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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승만의 자본주의 정신

이승만연구소, 이승만의 근대적 자본주의체제에 관한 인식과 견해 되돌아보는 시간 가져

조선의 대외정책이 개국정책으로 전환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130주년을 맞아, 이승만 박사의 경제개혁에 대한 인식과 자본주의 정신을 살펴보는 포럼이 열렸다.


이승만연구소 주관으로 11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이승만포럼에서 손세일 청계연구소 소장은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기본 원리는 자본주의”라며, 이승만 박사가 2년 3개월간 옥중생활을 하면서 매일 제국신문에 기고한 논설들을 바탕으로 근대적 자본주의 체제에 관한 이승만 박사의 생각들을 소개했다.











 ▲ 뉴데일리 이승만연구소가 주관한 제11회 이승만포럼에서 손세일 청계연구소 소장이 "이승만의 자본주의 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konas.net

손 소장에 따르면 이승만 박사는 ‘노동’을 매우 신성한 것으로 여겨, 사람이 부자되고 가난한 것이 하늘에 달렸다는 말을 믿지 말고, 무슨 일을 하든지 남에에 도움이 되고, 자신에게 이롭게 해야 제 몸과 집안을 보호하는 참직분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제국신문 1901년 4월18일자에 기고한 이승만 박사의 논설에 나타나 있다.

또 제국신문 4월19일자 논설에는 ‘상업’을 중요시하는 이승만 박사의 견해가 잘 나타나 있는데 “농사에서 생기는 이익은 땅에서 나는 것인즉 한정이 있지만, 장사의 이익은 사람이 내는 것이라 한량이 없다”며 “당장의 급선무로 나라가 정부를 안돈하고 백성들이 집안을 보존할 량이면 아무쪼록 장사길을 널리 열어서 해마다 항구에 들어오는 돈이 나가는 것보다 몇 천배나 되게 하기를 바라노라”고 수출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제국신문 1902년 9월20일자 논설에서는 ‘기업경영’에 관한 이 박사의 견해를 엿볼 수 있다. 이 글에서 이 박사는 미국의 ‘몽고메리 와드’란 회사의 예를 들어, “(기업을)처음 시작할 때 자본이 적은 것을 한탄하지 말고 장구히 유지하는데 힘쓰고, 남보다 싸고 매매하기가 남보다 편리한 물건을 만들어 구매자가 믿고 살 수 있는 물건을 만들 것”을 강조하고 있다.

농업’에 관한 이 박사의 견해는 제국신문 1901년 6월7일자에 잘 나타나 있다. 여기서는 조선이 당장 제조업에 힘쓸 수 없는 이유로 제조하는 학문이 없고, 큰 자본이 없으며, 물건을 제조해도 외국과 겨루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농업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박사는 “조선은 땅이 기름지고, 전국에 묵은 땅이 72%나 되며, 땅 값이 싸고, 자본이 많이 들지 않으며, 제조하는 학문보다 배우기가 쉽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농업을 통해 나라의 경제를 살릴 것을 주장했다.

재정’에 관해서는 제국신문 1901년 5월19일자 논설에서 “지금 문명한 각국들이 학교에서 산술 과목을 특별히 마련해 학도들을 가르치니 그 나라들이 점점 부강해 가고 망했단 말은 없다”며, 산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이러한 교육을 천대시하는 사회분위기에 경종을 울렸다.

‘통상’에 대해서도 이 박사는 1903년 3월13일자 논설에서 “각 국이 그 나라의 상업관계가 있는 곳은 전쟁이 없게 하고, 나에게 없는 것과 남에게 있는 것을 서로 바꾸면 피차에 이익을 보는 것이며, 상업이 발달되면 세납의 증대로 철도, 윤선 등 모든 사업이 흥성해 지게삯꾼, 모군(募軍)꾼 등이 다 새 직무를 얻어 천역을 면하고 벌어먹는 도리가 생긴다”고 강조하면서 상업을 통해 외국인에게 잃었던 상권을 회복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이 박사는 「태평양 잡지」 1923년 3월호(제31호)에 기고한 글에서 공산당의 합당성과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는데, ‘인민의 평등성’에 대해서는 합당성을 인정하면서도 공산당의 ‘균평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그리고 재산의 균등 분배, 자본가와 지식계급의 소멸, 종교단체 혁파, 정부도 국가도 정부사상도 다 없애자는 공산주의의 주장에 대해서는 그 부당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박사는 이 글에서 “총과 창을 녹여 호미와 보습을 만들지라도 우리 한인은 일심단결로 국가를 먼저 회복해 세계에 당당한 자유국을 만들어 놓고 군사를 길러 적국의 군함이 부산 항구에 그림자도 보이지 못하게 만든 후에야 국가주의를 없애는 문제를 생각할 일”이라며, 광복사업에 방해가 되는 공산주의에는 결코 찬성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