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9 (금)

  • 맑음동두천 21.7℃
  • 맑음강릉 20.9℃
  • 맑음서울 22.4℃
  • 구름많음대전 23.2℃
  • 구름많음대구 22.3℃
  • 구름많음울산 19.0℃
  • 흐림광주 22.0℃
  • 구름조금부산 18.6℃
  • 흐림고창 19.6℃
  • 흐림제주 19.6℃
  • 맑음강화 17.9℃
  • 구름많음보은 18.8℃
  • 구름많음금산 20.4℃
  • 흐림강진군 20.8℃
  • 구름많음경주시 20.4℃
  • 구름많음거제 19.2℃
기상청 제공

뉴스

전시작전통제권 전화 연기 불가피한 시대적 요구

박 대통령과 김장수 실장의 전작권 재연기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는 북한의 3차 핵실험 등 지난 수년간 악화된 한반도 안보환경 및 예비역 단체 등의 요청이 영향을 끼쳤다고

지난달 韓·美국방회담서 거론… 정상회담 앞두고도 물밑접촉

연합 전구사령부 구상, 의미 없게 될 가능성
野 "안보문제 밀실 진행 말라"


	전시작전통제권 주요 일지 표

한·미 양국 정부가 오는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재연기를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실제로 재연기가 이뤄질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재연기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계기가 됐다. 하지만 실제로 실무선에서는 이미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물밑 접촉이 있었다. 당시 미 국무부 등은 재연기에 긍정적이었던 반면, 국방부 등은 신중한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안보 여건 등을 고려한 전작권 전환의 신중한 추진'을 강조했지만, 오바마 미 대통령은 "한국은 2015년 전작권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추진'에 무게를 뒀다.

이어 김관진 국방장관은 지난달 싱가포르 회담에서 '연기'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재연기 요청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요청을 미측에 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에 따른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강력한 '주문'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김 실장이 회담에 앞서 김 장관을 만나 미측에 재연기에 무게를 둔 요청을 하도록 강하게 언급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방부에선 사실상 재연기 검토를 요청하는 서한도 미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과 김장수 실장의 전작권 재연기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는 북한의 3차 핵실험 등 지난 수년간 악화된 한반도 안보환경 및 예비역 단체 등의 요청이 영향을 끼쳤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 국방부 등은 아직까지 재연기 문제에 대해 '2015년 12월 예정대로 추진'을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오는 10월 한·미 국방장관 회담 때까지 미측이 재연기에 동의하지 않으면 내년 3월부터 2015년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될 검증 과정에서 우리 군의 능력과 악화된 한반도 안보 여건 등을 들어 미측을 설득하고, 미측은 결국 우리 요청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번 재연기 요청은 우리 정부의 발언권과 협상력을 어느 정도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두 번째 연기에 해당하고 미국의 해외 전략과도 연관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전작권 재연기와 한·미 간에 협의 중인 연합 전구(戰區)사령부 문제도 관심사다. 한·미 양국은 이미 2015년 12월 전작권을 전환하면서 한·미 연합사를 해체하되 전력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연합사와 유사한 연합 전구사령부를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고, 올가을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한 상태다.

하지만 전작권이 재연기되면 현재의 한·미 연합사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연합 전구사령부 구상은 의미가 없게 된다. 군 당국은 아직 전작권 재연기가 합의된 것이 아니고 2015년 12월을 목표로 전작권 전환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재연기가 합의되기 전까지는 전작권 전환 후 연합사를 대체하는 연합 전구사령부 모델이 유효(有效)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안보 문제는 정부 고위 당국자 몇몇이 밀실에서 진행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며 "청와대와 국방부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그간의 (전작권 재연기) 논의 과정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밝히고, 국민의 의견을 겸허하게 수렴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조선 닷컴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