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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조계종과 조불련 합의사항 옳은 일인가?

승려 자승과 그 일당은 인륜과 법통 그리고 국민의 정서와 국가의 정책을 저버리는 저의는 무엇인가?

2010. 1월 30일 ~2월2일 조계종총무원장 승려 자승과 그 참모들이 방북하여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과 합의 및 논의한 사항에 대하여 유감을 넘어 반이성적 행위라 표현하고 싶다.

하여, 단견이나마 몇 가지 사항을 지적하고 싶다.

1. 조계종이 북한의 정부가 정치적으로 만들어 놓은 가짜 승려 집단과 협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대한민국제일의 종교단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자칭 대한민국 불교의 총본산"이란 순수종교집단인 조계종이, 북한이 가짜 승려단체로 만들어 놓은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과 교류하고 있는 것 자체부터가 잘못이다.

진짜가 가짜와 무슨 협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이해 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또 이 가짜들과 교류가 북한 주민들의 신앙활동에 기여한다고 생각할 사람도 없다.

이러한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자들이 종교적 관점에서 이해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 것인가 ?


2. 조계종은 어째서 북한 정권이전 수많은 승려들의 행적은 찾지 않는가 ?

보통사람들인 이산가족들은 지금도 소식을 알기 위해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데, 인연을 중시하는 법집안에서 법집안의 이산가족들의 생사에 대하여 무관심하고 있다.
조계종은 남북교류에 앞서 반드시 이문제를 해결하고 가야 할 문제를 비켜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3. 조계종 대북교류는 종교단체로서 궤를 벗어나고, 불법에 충실하지도 못하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합의 사항 전문에 명기된 부분이다. "남북 공동선언의 이행과 민족의 화해와 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란 대명제이다.

6.15공동선언은 김대중의 업적중에서 대표적 반대한민국적 행위로 최초부터 지금까지 위헌의 소지로 시비가 되고 있으며, 이를 폐기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팽배되어있는 내용이다. 즉 남북한 연방제를 통하여 북한에 흡수 통일하자는 것으로 국민적 저항을 받고 있는 내용이다.

왜 대한민국의 승려들이 이에 동조해야 하는지 확실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근본적으로 북한의 김일성-김정일 체제는 세계인이 인정한는 폭압정치이다. 종단을 지휘하는 승려이전에 양심적 인간이라면 푹압정권의 압잡이들과 협상이란 상상도 할 수 없을 뿐더러 불법과도 괴리된 행동이라 평가되어야 옳을 것이다.

종교적 관점에서 폭군은 순화의 대상이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무식하거나 동조자가 아니면 행 할 수 없는 일이다.

진정으로 북한주민을 구휼하고 국가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종교인으로서 정치적 부분을 조금이나마 논의 한다면, 북한의 인권 그리고 남한과 세계를 위협하는 북한 핵무기 폐기를 논의 했어야 할 일이다.

친북정권하에서 불교계가 6.15공동선언 이후 계속 시행해온 남북한 공동법회와 공동발원문도 재평가 검토되어야 할 시점에서 6.15공동선언 10주년 행사를 더욱 잘해보겠다는 것은 "대한불교조계종"인지 "북조선조계종인지" 구분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 북조선조계종이 활개를 친다면 국민은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4. "신계사활성화를 위해 4천명 성지순례"라 !

총무원장과 동행한 승려 혜경은 기자회견에서 "금강산 신계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성지순례 등과 평양시내 불교회관을 포함한 인도적지원시설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한다.

명분이 없는 소리를 지른 것이다. 북한 사찰의 활성화는 북한 신도들에 의해서 달성될 수 있다. 남한사람들의 관광으로는 관광지 활성화 일뿐이다. 세상의 이치를 통한 승려의 말이라 생각하기 어렵다.

금강산 광관에 희생된 박왕자 사건 등을 감안한다면 종교적 양심으로 도저히 용납 될 수 없는 것이며, 오히려 신도들을 이적 행위자로 몰고가고 있다고 비난 받아 마땅할 것이다.

또 평양시내에 불교회관이 없어서 법회를 못하는 것이라고는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때문에 평양에 불교회관을 지어야 하는지도 이해될 수 없다. 말한자가 수양이 않된 것인지 듣는자가 수양이 안된 것인지는 구별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더나아가, 종교자체가 부정되고 있고, 주민들의 대사수가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상황에서 누구와 묘향산에서 대법회를 갖을 것인지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5. 정부는 국가의 정체성에 반하는 일을 용인해서는 안돼 !

정부 관계 부처에서는 아직 보고받은 바 없으며 보고를 받은 후 정책과 국민정서를 감안하여 결정하겠다고 한다. 일단 믿어 볼수 밖에 도리가 없다.

그러나 이러한 중대한 협의를 정부가 몰랐다는 것으로만 설명될 수 없는 일이며, 총리가 3일 조계사에 방문하고도 한마디 논평이 없다는 것 등은 현정부가 이념적으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사례들이라는 점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아울러 6.15선언에 대한 불교계의 지지나, 3월 신계사 방문등이 가시와 된다면 조계종은 물론, 이를 승인한 정부 또한 상당한 저항을 각오해야 될것으로 본다.


6. 종교는 종교인들에 의하여 지켜져야 한다.

불교는 승려나 신도나 동일한 법통속에 동일체이다. 정신나간 종교지도자가 있다면 이사람을 믿고 따를 수 없다. 법도에 어긋난 종교는 사이비종교로 비판을 받는다. 현재의 한국불교, 특히 조계종의 근번 합의내용과 지난 수년간 행적이 과연 불교인과 국민들이 존경하고 따를 수 있을 것인가? 깊이생각하고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 다가 온것은 아닐까?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