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도 6조원대 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
우리 정부가 태국 정부 요청에 따라 태국 파타야를 중심으로 한 태국 동부 연안 지역의 대규모 물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5월 태국을 방문했을 때 만난 쁠럿쁘라솝 수라사와디 부총리가 태국 동부 연안의 물관리 사업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한국이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사업 규모는 최소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의 지시에 따라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수자원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실사단 10여명은 지난주 태국 쁠럿쁘라솝 부총리를 찾아 태국 정부의 개발 의지를 다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과 국토부 등에 따르면 파타야를 중심으로 한 태국 동부 연안은 태국의 대표적 산업 단지가 밀집한 곳으로 공업·생활용수가 상당량 필요한 지역이다. 태국 정부는 4대강 사업 등을 진행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치수(治水) 사업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에도 6조원대의 태국 통합 물관리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었다.
정 총리의 지시에 따라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수자원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실사단 10여명은 지난주 태국 쁠럿쁘라솝 부총리를 찾아 태국 정부의 개발 의지를 다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과 국토부 등에 따르면 파타야를 중심으로 한 태국 동부 연안은 태국의 대표적 산업 단지가 밀집한 곳으로 공업·생활용수가 상당량 필요한 지역이다. 태국 정부는 4대강 사업 등을 진행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치수(治水) 사업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6월에도 6조원대의 태국 통합 물관리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