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2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시청광장에서는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약칭 대불총)주최로 천주교 신부. 기독교 목사. 불교 승려를 비롯하여 각 종교 신도와 우익애국단체 대표 등 3000여명이 모여 <천안함폭침 1주기 범국민추모제>가 엄숙하게 거행 됐다.
광장에 마련 된 추모식 단상 전면에는 천안함 폭침으로 산화 한 이장치 언사를 비롯한 46명의 영정과 그들을 구하려다가 순직한 해군 UDT 전설적 영웅 한주호 주위의 영정이 산뜻하게 모셔진 가운데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의식으로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그 자리에는 유가족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 대표는 물론 어린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흰 국화꽃을 바치는 호국영령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일본 지진은 중계방송 하듯 난리를 치던 언론이, 박주영 10번째 골엔 특필을 하는 언론이, 그림자도 안 비쳤다. 친북세력이 4~5명 모여 국보법폐지 어쩌고 가두 기자회견만 해도 쪼르르 달려가는 조중동도 KBS MBC YTN MBN, 신문도 TV방송도 3000여 군중이 모여 거행한 천안함호국영령추모제는 싸늘하게 외면했다.
어째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MBC나 SBS는 그렇다 치더라도 KBS[놈]들은 비싼 시청료까지 받아 처먹으면서 애국단체 행사를 철저히 외면하는 까닭이 무엇이며,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재금지 보도금지를 명했을까? 설마한들 정부 당국자가 그따위 짓을 했을 리는 없을 것이며, 정부부처 곳곳에 김대중노무현 잔당들이 남아 있다 할지라도 대놓고 그런 짓은 못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다수 방송통신출판계노조를 장악하고 있는 <전국언론노조>가 친북성향 민노총 산하에 있어 김정일이‘초대형 모략극’이라고 우겨대는 천암함폭침 관련 행사를 취재 보도할 엄두를 못 냈거나 전국언론노조 눈치를 살피는 기자협회 소속 일선기자들이 알아서 취재를 기피했다고 밖에 달리 해석이 안 된다.
언론을 자칭 사회의 목탁이요 거울이라고 한다. 한국 언론이 민노총 손아귀에 놀아나고 있는 전국언론노조나 전국언론노조 눈치나 살피는 기자협회로 남아 있는 한, 현재의 신문방송통신은 깨진 목탁이요 찌그러진 거울일 뿐, 권력에 아첨하고 친북세력 눈치나 보는 쓰레기 집단이라는 욕을 먹어도 싸다.◇
[소나무 프리존 논객: http://www.freez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