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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대불총 성명서 : 불교계의 대북교류는 반드시 재검토 되어야 한다

대불총 성명서 : 불교계의 대북교류는 반드시 재검토 되어야 한다

성 명 서


현재 진행중인 불교계의 대북교류는 반드시 재검토 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은 지난 6월 27일 “대한민국의 미래와 불교도의 자세”란 대주제로 제1회 호국불교 학술회의를 열었던바 그 대토론회를 통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명확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가 있었습니다.


- 대한민국 불교의 전통은 호국불교이다. 호국불교의 목표는 “성취중생, 정불국토” 되며 호국불교 사상의 요체는 “정법주의・자비주의・평등주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불교가 지향하는 자유・평등・자비의 이념은 바로 현대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상통하는 것이며, 한국불교는 우리나라 제1의 종교로서 국가발전에도 무관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공산주의를 거부하고, 국가발전을 위한 실천과제를 정립하여야할 필요성이 강조 되였습니다.


- 그러나 작금 한국의 일부 불교계가 무분별하게 추진하는 대북교류의 현황을 볼 때 일부 불교계의 인사들이 공산화 통일을 추구하는 김정일 정권을 지원하며 동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불총”은 여기서 불교계의 대북교류에 대한 소신과 입장을 밝힘으로써 현재 진행중인 교류구상을 재검토해 주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1. 북한은 부처님의 정법을 외면하고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로서 그들의 가치관을 따른다면 종교를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현재 남북교류의 북측 파트너 가운데 진짜 승려가 없음은 물론 북한은 공산화 과정에서 사실상 불교를 말살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부 종단에서는 사찰 복원과 관련하여 북한 측의 집요한 현금지원 요구를 거부하며 현물만 지원한 모범적 사례도 있으나) 현 시점에서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 사찰 복원은 오직 그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선전용 내지 외화벌이로 이용될 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북한의 불교 말살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상응한 참회가 없는 한 남북불교 교류는 참으로 허황하며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북한의 공산화 통일야욕을 지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북한은 대남적화 통일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현재는 오히려 그들의 전략목표 달성에 자신감마저 갖게 된 것처럼 보입니다. 최근에는 세계 9번째 핵무장국이 되어 핵폭탄으로 우리를 협박하고, 한미연합사령관 벨 대장이 7월 2일 공개하였듯이 남한을 겨냥한 미사일을 새로 개발하여 동・서해에서 무력시위를 감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계 최빈국인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남한 공격용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군비자금은 남한 정권과 우리 국민들이 공급한 달러라는 것이 천하 공지의 사실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불교계의 대북 지원금이 우리의 정성과 의도와는 무관하게 정치적 군사적 지원금으로 전환되지 못하게 해야겠습니다.


 



3. 천주교 서울교구장은 평양교구장을 겸임하고 있었음에도 북한을 방문한 일이 없었습니다


지난 5월 불교계의 사월초파일 봉축법요식전에서는 대한민국의 통일원칙에 반하는 “6.15 공동선언을 변함없는 조국통일의 법등명으로 삼아 그 실천행에 적극 떨쳐나서겠습니다.”라는 남북불교도공동발원문이 봉독되었습니다.


6.15 공동선언에 포함된 남북평화통일방안은 고려연방제통일방안이고 말을 바꾸면 공산화통일방안으로서, 우리 불교계가 공산화통일방안을 부처님의 말씀처럼 받들겠다는 발원을 읽었을 때 우리는 심한 모멸감마저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최근의 불교계 지도부가 북한의 정치적 행사와 금강산성지순례(?)에 참가하는가 하면, 불교계 대표적인 정신적 지도자의 북한 방문계획은(취소되어 다행이긴 하지만) 뜻있는 국민들의 따가운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천주교 서울교구장이 평양교구장을 겸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이용당할 것이 명명백백하기 때문에 북한을 방문하지 않고 있음을 불교계가 보고 배워야 할 일일 것입니다.


 



4. 남북불교 교류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해야 할 것입니다


화해와 협력이란 상호작용이지 일방적인 작용이 아닙니다. “남북한 간 화해와 협력”이란 대명분하에 진행되고 있는 불교계의 남북교류에 대하여 우리는 교류추진단체와 지도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하겠습니다.


- 우리 불교계의 화해와 협력노력에 대한 북한 측의 상응한 노력이 무엇이었던가?


- 우리 불교계가 부처님의 정법과 자비사상에 반하는 북한통치권자들의 행태에 대하여 시정 요구를 한 바가 있었던가?


- 사월초파일 남북동시 법회공동발원문을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우리의 의지대로 작성한 것이었는지?


- 남북불교계의 교류에 대하여 불교계의 뜻과는 달리 부당한 외압에 의하여 끌려온 것은 아닌가?


위 질문에 대한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대불총은 친북성향의 대북교류 구상에 대한 불교계의 반성과 재검토가 있으시기를 바라면서, 대한민국의 불교계가 호국불교의 전통을 되찾아 우리나라 제1의 종교로서 자유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하여 제 역할을 다하며, 불교의 선진화를 이룩할 수 있기를 합장배례 합니다.


 



                                         2007. 7. 5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http://nabuco.org

참고자료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