뤄지며 선거인은 총회구성원인 시·군·구 회장 222명과 13개 시·도회장, 향군 산하 사업체 임원 등 전국 대의원 372명이 참가한 가운데 투표로 당선인을 가른다.

당선인 결정은 총회 재적 구성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구성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당선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다수 득표순위 2인만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하고 2차 투표에서도 당선인이 결정되지 않을 때에는 다시 3차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재향군인회선거관리규정 제40조)

코나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