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에게 써준 항복문서를 찢어라
우리는 역사상 가장 나쁜 독재자로 서슴없이 秦始皇을 꼽는다. 秦始皇(BC259-BC210)은 중국 최초로 전국을 통일하여 강력한 중앙집권 전제 왕조를 건설한 인물이요 만리장성을 축조하는 등 인류역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인 동시에 ‘책을 불사르고 선비를 땅에 파묻어 죽이는 분서갱유(焚書坑儒)’라는 악행을 저지를 희대의 독재자로 지탄받는 인물이요 요즘 표현으로 한다면 언론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를 무자비하게 탄압한 [나쁜 놈]이다.
그런데 21C 문명세계 자유대한민국에서 진시황에 못잖은 언론과 사상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탄압 말살하려 든 [나쁜 놈]이 있다. 진시황은 자신의 왕조를 위해서 분서갱유라는 역사적 大罪를 저질렀지만 김대중은 6.25남침전범집단 수괴 김정일을 위하여 자유대한민국의 신문.방송에 재갈을 물리고 족쇄를 채우는 민족반역 이적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4800만 국민 뿐만 아니라 언론인 스스로도 ‘우리끼리’라는 呪文에 걸려 이를 미쳐 깨닫지 못하고 있다.
2000년 6월 12일에서 6월 15일간 평양에서 이루어진 김대중과 김정일의 만남 즉 우리가 말하는 ‘남북정상회담’이요 북괴가 말하는 ‘남북최고위급상봉과회담’에서 반역사 반민족적 6.15선언이 채택된 직후 당시 문광부장관 박지원 인솔 하에 최학래(한겨레사장), 박권상(KBS사장)을 위시한 남한 신문방송사 사장단 46명이 2000년 8월 5일부터 12일 간 평양을 방문하여 전범수괴 김정일 앞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의 [남북언론합의문]을 채택 하였다.
남북언론합의문
1.남과 북의 언론사들과 언론기관들은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고 통일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언론 활동을 적극 벌여나가기로 한다.
2.남과 북의 언론사들과 언론기관들은 새롭게 조성된 정세의 흐름에 맞게 민족내부에서 대결을 피하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비방 중상을 중지하기로 한다.
3.남과 북의 언론사들과 언론기간들은 언론. 보도활동에서 서로 협력하며 접촉과 왕래 교류를 통하여 상호 이해와 신뢰를 두터이 해나가기로 한다.
4.남과 북 언론기관들의 접촉은 남측에서는 한국신문협회와 한국방송협회를 비롯한 주요 언론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가 북측에서는 ‘조선기자동맹중앙위원회’가 맡아 하기로 한다.
4.남측 언론사 대표단은 북측에서 초청한 데 대한 답례로 북측 언론기관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초청하였으며 북측은 앞으로 적당한 기회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한다.
(*註)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사장은 평양에서 열린 ‘항복문서 조인식’에 불참했다.
그런데 문제는 반민족(反民族). 반통일(反統一). 대결조장(對決助長).반화합(反和合) 보도의 [定義]와 판단을 어떤 기준을 가지고 누가 어떻게 내린다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북괴 김정일 체제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나 북한주민이 겪고 있는 참상에 대한 사실보도 마저도 ‘반통일 대결조장’이라는 구실로 원천봉쇄하려는 저의가 담긴 ‘웃기는 합의’를 언제까지 지켜야 한다는 말인가?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송두리째 빼앗긴 언론종사자들이 답해야 한다.
소위 ‘남북언론합의문’의 내용을 두 번만 주의해서 읽어 보면 신문방송 등 언론기능의 대종이라 할 보도의 자율과 보도내용의 사실성과 객관성 공정성이라는 기본을 김정일 입맛에 맞춰 전범집단에 유리한 기사만 취급해야 한다는 ‘김정일-김대중 합작 보도지침’이라는 사실에 아연실색케 될 것이다. 전두환 식 5공 보도지침에 거품을 물고 경기를 하던 ‘민주(?)언론인’들은 다 얼어 죽은 것인가? 김정일을 위하여 언론의 자유 쯤 박탈당해도 좋단 말인가?
정작 웃기는 일은 이런 따위 한국 신문방송사장단이 김정일에게 바친 ‘항복문서’가 서명 된 직후 당시 대한적십자사 총재 고 장충식박사가 어떤 대담프로에서 “(북에서는 최상류층에 속하는) 북한대표조차 (생활이 너무나 궁핍해서) 며칠 동안 와이셔츠도 못 갈아입고 있었다.”는 예를 들면서 북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적 지원 필요성을 역설하는 가운데 나온 [말] 한마디를 트집 잡아 장충식 총재를 대결조장 반통일분자로 매도하며 회담거부 위협을 했다. (결국 장충식 총재는 김정일 비위를 맞추기 위해 강제 해임을 당했다)
더욱 웃기는 것은 장충식 총재를 서둘러 일본 토꾜로 피신(?)을 시키고 워커힐 회담장에서 북측 적십자위원회 위원장 장철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태극기를 떼어내는 어처구니없는 수작도 마다하지 않았는가 하면 금강산 장관급회담에서 ‘상호주의’ 원칙을 강조한 직업외교관 출신 홍순영씨를 북측(김정일)이 반통일 대결주의자로 낙인찍자 김대중 스스로 임명 된지 반년도 안 된 홍순영씨를 황급하게 해임하는 촌극을 벌이기도 하였다.
장충식 박사가 [목격한 사실]을 예로 든 것이 어찌하여 반북 반통일 주장이 될 수 있으며 직업외교관출신 홍순영씨가 장관급회담석상에서 협상교섭의 확립된 국제적 원칙인‘相互主義’ 확립을 주장한 것이 어찌하여 반북 대결조장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 이는 반민족(反民族). 반통일(反統一). 대결조장(對決助長). 반화합(反和合)의 기준 설정과 판정 권한이 김정일에게 있음을 여실히 들어 낸 생생한 사례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쯤 되면 전범수괴 김정일은 이미 정복자라도 된 양 대한민국언론까지 입맛대로 요리하고 ‘남북언론합의문’이라는 괴문서는 대한민국의 언론과 보도의 자유를 옭매는 족쇄요 재갈이 된지 오래됐다고 볼 수 있다. 한총련 범민련 (적화)통일연대 민노당 빨간 놈들의 반미선동 보도는 민족지향 통일지향보도요 자유애국시민단체의 태극기 사랑 “대~한민국” 구호 제창 보도와 ‘북한주민공개총살장면테이프’ 방영은 반민족 반통일이란 기막힌 현실은 뉘 탓이랴?
김대중이 소위 6.15 선언 직후 서둘러서 대한민국 신문 및 방송사 사장단을 김정일에게 보내 말이 ‘남북언론합의문’이지 사살상의 ‘항복분서’요 김정일에 대한 ‘충성맹세문’을 쓰게 한 까닭은 어디에 있을까? 이는 두말할 나위 없이 국보법폐지와 연방제추진에 걸림돌이 될 조선. 동아 등 남한 내 주요 우익 애국언론을 제거하여 우익애국세력의 [고립. 무력화. 조직적 항거 봉쇄]를 통한 친북세력의 집권연장과 김정일과 ‘우리끼리’ 추진을 위한 사전 음모였다.
김대중의 뒤를 이어 집권한 노무현은 김대중보다 더 김대중스럽게 자유정통수호애국언론 탄압에 혈안 돼 있는 까닭 역시 ①국가보안법폐지 걸림돌 제거, ②통일헌법개정 저항세력 무력화, ③김정일 답방 길 닦기, ④ 연방제(赤化)통일 징검다리 놓기, ⑤친북정권 영구집권이라는 ‘큰 틀(?) 안에서’ 자유민주정통수호애국언론과의 ‘戰爭’에 정권과 노무현 자신의 명운을 걸고 All In 하고 있는 것이다. “대안이 없는 비판 기사에도 반론‘을 하겠다는 미친 발상의 근저가 바로 애국언론 枯死-정통수호애국세력 無力化-친북체제구축에 두고 있음이다.
언론 출판이 정권의 시녀가 되거나 (적화)혁명의 앞잡이 노릇을 해서도 안 된다. 여기에서 지구상 최악의 살인폭압집단 김정일의 언론출판을 살펴보는 것으로 언론자유의 소중함을 재음미 해보자. 『언론 출판의 자유는 김일성(김정일) 교시와 당의 노선과 정책을 해설 선전하며 그것을 철저히 옹호 관철하고 푸로레타리아 독재를 가일층 강화하여 인민들의 사상적 통일과 단결을 강화, 그들을 당과 수령님의 우리에 튼튼히 묶어세우는 데 있다.』
어쩌다가 대한민국 언론이 ‘남북언론합의문’이라는 종이 쪼가리 하나로 김정일을 결사옹위 하고 ‘남조선 해방과 적화통일완수’에 앞잡이 역할을 自任하게 되었는가? 30만 애국시민이 시청광장을 메우고 2만 군중이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민국 헌법과 정통성 수호를 부르짖어도 KBS MBC는 자막한 줄 안 띄우고 어찌하여 강정구 개소리와 강만길 잠꼬대 강희남의 개 풀 뜯는 소리는 자구 하나 낱말 하나 표정 하나 놓치지 않고 (사회주의적)사실보도에 충실한 걸까?
자유대한민국국민이 내는 시청료로 김정일 찬양 ‘(적화)통일보도’를 일삼는 TV.라디오 방송을 때려 부수자. 국민세금으로 한겨레 경향 서울 등 친북매체에 보조금까지 주어 가며 ‘우리끼리’ 선동질에 광분하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신문방송에 종사하는 기자 편집진 등 언론인이 총 궐기하여 김정일에게 강제헌납한 ‘언론자유, 표현자유, 사상자유’를 탈환하자!! 언론자유와 보도의 자유를 되찾지 못한다면 자유민주애국투쟁의 내일도 2007년 대선 승리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