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27일 개최한 정전 60주년 행사가
[국민의 혈세로 벌인 좌파(左派)의 정치쇼]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송영길 시장이 시민의 혈세로 위장평화놀음을 했다]는
성명서를 30일 발표하고 야권을 강력 비판했다.
인천시는
정전 60주년을 기념한다며,
[평화미술프로젝트] 행사를
27일 백령도에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에는
[종북 논란]의 핵심인 임수경 의원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었다.
정부 측에선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나왔다.
대표적 종북매체라고 불리는
<한겨레신문>은 당시 행사와 관련,
[백령도 철조망에 ‘장미’가 활짝 피었네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박상은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노무현 정권의 [NLL 무력화] 음모에
온 국민이 분노하는 가운데,
송영길 시장은 최전선 백령도를 찾아가
시민의 혈세를 펑펑쓰며 위장평화놀음을 했다."
박상은 의원은
"행사 당일 송영길 시장이
종북의 상징인 임수경 의원을 대동한 채
문익환 목사의 시를 외워댔다"며
개탄했다.
애당초 행사의 목적이
종북 좌파들의 잔치가 아니었냐는 지적이다.
"송영길 시장은 행사에서
문익환 목사의 시나 외워대며
주민들을 현혹하는 데 급급했다.
천안함 46용사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백령도 청정해역에
종북의 상징인 임모 국회의원을 대동해
행사를 치르는 송영길 시장을
과연 인천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가."
문익환 목사는
1989년 평양을 무단 방북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었다.
임수경 의원도
같은해 평양을 무단 방북,
김일성의 품에 안기고 북한 인민들로부터 대대적 환영을 받은 뒤
미리 입북해 있던 문익환 목사와 함께 귀환했다.
박상은 의원은
[NLL 포기] 논란이 불거진 현재,
좌파의 음모를 파헤치고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인천시장의 역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NLL 무력화 내지 재설정이라는
국가반란 행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좌파의 음모를 발본색원해야 하는 이 때에,
진정한 인천시장이라면
주민들의 안전과 생계,
안보와 민생을 더 우선해야 했다."
박상은 의원은
[송영길 시장이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불안과 긴장 속에 살고 있는 서해 5도 주민들에게
강력한 안보와 국방을 담보하지도 않은 채,
시민의 혈세로 정치이벤트를 벌인 송영길 시장은
백령도 주민과 인천시민 앞에 사과하고 반성하라!"
앞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일부 인사들은
[NLL(북방한계선)은 영토선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민주당 측의 주장대로,
[NLL]이 영토선이 아니라면
서해5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은
더 이상 보장할 수 없게 된다.
[NLL]을 사수하다가 산화한 우리 해군장병들의 희생도
그 의미를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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