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균 칼럼] 떼촛불서 당선무효 외치면서 不服 아니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민주당이 주도한 떼촛불은
명백한 대선불복 정치선동이었다.
그들은 오늘도 뻔뻔한 얼굴로
[대선무효]를 외쳐댔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서울광장에서 벌이는 길바닥 선동과 관련,
지난 2일 다음과 같이 주장했었다.
“대선불복이 아니다.
우리는 대선불복과 선거무효 주장이 아니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대선불복이 아니냐]고 억지를 쓰고 있다.
이는 대선에 불복해달라고 부추키는 꼴이다.”
억지를 쓰고 있다고?
김한길 대표의 주장은 과연 사실일까.
대선 不服
[대선불복-선거무효]가 아니라던
김한길 대표의 주장은 단 하루 만에 거짓으로 들통났다.
김한길 대표의 발언이 나온 다음날인 3일,
민주당 의원 다수가 참가한
서울 청계광장 국민보고대회 떼촛불에선
[대선무효] 주장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박근혜 OUT], [바뀐애 방 빼], [그만 꺼져줄래]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대선불복 선동을 부추기며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일부 좌파단체 회원들은
[박근혜 하야하라]는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쳤다.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차 떼촛불 역시
[대선불복] 정치선동 그 자체였다.
민주당과 종북좌파 단체들이 주도해 열린
이날 떼촛불 집회에서도
[대선무효]를 주장하는 전단과 팻말이 곳곳에서 등장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연속이다.
김한길 대표가
더 이상 거짓말로 국민을 속일 수 없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떼촛불]을 주도한 민주당의 속내가
[대선불복]이라는 점이 명확하게 드러난 팩트였다.
“개표조작.”
“당선무효.”
“18대 대선은 부정선거.”
“불법부정 당선범 박근혜, 대통령 인정 못해.”
“불법당선 박근혜 하야.”
이정희-민주당, 짝짜꿍
압권은 종북(從北) 논란의 핵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의 등장이었다.
이정희 대표는
떼촛불 선동이 최고조에 이를 무렵,
단상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이 사건의 핵심은,
박근혜 캠프가 조직적으로 국정원과 경찰 수뇌부를 동원해
정권을 차지했다는 것이다.
박근혜 캠프와 원세훈-김용판 사이에
어떤 지시와 모의가 있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이번 국정조사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집권세력은 이들을 증언대에 올리지 않기 위해
온갖 방해를 일삼아왔다.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수구세력의 도발이 국정조사 파행의 원인이다.”
민주당 측의 대선불복 선동에
종북 논란의 핵심인 통진당이 가세한 것이다.
아울러
북한 김일성의 품에 안긴 민주당 임수경 의원과
[막말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박영선 의원은
단상에 올라 떼창을 부르기도 했다.
한 마디로 이날 떼촛불 집회는
논란의 핵심들이 총출동한 대선불복 종북의 장이었다.
대선불복이 아니라던
김한길 대표의 거짓말이 명백히 밝혀진 이상,
민주당은 거센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주부터
부산과 광주 등 영호남을 오가며 길바닥 선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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