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3 (목)

  • 맑음동두천 31.1℃
  • 맑음강릉 29.0℃
  • 맑음서울 31.8℃
  • 맑음대전 32.9℃
  • 구름많음대구 34.7℃
  • 맑음울산 29.1℃
  • 구름많음광주 32.1℃
  • 맑음부산 27.7℃
  • 맑음고창 29.0℃
  • 맑음제주 27.2℃
  • 맑음강화 26.3℃
  • 맑음보은 32.3℃
  • 맑음금산 32.9℃
  • 맑음강진군 30.7℃
  • 맑음경주시 33.1℃
  • 맑음거제 27.5℃
기상청 제공

칼럼/인터뷰

MB의 초강수 - 준예산 환영!

참으로 멋진 일이다. 깽판쟁이들의 땡깡에는 정면돌파가 약이다.

내년도 정부예산의 1.2% 밖에 안 되는 4대강 사업 예산을 구실로 야당이 예산안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단다.
작년 이맘때는 방송법안을 구실로 전기톱에 해머로 의사당 문부수고 발광하던 그들이 아닌가.
이번에도 국회단상을 점거하는 생땡깡을 연출하고 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은 ‘준예산’을 거론하며 초강수로 나가고 있다.
참으로 멋진 일이다. 깽판쟁이들의 땡깡에는 정면돌파가 약이다.
한반도 대운하를 4대강 정비로 후퇴 양보하여 주었더니, 이젠 그것마저 반대라? 말이 되는가?
이렇게 한 발짝씩 양보해주다간, 벼랑 끝까지 가서 밀어버릴 인간들 아닌가.

뭐 ‘환경문제’라고? 지금 누구하고 농담 따먹기 하는가!
서남해안의 압해대교 건설할 대 갯벌생태 파괴 어쩌고 하는 소리 못들었다.
그러나,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지으려고 할 대, 노다지 갯벌생태 파괴 타령이었다.
차이가 뭔가? 김대중이 한 것과 이명박이 한 것의 차이 밖에 더되나.
솔직히 말해서 김대중이 4대강 정비했다면 환경문제로 반대할 인간들인가?

준예산 하니까, 공무원 봉급 못 주니 어쩌니 하며 MB 욕하는 인간들 봤는데,
솔직히 공무원 봉급 못 준다면 MB 탓인가 민주당 탓인가.
공무원 봉급 못 주는 한이 있더라도 저 버러지들의 땡깡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어차피 저들은 이명박 정부가 잘하는 것만 있으면 방해해야 할 숙명을 타고난 족속들 아닌가.

북한 동포에 대하여만 절대로 일말의 동정심도 없는 인권타령!
이명박 정부가 잘하여 차기에 재집권할까봐 갖다 붙이는 환경타령!
절대로 저들의 ‘인권’, ‘환경’ 같은 거짓선동 수작에 놀아나면 안 된다.

공무원 봉급 못 주면, 그땐 MB가 치킨게임의 진짜 승자로 인식되어 오히려 저들이 더 겁먹을 것이다.
양보해주면 밑도 끝도 없이 구는 버르장머리 없는 것들의 버릇을 고쳐놓아야 한다.
원래 무시해버리면 별것도 아닌 것들이 예우해주면 건방진 법이다.
준예산 언급은 아주 잘한 것이다.

PS : 필자는 12/20 “예산안 투쟁? 별 대단한 것도 아니다!” 라는 글에서
준예산, 가예산, 수정예산, 예비비, 추가경정예산 등을 언급한 적이 있다.
너무나 필자의 마음 같아서 속이 다 시원하다. <끝>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