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목)

  • 맑음동두천 27.5℃
  • 구름조금강릉 26.0℃
  • 맑음서울 29.7℃
  • 구름많음대전 24.8℃
  • 흐림대구 24.1℃
  • 흐림울산 22.0℃
  • 흐림광주 22.8℃
  • 부산 21.3℃
  • 흐림고창 23.8℃
  • 흐림제주 22.0℃
  • 맑음강화 22.0℃
  • 구름많음보은 22.3℃
  • 구름많음금산 22.5℃
  • 흐림강진군 22.2℃
  • 흐림경주시 22.8℃
  • 흐림거제 21.3℃
기상청 제공

칼럼/인터뷰

정세균, 곽영욱과 함께 한명숙 만났다?

정세균 측 “사실관계는 공판에서 다투겠다”

지난 2006년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이 인사청탁을 위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만날 때, 정세균 현 민주당 대표(사진)와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도 함께 배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겨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검찰은 정 대표와 강 전 장관이 곽 전 사장과 함께 한 전 총리를 찾아갔던 사실을 밝혀내고 구체적 경위를 확인 중이며, 한 전 총리 소환에 앞서 강 전 장관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 대표는 곽 전 사장이 자리를 청탁한 석탄공사 사장과 곽 전 사장이 이후 실제로 임명된 ㈜남동발전 사장의 업무를 지도·감독하는 산업자원부의 장관이었으며, 강 전 장관은 곽 전 사장의 같은 고교 2년 선배라고 보도는 전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 측은 “우리는 즉답 안한다”며 “사실관계에 대해선 한 전 총리 공판 과정에서 다투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것은 명백히 정치적 사건으로, 객관적 실체와 진실은 논쟁 대상이 아니다”라며 “정치적 공방이 꼬리를 무는 상황에서 범죄적 혐의만 야당에 뒤집어씌우는 여당과 검찰의 논리에 빠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독립신문 류현태 기자 (saheji@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