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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대한민국의 불교계는, 선방수좌들까지 거짓선동에 내 몰리시는가


聲 明 書


오늘날 대한민국의 불교계는,

선방수좌들까지 거짓선동에 내 몰리시는가


- 수행과 포교에 정진하고 계신 대부분의 스님들과 불교도에 대한 모독이자 배신이다 -


전국 선원 수좌회 스님들이 5월 27일 “4대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행할 경우 2,000여 수좌와 사부대중이 공사현장에서 4대강 사업을 저지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무정설법(無情說法, 자연의 모습과 소리가 부처님의 가르침)과 이판사판(理判事判, 공부하는 스님과 살림하는 스님이 왜구의 침략에 맞서라는 서산대사의 격문중 일부)의 결연한 의지를 인용하면서 4대강 사업중단과 이명박 정부규탄운동을 시작하였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불총)은 전문가들의 조언에 의거 국가의 발전은 물론 국민복리증진을 위하여 4대강살리기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확신하고 “4대강살리기국민연합”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불교계의 4대강사업 반대운동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금번 선원수좌회의 성명서를 접하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져 한다.

첫째, 우리나라 불교계의 일부에서는 국가의 대형국책사업때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 왔으며, 막대한 국민의 세금을 낭비시키고 국민들을 불편하게 해 왔다. 결국은 반대이유로 내세웠던 명분들이 모두 억지에 불과하였던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일부스님들은 금전수수 문제로 세인의 조롱까지 받은 바 있고 분노한 일부 불교신자들이 불교를 떠나는 심각한 후유증이 있었음을 상기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자연을 방치하면 인간에 대 재앙을 불러왔다는 것을 역사를 통해 우리는 배우고 있으며, 치산치수(治山治水)가 국가안보와 함께 옛 군주들의 첫째가는 필수적 과제였음은 지금과 다르지 않다.

현재 우리나라의 4대강은 국민생명의 젖줄로서 안타깝게도 오랜 기간 방치하여 하상이 높아짐으로서 물을 담을 그릇이 적어 홍수와 갈수 및 오염의 피해가 극심한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그냥 놔두라는 주장은 “우리 국민에게 재앙을 당하게 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더욱이 물부족 현상이 이미 나타나는 절박한 현실에서는 4대강사업 반대운동이 무책임한 “반대를 위한 반대”임이 확실하며 선방수좌스님들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그릇된 정보를 갖고 나선 것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셋째, 선방수좌스님들은 토목과 환경의 전문가들이 아니며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선동가들에 의해 오염된 몇 분 수좌스님들이 전체 수좌스님들을 대변한다는 것 자체가 불교계가 안고 있는 비극적 현실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분들이 정부와 관련 전문가들의 상세한 설명에는 귀를 막고 비전문선동가를 따른다면 이것이 무명(無明) 그 자체이며 수행자의 길을 일탈한 것일 뿐이다.

넷째, 홍수와 오염이 강의 상류나 지류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은 부분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4대강살리기사업은 상류와 지류는 물론 오염원정화대책도 동시에 개선책이 강구되고 있으며, 본류의 물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키우는 것이 갑작스런 상류나 지류의 물을 빠르게 수용하여 홍수를 예방하는 근원적 처방책임을 알아야 한다. 삼척동자도 이해할 수 있는 진실을 어째서 진리를 탐구하는 수좌스님들께서 눈을 감고 보지 않으시려는지 부처님께서도 답답해 하실 것이다.

다섯째, 4대강살리기사업은 준설작업과 함께 물을 크게 담기 위한 보(보)공사도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최신기법의 가동보(문을 열어 강밑 물의 흐름을 가능케 하는 장치)로 구축된다. 또한 보를 넘을 수 있는 물고기길도 만들고 이미 균형이 파괴된 생태계를 살려내는 친 환경적, 친 생태적 사업이다. 아울러 관광객유치 등으로 강변주민들의 경제활동촉진과 문화생활공간을 제공하는 국민복리증진책도 강구된다.

단지, 4대강 전체를 동시에 그리고 단기간 내에 22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사하는 것은 밀어붙이기식이라는 주장도 일리는 있다. 즉 일부지역을 시범적으로 공사한 후 결과를 보고 국민들의 지지하에 확대시행하는 것이 졸속과 시행착오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가 된다.

그러나 매년 홍수, 갈수, 오폐수 등으로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고 있는 문제점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최소의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기대하는 경제적 방책을 불가피하게 선택한 것이다.

따라서 반대를 위한 반대 노력 보다는 꼼꼼히 따져서 발견되는 문제점을 공사기간중에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국가적차원에서 더욱 바람직한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 대불총도 전문가들과 함께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점검하여 문제점이 있을 경우에는 개선책을 정부에 적극 반영하는 노력을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불교계 환경활동가와도 협력하려 한다.

여섯째, 중생들의 마음을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지도해야 하는 스님들의 위상에서 잘못된 주장을 갖고 세속문제에 몸을 내던저 개입하는 것은 결국 잘못된 정치에 개입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월남 패망직전 월남승려들의 행태와 다름이 없어 보여 섬뜩해지지 않을 수 없다.

풀 한 포기 물고기 한 마리도 죽일 수 없다는 과도한 주장은 부처님의 가르침과도 다르다는 것을 모르시지 않을 것이다.

이런 스님들로부터 불교신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도받기를 망설일 것이며 이는 불교의 쇠퇴로 이어질 것이므로 불교신자로서는 배신감마저 느끼게 된다.

스님들이시여! 특히 선방수좌스님들이시여!
무념무상의 참선삼매에 드셔야할 스님들께서 제발 제자리로 찾아 가시기 바랍니다.
사바세계 문제들은 저희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남이 없도록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정신으로 용맹정진하겠습니다.◇



2010년6월8일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