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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박근혜식 인수위 구성에 대찬사를 보낸다.

* 이번 인수위 구성은 ‘통합을 구실로 차기정부에 침투’를 노리는 좌익들이 ‘탕평을 구실로 실권을 탈취’하려던 기도를 분쇄한 멋진 쾌거다. *


1차 인수위 명단을 발표하자마자 연일 윤창중 대변인에 대한 좌익들의 공격이 집요했다.

여기에는 예전부터 당연히 좌익이라고 생각했던 민주-민노 패거리뿐만 아니라, 저들에 의하여 ‘합리적 보수’라고 각색된 “쓸모 있는 바보들”인 여당 내 좌익프락치들, 그리고 여당 내 기회주의 웰빙세력들과 함께 지금까지 우익언론이라고 알려진 메이저신문의 논설까지 나서서 윤창중을 교묘하고 얍삽하게 비난해대고 있다.


민주-민노 패거리는 어차피 그런 인간들이니 일일이 이름을 거명하기 피곤하니 그냥 숫자로 취급될 일이지만, 지금까지 그러지 않으리라고 믿고 싶었던 이들의 경우는 숫자보다 이름을 취급해 볼 일이다.

여당 윤리위원장 인명진 같은 좌파프락치, 여당내에선 경남도지사에 당선된 홍준표를 비롯하여 국방위원 유승민과 직책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이준석 같은 기회주의 웰빙파(둘은 특수관계이지, 아마?), 그리고 윤창중을 비난한 이준석을 추켜세워서 교활하게 윤창중의 낙마를 주장한 조선일보 논설 홍준호가 바로 그들이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것은 승리의 댓가를 적에게 빼돌리려는 반역적 의도에 있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언론을 통하여 그렇게 찝쩍대던 인수위원장 자리에 좌익을 못 앉히게 되니까 이번엔 취임준비위원장에까지 오로지 좌익만을 추천하기에 바쁜 메이저 언론을 보노라면, 언론의 본질적 속성 문제라기보다는 언론에 침투한 좌익문제로 보고 싶을 지경이다.

이건 완전히 “김칫국 마셨으니까 떡 내놔”식의 공갈협박이다.


우파가 정권을 잡았으면 우파를 임용하는 것이 뭐가 어때서?

뭐, ‘탕평’, ‘화합’이라고? 그래, 그렇다면 탕평ㆍ화합 가지고 진짜 따져 볼까!

지금까지 좌빨종북 깽판쟁이가 기용된 적은 있어도, 애국우파운동가가 기용된 적이 있었던가?

국회뿐만 아니라 아직도 각종 위원회를 비롯하여 청와대 및 정부 조직 내에도 좌빨종북분자 출신들이 수두룩하며, 사법부와 검찰 또한 온통 시뻘겋게 물든지 오랜데, 그래 겨우 대변인 자리에 우파 한 명 가지고 과민성 호들갑을 떠는 건가.

이런 식으로 좌빨을 채용해 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우파를 채용하는 것은 안 된다면, 이는 탕평ㆍ화합을 빙자한 좌빨종북화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우파가 하나도 없는데, 우파 좀 들어가는 게 탕평이 아니란 말인가?


여하튼, 이런 식으로 사면초가에 휩싸이면서도 1월 4일에 발표한 박근혜 당선자의 2차 인수위원 구성을 보면, 한마디로 우파적이고 애국적인 소신을 반영한 것 같아, 대선 몇 달 전까지 반박근혜 세력으로 기치를 올렸던 필자의 과거를 주눅 들게 할 정도로 너무나 우파의 마음을 헤아린 것 같아 감동이 우러나올 지경이다.

얼마나 멋진 인사인가.


그렇게 저들이 지역탕평을 빙자하여 언론을 통하여 추천하는 식으로 오로지 좌익출신만 띄워서 차기정부 깊숙이 좌익을 심으려던 악랄한 기도를 외교·국방·통일 분과위원장에다 김장수 의원을 간사로 임명함으로써 완전히 평정하여 버렸다.

김장수 의원의 임명은 탕평, 병역, 이념 차원 모두 고려할 때 참으로 멋진 인사가 아닐 수 없으며, 그동안 좌익들의 탕평을 빙자한 차기정부 침투음모를 분쇄하기 위하여 호남출신 우익으로 중용하라던 우파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 같아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오로지 좌익 출신만을 추천하기에 바쁜 언론들의 농간을 뿌리치고 취임준비위원장에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발탁한 것도 참으로 멋진 선택이었다고 본다.

덤으로 논공행상도 어느 정도 겸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가장 오묘한 인사는 고용·복지 분과 간사에 임용한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다.

혹시, 조갑제닷컴을 비롯한 애국사이트에서 활동하시는 최성재 논객님과 동명이인인지 동일인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벌써 애국우파의 관심사로 달아오르고 있다.

연령대도 얼비슷하고 최성재 논객님의 글이 주로 분배왜곡에 대한 입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직 밝혀지지 않아 알 수 없지만, 동명이인이라고 해도 별 거부감 없지만, 동일인이라면 이는 혁명적인 발상이라고 본다.


어차피 청문회 치러봐야 좌빨 출신 아니면 야당들이 테클 걸고 자빠질 것은 뻔한 일이다.

그러니, “까짓것 ‘서리’로 임명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낙하산 인사’, ‘전문성’ 같은 김 빼기 식 용어와 물 타기 식 말장난에 미혹되지 말고, ‘점령군’이라고 욕하든 말든 아예 괘념치 말고, “엽관인사”에 충실하여야 한다고 본다.

아울러, 좀 더 우파적 색채를 강화하고 통치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아스팔트 우파를 리드하시는 분들을 차기내각이나 비례대표에 입각시켜서, 학원과 재야에다 우파적 기반을 강화시키는 유수효과를 적극 검토해주길 기대하는 바이다. <끝>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