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利敵(이적)단체 ‘한총련 합법화’와 ‘연방제 통일’을 공공연히 주장해온 法輪(법륜) 평화재단 이사장을 지난 12월 14일 초청, 청와대 사랑채 2층 라운지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소위 콘서트식 법회를 가졌다. 이날 콘서트에는 청와대 직원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고,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법륜의 종북행위에 대해 질타와 시정을 요구해온 보수우익들은 대부분, 청와대의 고의적 행위에 대해 전국적으로 격노했다.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법륜은 “북한의 지도부를 보면 화가 난다. 하지만 그 뒤에 아무것도 모르고 배고픈 사람이 있지 않으냐. 그들을 돕자는 게 내 생각”이라며 20여분 간의 강연을 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이틀 전 청와대를 떠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법륜 스님과의 개인적 인연을 바탕으로 마련했다. 그러나 전국민이 주시하는 청와대 행사에 떠나간 임태희를 위해 마련했다는 것은 눈가리고 야웅하는 소식에 불과하며, 법륜을 진짜 초대하여 국민에게 과시한 주인공은 이명박 대통령이라는 게 중평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왜 그런가? 대한민국을 반역하고 북한에 밀입북하여 북한의 독재자 김일성에게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광주 5,18을 김일성의 “‘님’을 위한 교향시”로 영화로 만들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까지 5,18의 진정한 역사를 왜곡시키고, 대한민국의 국군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 반역자 황석영을 불러 기념사진을 찍고, 외국에 동반하는 모습을 보여준 전력이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승적도 없는 종북주의자 법륜을 청와대로 초청 콘서트를 열었다. 법륜을 초청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진면목이 확실하게 밝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법륜은 천안함 사건 등 북한이 기회만 있으면 국군을 기습 살해해오고,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하고, 납치해오는 북한정권에 대해 일언반구 비판이 없는 자이다. 그는 오직 고통받는 북한 주민을 구하기 위해 대북지원을 맹촉하고, 국제사회에 대북지원 운동을 해오는 골수 종북주의자이다. 그것은 북한주민 돕기를 빙자한 북한세습독재체제 유지를 위한 투쟁이다. 어디서, 무슨 돈이 있어서인지, 법륜은 워싱턴 정가에게 까지 운동하여 북한지원 운동을 해오는 대한민국 불교계의 최고 종북주의자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올 것이 왔다”는 것은 법륜이요, 안철수요, 박원순이 대한민국 국정을 농단하는 시절인가? 안철수의 멘토로 알려진 법륜은 승적도 갖고있지 못한 가짜 승려로 알려지고 있다. 스스로 이발소에서 삭발한 승려인 것이다. 보수우익에서는 법륜의 친형이 과거 남민전 사건으로 사형까지 받은 집안 내력이 있고, 법륜 본인도 북한체제 돕기에 환장하듯 운동해오는 것을 주목하면서 깊이 우려한 지 오래이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법륜의 위상을 올려주는 뜻은 나변에 있는가? 화두 삼아 볼 일이다.
필자가 왜 하필 ”국가보안법과 연좌제 폐지에 앞장선 법륜 같은 종북주의자 까지 대화를 하자는 것은 무슨 의미냐“며 묻자 임태희는 답하기를, “법륜스님을 종북주의자로 보시는데는 동의하기 어려웁다” 전제하고, 오히려 법륜스님의 주장, “남북의 체제경쟁은 이미 의미가 없으니 통일을 준비하자는 의견으로, 북한의 정권엔 반대하다라도 북한 주민들은 우리가 포용할 대상이기 때문에 대화하고 생각의 차이를 좁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지 한다고 고 밝혔다. 임태희도 안철수, 박원순, 법륜이 탄 열차에 동승한 지 오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법륜은 순회 전도사 처럼 전국을 돌면서 법회(?)를 열어 오는 바, 한총련 합법화를 주장해오면서, “지금처럼 보수와 진보, 여야가 완전히 패를 나눠 싸우고 지역 이기주의로만 흐르면 나라가 망한다”며 제3정당론을 주장한 바 있다. 법륜의 제3 정당론은 무엇인가? 오직 대북지원을 하기 위한 남로당적 신당인가? 보수을 비판하는 그에게서 보수당을 기대하는 것은 개구리에 수염나기를 바라는 것과 같을 것이다.
항간에서는 안철수의 정치계 등장, 그의 동패로 보이는 박원순의 정치계 등장, 법륜의 등장은 임태희가 아닌 청와대 주인인 이명박 대통령이 배후 설계사라는 소문이 비등하고 있다. 박원순, 안철수가 성장한 것은 김대중, 노무현이 배후 후원가이고, 국민혈세를 지원해온 것이 원동력이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도 김대중, 노무현을 계승하여 안철수, 박원순을 지원해온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거듭 강조한다. 이명박 정부의 핵심도량인 청와대에서 법륜을 초청하여 소위 콘서트를 연 것은 첫째,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희망이 어디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안철수, 박원순, 법륜 등이 오는 총선, 대선에서 종북정당을 창출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을 시사한다. 셋째, 북핵을 만들어 놓고, 상전국인 중공의 공격 명령을 기다리면서, 대한민국 내 내응세력이 정권을 잡기를 바라는 북한세습독재체제가 승리했다고 자축할 수 있다.
끝으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번영시키려는 보수 우익의 다수 국민들은 이제 이명박 정부에 대해 희망을 완전히 접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깨어난 국민들이 요원의 들불처럼 일어나 종북주의자들의 음모를 깨부수는 행동만이 필요할 시점에 와 있다. YS, DJ, 노무현, 이명박 20년의 문민정부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실종시키는 역할만 해오고 있다. 개탄, 통탄할 일이다.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믿는 국민들은, 이제 의병이 되어 궐기하여 종죽주의자들의 음모를 깨부수는 길만이 조국 대한민국을 구하는 유일한 첩경이요, 활로라는 것을 강조한다.◇
김동문(e 조은 뉴스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