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인권단체가 오는 12월까지 독일내 30개 도시를 돌며 북한 인권 캠페인을 벌인다. 독일 남부 프랑크푸르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사회(ISHR: International Society for Human Rights)’는 유엔이 정한 세계인권의 날인 12월 10일까지 북한 인권 실태를 고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단체는 독일내 정치인과 언론을 접촉하고, 길거리에서 시민들에게 북한 인권 실태를 알리는 전단을 배포하고 그들로부터 북한 인권을 규탄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국제인권사회’는 북한 인권 고발행사에서 정치범 수용소 출신 탈북자 신동혁 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14호 수용소- 완전통제구역(Camp 14-Total Control Zone)’을 상영하는 등 독일내에서 북한 인권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 단체는 북한 인권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하는 인터넷 사이트(www.unsilence.de)를 개설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