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제4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Korea-US Integrated Defense Dialogue)>란
2011년 10월, 제4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미안보정책구상회의(SPI. Security Policy Initiative)>,
<전략동맹 2015 공동실무단회의(SAWG. Strategic Alliance 2015 Working Group)>,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 Extended Deterrence Policy Committee)> 등
기존의 한‧미 안보협의체를 통합해 만든 협의체 회의다.
이번 <KIDD> 회의에는
우리나라 국방부에서 <임관빈> 국방정책실장이,
美국방부에서 <데이비드 헬비> 동아시아 부차관보와
<엘라인 번>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가 참석해
각 위원회 별로 동맹 현안과 미래 발전 과제를 논의한다.
<한‧미 안보정책구상회의(SPI)>에서는
북한 상황 평가와 대북정책 공조,
한미동맹 60주년 기념사업,
우주·사이버 안보 협력,
지역 및 범세계적 안보협력 등을 논의한다.
<전략동맹 2015 공동실무단회의(SAWG)>에서는
지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심각해진 안보 상황을 고려해,
한미연합사 해체와 전작권 단독행사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 대량살상무기 수출 위협을 평가하고,
여기에 맞춘 억제전략 등을 논의한다.
한편 이 같은 회의 과제가 알려지면서,
이번 <KIDD> 회의에서 한미연합사 해체 시기가 연기될 것인지에
국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KIDD 회의에서,
오는 10월 2일 열리는
<제45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결과는 <SCM>을 통해 최종 합의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