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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호국불교인들이 앞장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호국불교인들이 앞장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李鍾九 전 국방장관 인터뷰





"호국불교인들이 앞장서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


글 이법철/사진 정태규




이종구 전 국방부장관을 예방하여 나라를 염려하는 말씀을 들었다. 매서운 한파의 바람이 승복을 헤집고 들이치는 치는 1월31일, 오전 10시 30분경, 필자는 청담동 4거리 제일은행쪽에 있는 이종구 전 국방장관의 사무실을 예방했다. 필자가 이종구 장관을 예방한 것은 첫째, 무엇보다 독실한 불교신앙을 해오는 장군이기에 부처님의 재가제자(在家弟子)를 찾는 다는 친화력에 의해서이고, 둘째, 일생을 대한민국의 보위를 위한 단심(丹心)의 강직한 무장이기 때문이었다. 이장관은 작설차를 대접하면서 자신은 집안대대로 불교신앙을 해오는 집안에 태어났다고 소개하면서 첫 사단장 시절 때 조계종의 무진장스님으로부터 수계를 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무진장스님으로부터 받은 수계첩은 유리 액자에 정중히 포장되어 벽면에 걸려있었다.
이장관의 법명, 즉 수계명은 ‘마하연’이었다. 그리고 또 벽면에는 이장관이 2군 사령관시절에 붓글씨로 쓴 반야심경을 대형유리액자에 담아 걸어놓고 있었다. 바쁜 군무(軍務)에 언제 서예(書藝)를 익혔는지 이장관의 서예솜씨는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었다. 붓글씨에 내심 감탄을 하고 있는 필자에게 이장관은 정색을 하고 우국충정(憂國衷情)의 이야기를 토로하기 시작하였다.














▲이종구 전 국방장관이 2군 사령관시절 붓을 잡아 쓴 반야심경이다. 반야심경은 팔만대장경을 압축한 핵심중의 핵심경전이다.



-"노무현대통령이 ‘자주’와 ‘주권’문제를 내세워 ´전시작통권’을 대한민국이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한미간에 현안으로 조정이 되어가고 있고, 전국이 작통권문제로 찬반양론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 문제점에 대하여 말씀해주십시오."

▲"현재의 한미연합체제가 헌법상 통수권를 손상시킨다는 노 대통령의 말은 틀린 것입니다. 전시가 아닌 평시에는 우리가 주한미군을 간접 통제할 수 있는 권한까지 갖고 있을 정도로 통수권을 완전히 행사하고 있습니다. 통수권과 전시 작통권 행사는 전혀 다른 개념이고, 작통권 행사는 오로지 전쟁이 발발했을 때 승전을 위한 체제입니다. 노무현대통령이 주장하면서 환수하려는 작통권은 전쟁발발 때의 ‘전시작통권’입니다. 전쟁이 없는 평시 작통권은 우리에게 있어요. 노대통령은 우리가 ‘전시작통권’을 단독행사 했을 때 오는 정치, 안보, 경제, 사회적 득실에 대해서 심각히 고민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한미연합사체제가 해체되지 않으면,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시, 미군병력 69만 명과 함정 160여척, 항공기 3000여대, 해군 5개 항모전단이 자동 개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1300조원의 전시증원의 규모인 것입니다. 한미연합사가 해체된다면, 미군의 자동개입은 있을 수 없게 됩니다. 바꿔 말해 미군의 전시작통권을 한,미가 공동으로 가지고 있을 때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한,미와 전쟁을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북한이 감히 전쟁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한반도의 전쟁 억지책 가운데 최상책은 한미연합사의 전시작통권이라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요즘 KBS 드라마 대조영을 보면 요동을 장악하여 당(唐)나라와 대적하여 용맹을 떨치던 고구려가 결국 羅,唐연합군에 의해 멸망하고 맙니다. 멸망의 원인은 고구려는 동맹이 없이 고립무원 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의 최강국인 미국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타국과 동맹을 맺고 있지 않습니까? 일본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자국에 원폭을 던진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도 전쟁 발발시 독일 등의 전시 작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만 주권운운 하면서 한반도의 전쟁억지책을 해체 하려는 것일까요? 노대통령은 진정 누구를 위해 한미연합사를 해체하려는 것일까요? 대다수 국민은 안보불안에 휩싸여 있습니다. 그리고, 노대통령이 주장하는 ´전시작통권환수´라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우리 국군이 전시작통권을 ‘단독행사’하겠다는 말이 맞는 말입니다. 진정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다면 한반도의 전쟁억지를 위해 한미연합사는 절대 해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친북 정치인들이 주장하는 한미연합사의 해체의 뒤안길에는 연방제를 수순을 밟아 대한민국을  통째로 김정일정권에 바치기 위한 전략의 포석이 깔렸다는 항설(巷說)이 무성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우리는 역사를 통해 생존과 중흥의 교훈을 찾아야 합니다. 한국의 역사에 가장 한국을 괴롭힌 나라는 중국이요, 일본입니다. 우리는 과거 중국의 당(唐), 원(元), 명(明), 청(淸)의 속국(屬國)으로서 전쟁의 참화와 조공 등으로 굴욕적인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또 일본은 임진왜란과 잦은 왜구(倭寇)의 침범, 일제의 36년간의 강점을 통해 우리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과 고통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중국과 왜적이 4년 주기로 침략해온 참화(慘禍)를 절대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정신을 못차리면 치욕과 참화의 역사는 반복되니까요. 중국과 일본은 우리역사를 통해 불구대천(不俱戴天)의 원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전이후, 60년 가까이 한국에는 중국과 일본의 침략전쟁이 없었습니다. 전쟁이 없는 평화속에 우리는 경제부흥을 위해 개미처럼 일하여 이제 우리의 경제력은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전쟁이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미연합사의 전시작통권이 있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이 우리를 침략해오지 못한 것입니다. 중국과 일본도 한,미를 향해 전쟁을 발발 시킬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반도의 평화를 깰 수 있는 전조(前兆)인 한미연합사를 해체하고, 아예 미군을 남한에서 철수하게 하려고 획책하는 자들은 누구입니까? 한국전을 일으키어 수백만의 무고한 동포를 억울하게 비명으로 죽게 한 북한의 김일성도당이요, 대를 이은 김정일 정권 아니겠습니까? 김정일의 구호인 미군철수의 단계의 수순이 한미연합사의 해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아시다시피 과거 남한에 미군이 철수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김일성은 미군이 철수한 것을 절호의 기회로 잡아 공산당의 상전국의 수령인 중국의 모택동과 소련의 스탈린의 지원을 받아 불시에 6,25 동족상잔의 전쟁을 일으키었습니다. 수백만명의 생명들이 전쟁의 참화에 억울하게 비명으로 죽었습니다. 수백만이 전쟁의 참화로 죽은 교훈은 두 번 있어서는 안 됩니다. 김정일은 아비의 전철(前轍)을 밟기 위해 발악적으로 미군철수를 외치고, 남한 내의 친북정치인들이 앞장 서 미군철수의 첫 단추인 한미연합사해체의 구호를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불교계에는 유일하게 대불총(大佛總)이 앞장서 ‘북핵반대, 한미연합사해체반대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미연합사 해체는 이미 한,미 대통령 간에 합의 되었고, 세부적인 시기는 2006년 10월 한미안보협의회에서 2009~20012년 어간에 해체하기로 양국 국방장관이 합의 하였습니다. 이미 합의한 한미연합사 해체문제를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되돌릴 수가 있을까요? 회의론도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지요."

▲"1000만 명 서명운동의 목적은 첫째, 대한민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북한 핵을 반드시 폐기시켜야 하며, 그때까지 한미연합사를 유지하여야만 국가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는 국민 계몽 운동이고, 둘째, 2008년 초 새로운 정부가 탄생할 때 한,미간의 합의된 내용이라 할지라도 1천만 명이나 되는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기 때문에 변경할 수밖에 없다는 명분을 한,미 양국 정부에 주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종교와 애국단체들이 서명운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불교도 호국불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살려 한미연합사해체 반대의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사회에는 북한의 핵의 방향은 같은 동포인 우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북핵의 진정한 용처는 어느 곳일까요?"

▲"김정일정권과 친북정치인들과 고정 세작(細作)들은 북핵의 용도목표는 같은 대한민국이 아니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핵 보복력과 미사일방어체제를 갖춘 미국과 일본에게는 북핵이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는 없습니다. 미국은 북핵이 핵 확산과 테러분자에게 이전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핵의 진정한 표적은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김정일이 북핵을 만든 것은 북핵을 이용하여 공갈협박으로 대한민국을 굴종시키고 공산화통일을 이루려는 것입니다. 친북 정치인과 세작들은 우리를 현혹시키는 선전선동을 하고 있습니다. 북핵은 우리가 목표가 아니요, 오히려 북핵은 우리 동포의 것이니 곧 우리의 것이요, 자랑이라고 억지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김정일정권은 한술 더 떠 북핵이 남한을 보호해주니 지원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는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김정일정권은 남한의 돈과 물자를 받고도 조금도 감사한 뜻을 표하지 않습니다. 손익 계산이 안 맞으면 남한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공갈협박을 하는 것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북핵으로 인해 남북한의 군사력의 우위는 북한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북핵보다 더 무서운 것은 친북정치인과 세작들의 공작으로 일어나는 북핵에 대한 패배의식입니다. 김정일정권은 북핵으로 인한 패배의식을 요원의 들불처럼 일으키어 대한민국에 무혈입성하려고 획책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절대 패배의식 사로잡혀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한미연합사의 철벽같은 방위체제만 건재하다면 북핵은 오히려 김정일정권 자멸의 첩경 일뿐입니다."

-"노무현대통령 치세에 와서 국군에 대한 비하와 조롱과 모독으로 군심(軍心)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또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국군의 숫자를 35만으로 대량 감군(減軍)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노대통령의 군원로들의 비하, 조롱, 군 모독과 정동영 전 의장의 발언은 군의 사기저하로 직결되는 이적(利敵)의 절정을 이루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대통령은 현재 국군 통수권자입니다. 통수권자가 전쟁이 발발하면 국방을 위해 전선에 나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릴 부하 장병들에게 위무(慰撫)는 못해줄망정 군을 비하하고, 조롱하고, 또 국방의무를 하는 사병들에게 ‘군에서 썩는다’는 표현을 해서 되겠습니까? 절대 안됩니다. 또  김정일정권은 선군정치로 병력증강을 하고 있고, 북핵까지 개발하여 남한을 위협하고 있는 시점에 국군을 대량 감군(減軍)해야 한다는 정동영 전 의장의 주장은, 조국수호에 나선 장병들의 사기를 일락천장(一落千長)으로 밀어 떨어뜨리는 발언이요, 국군의 무장해제의 수순을 암시하는 언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군의 모독과 대량감축설에 이 세상에서 가장 환호작약(歡呼雀躍)할 자는 김정일이 아니겠습니까? 가슴에 자나깨나 조국에 충성을 다짐하는 장교와 부사관 등을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쫓아내려는 주장은 이적(利敵)의 극치를 이루는 발언이 아닙니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한국전 때 국군의 시산혈해(尸山血海)로써 지켜진 것이지 당파싸움이나 일삼고, 지역감정이나 부추기고, 부정의 뇌물이나 챙기고, 정치적 이해로 끝없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끝모르게 말장난이나 일삼는 정치인들이 나라를 지킨것이 아니라는 것은 역사가 이를 증명합니다. 나는 이 자리에서 국군에게 경의를 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자랑스러운 국군은 정치인들의 비하와 조롱과 말장난의 대상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퇴역 노병으로써 분연히 주장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기회와 희망의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이었기에 노무현은 일약 대통령이 될 수 있었고, 정동영 전 의장도 대선주자의 희망과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덕택에 성공한 자들이 대한민국에 감사하게 생각하지 아니하고, 충성하지 아니하고,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항상 전선에서 죽을 준비가 된 국군을 비하하고, 조롱하고, 내쫓을 생각을 한다면 이것은 첫째 북송해야 할 적자(赤者)요, 둘째, 모국인 대한민국을 깔보는 제정신이 아닌 시정잡배(市井雜輩)같은 자라고 혹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애국심이 없는 잡배는 논평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오는 대선에 소위 북풍(北風)이 영향를 미칠 수가 있겠습니까?"

▲"김정일정권이 일으키려는 북풍은 제살기 위한 필사의 몸부림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김정일정권은  북핵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완전히 고립되고 말았습니다. 김정일정권의 유일한 활로요, 주보급처는 대한민국입니다. 만약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된다면 첫째, 보급에 큰 차질이 생길 것이고, 둘째, 남한적화의 희망이 사라지게 됩니다. 김정일정권은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신년초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20십만 영이 넘는 군중들이 모여 반(反)한나라당의 구호를 외치기 시작한 것은 북풍의 시작선언입니다. 김정일정권은 정권교체를 막기 위해 북핵으로 공갈협박을 하고, 공작원들을 투입하고 고정세작들을 총동원하여 온갖 허위날조로 선동, 테러, 등을 감행하여 자신들의 2중대 같은 자들에게 정권을 잡게 하려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에게 기만당할 대한민국의 국민은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김정일정권이 남파한 공작원과 남한내의 친북정치인들과 고정 세작들이 정권교체에 유력한 대선주자를 향한 무서운 테러행위의 예상입니다. 애국시민들이 단결하여 북풍과 테러를 사전에 잠재워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친북정권 10년 세월에 값진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더 이상의 교훈은 대한민국호(號)의 침몰을 의미하는 것이니 맹성(猛省)하여 현명한 판단을 하여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야 할것입니다. 정권교체속에 우리 모두 단결하여 대한민국을 세계 1등국가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전력을 다해 추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불교계에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시지요."

▲"우리 불교인은 나라가 태평하면 각기 수행과 전법에 전념해야 마땅합니다. 우리 불교인은 부처가 스스로 6년 고행 끝에 보리수 아래에서 우주의 진리를 깨달았듯이, 촌음을 아끼어 수행해야 하겠지요. 나 역시 간경과 참선, 사경(寫經)으로 촌음을 아끼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친북정권 10년 세월 속에 우리의 선열들이 피 흘려 건국한 대한민국은 저 북한의 세습독재정권에 충성하는 친북정치인들 때문에 몰락해가는 비운에 처해 있습니다. 개인의 수행보다는 나라걱정이 우선이기에 나는 나라걱정에 나서 심지어는 어린 손자에게 까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설명해주고 나라사랑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우리 불교인은 자작자수(自作自受)의 인과응보를 믿습니다. 친북정권10년은 누가 만들어 준 것입니까? 신도, 부처도 아닌 대한민국의 일부 국민들입니다. 친북정권을 만들어서 대한민국과 민생에 무슨 도움이 되었습니까? 조국평화통일의 위장구호속에 우리를 향한 원자폭탄 밖에 무엇이 있습니까?
아시다시피 북한에도 사찰은 있습니다. 그러나 사찰은 모두 국유화되고, 삭발염의(削髮染衣)한 승려는 단 한 명이 없습니다. 유발(有髮)에 사복입은 관리인이 있고, 사찰을 안내하는 여성 안내원이 있을 뿐입니다. 북한의 승려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인민재판에 의해 숙청되거나 강제 환속되었습니다. 한국불교는 북한불교를 보면서 통열한 자성(自省)속에 북한불교에 비교하면 현세의 극락같은 한국불교의 보위를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지지하고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평생을 군문에서 보냈기에 국가안보에 대해서 일가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안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불원천리하여 달려갑니다. 회사, 학교, 교회 등 수많은 단체에서 초청을 받으면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 안보강연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내가 신앙하는 불교의 사찰에서는 아쉽게도 단 한번도 초청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밝히는 바입니다. 왜 그런가요? 어느 때인가, 사찰에서 같은 신앙을 하는 사부대중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자리가 마련되는 인연이 도래하기를 학수고대합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사부대중 여러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깨달음이 크고 깊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정법이 꽃피우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호국불교인들이 단결하여 오는 대선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는데 앞장 서 일로매진(一路邁進)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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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