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8.6℃
  • 맑음강릉 31.1℃
  • 연무서울 30.3℃
  • 구름많음대전 27.5℃
  • 흐림대구 27.0℃
  • 흐림울산 25.2℃
  • 흐림광주 25.3℃
  • 구름많음부산 25.3℃
  • 흐림고창 24.8℃
  • 제주 21.5℃
  • 구름많음강화 24.1℃
  • 흐림보은 27.0℃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3.8℃
  • 흐림경주시 26.9℃
  • 흐림거제 23.8℃
기상청 제공

뉴스

올해 신흥국 GDP, 사상처음 선진국 추월한다

국제통화기금(IMF)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도 신흥국 투자 규모는 8조7천40억달러로 선진국(8조3천22억달러)을 처음으로 앞설 것으로 전망

올해 신흥국 GDP, 사상처음 선진국 추월한다

부두에서 수출입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정박중이다. (자료사진)
부두에서 수출입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정박중이다. (자료사진)

작년 신흥국 투자, 선진국 첫 추월

한국의 對신흥국 수출 비중 70%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배영경 기자 = 작년 신흥국의 각종 투자 규모가 선진국을 처음으로 추월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는 신흥국 경제 규모가 선진국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 나라의 내부에서 이뤄지는 시설, 사회간접자본 등의 투자는 경제성장의 주요한 동력이 된다.

선진국들이 경제위기를 겪는 동안 신흥국들은 고성장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세계 경제의 핵심축이 신흥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 수출에서 신흥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70%대로 커지며 국내 수출 구조에도 변화가 진행 중이다.

7일 국제통화기금(IMF)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도 신흥국 투자 규모는 8조7천40억달러로 선진국(8조3천22억달러)을 처음으로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선진국은 소득 수준이 높고 사회안전망이 잘 갖춰진 국가들로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이 해당한다. 신흥국은 고성장을 구가하는 중국을 비롯한 브릭스(BRICs),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ㆍASEAN), 중남미, 중동 등이다.

올해는 신흥국 투자가 작년보다 9.0% 늘어나는 9조4천910억달러로, 3.5% 증가에 그치는 선진국(8조6천130억달러)과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예상됐다.

신흥국 투자는 2002년 1조6천850억달러에서 10년 만인 작년에 5.2배로 커졌고 같은 기간 선진국 투자는 5조3천320억달러에서 8조3천억원로 1.6배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흥국이 꾸준히 투자를 늘리며 고성장을 유지한 결과, 올해 신흥국 경제 규모는 선진국을 앞지를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신흥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44조1천239억달러로 선진국(42조7천125억달러)보다 1조4천억달러 많다.

작년에는 신흥국이 41조2천445억달러, 선진국이 41조5천176억달러로 선진국이 약간 앞선 것으로 추정됐다.

양측의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져 2017년 신흥국 59조7천943억달러, 선진국 50조6천111억달러로 약 10조달러 차이를 보일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이처럼 세계 경제 중심이 이동한 것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와 재정위기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동안 중국 등 신흥국들은 고속 성장을 구가하며 선진국을 발 빠르게 추격했기 때문이다.

신흥국의 대표주자로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의 양대 산맥으로 우뚝 선 중국은 매년 8% 이상의 경제성장을 나타내며 세계 공장의 역할을 해왔다.

경제권력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점차 옮겨가면서 한국의 수출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다.

작년에 한국의 대(對) 신흥국 수출 규모는 3천864억달러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2.8%로 커졌다. 선진국은 1천442억달러로 27.2%에 머물렀다.

한국 수출에서 신흥국 비중은 10년 전인 2002년만 해도 53.2%로 선진국(46.8%)과의 격차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중국의 수출 비중이 14.6%에서 24.5%로 커졌고 아세안은 11.3%에서 14.4%로 증가하는 동안 미국은 20.2%에서 10.7%로 반 토막 났다. EU는 13.4%에서 9.0%로 감소했다. EU로의 수출 비중이 한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수입도 작년에 신흥국이 3천172억달러로 62.9%를 차지했고 선진국은 1천870억달러로 37.1%에 그쳤다. 10년 전보다 신흥국 비중은 15.8%포인트 커졌고 그만큼 선진국 비중은 작아졌다.

토러스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올해도 신흥국 수요가 글로벌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은 재정지출을 줄여나가겠지만 고성장을 구가하는 신흥국이 빈자리를 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ykbae@yna.co.kr

출처 연합뉴스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