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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가 전날 베이징에서 북한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김정일 밀랍 인형 증정식'을 열고 북한에 김정일 밀랍 인형을 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행사에는 2백명이 참석했으나 북한 측 참석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문은 27일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에서 이 밀랍 인형의 제막식을 가지고 북한 주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이 행사에 시진핑 주석의 특사를 파견하는 등 북·중간 우애를 다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위인밀랍인형관이 제작한 이 인형은 말년의 김정일 모습으로 외부 시찰 때 즐겨 입던 인민복과 야전 외투를 걸치고 있다.
한편 중국은 1996년 7월 김일성 밀랍상을, 2011년에는 김정숙 밀랍인형을 북한에 선물한 바 있다. 두 밀랍상은 현재 묘향산국제친선전람관에 보관돼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