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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CCTV짜깁기 배후세력 수사해야

자신들이 정말 떳떳하다고 생각한다면 CCTV짜깁기의 배경과,

배후를 철저히 수사해 모든 의문을 깨끗이 씻어야

 

검찰은 지난 6경찰이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은폐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국민들의 뭇매를 맞았다. 경찰 전체에 대한 이미지 실추인 동시에 국정원, 나아가 새누리당까지 연결되는 심각한 비판이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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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16일 국정원 사건 국회 국정조사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에 의해 검찰의 녹취록 왜곡 사실이 일부 공개됐다. 그리고 경찰까지 나서 검찰이 최소 15곳 이상을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마음대로 CCTV 내용을 짜깁기해 악의적으로 편집을 하거나, 혹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대화를 해석해 발표한 것들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이제 우리는 CCTV짜깁기의 배후가 누구인지를 파헤쳐야 하는 시점이 왔다. 대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혹은 선동을 위해 거짓을 행한 중대한 범죄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국가의 판도를 바꾸고, 나아가 국민 혼란, 경찰과 국정원 모독 등 심각한 타격을 줬음은 물론이다.

 

검찰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127시간의 영상을 마음대로 조정, 국민들을 우매하게 만들어 조롱하는 동안 대한민국은 소위 촛불아래 다시 혼란의 길로 접어들게 만든 것이다.

 

과거 광우병 시위를 조장한 결정적 역할이 MBC PD수첩이었다면 이번엔 검찰의 CCTV 짜깁기다.

 

시민단체들은 검찰관계자들의 CCTV 영상 짜깁기에 대해 구속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실컷 조롱 당한 국민들의 분노이자, 정의의 발로다.

 

검찰이 왜 그런 악의적 편집을 했고, 자의적 해석을 내놨는지. 이는 분명 편향적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있을 것이다.

 

실수라고 하기엔 그 의도가 너무 다분하고, 또 계획적이다.

 

요컨대 검찰은 , , Got it(찾았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발표했는데 이는 녹취록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발언이라고 한다. 검찰이 끼워 넣은 것이다.

 

이런 것도 실수라고 할 수 있을까? 없는 내용을 마음대로 끼워 넣고 발표한 검찰의 후안무치한 행동에 치가 떨린다.

 

그 뿐인가, 검찰은 저는 이번에 박근혜 찍습니다라는 게시글을 국정원 직원이 열람한 사실을 경찰이 확인하는 과정을, 마치 경찰이 국정원 직원의 선거 관련 글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오해되도록 편집했다. 경찰이 대선 직전 국정원이 선거 관련 글을 썼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이를 은폐한 것처럼 의도적으로 발표한 것이다.

 

검찰은 국민을 어떻게 보고 있길래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운동권 담당검사의 힘이었을까. 아니면 야당과의 규합이었을까. 이를 철저히 수사해서 응징해야 한다.

 

지난 청문회에서 야당은 이렇다할 증거도 내놓지 못했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 및 김용판 서울지방찰청장은 당당했다. 이성 없이 시종일관 분노와 감정만 쏟아내던 민주당.

 

좌파언론들과 여론들은 이번 청문회를 두고 민주당의 참패. 혹은 민주당의 한계를 드러낸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그렇다고 볼 때 검찰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관련해 어떤 결정적 증거도 내놓지 못했고, 따라서 급한 나머지 경찰 CCTV를 상황에 유리하게 만들어 낸 것이 아니냐는 추정도 가능하다.

 

검찰의 증거 조작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기에.

 

그래놓고도 검찰은 “CCTV 녹취록 일부를 왈가왈부하는 대목은 앞으로 진행될 형사재판의 큰 흐름에는 문제가 없는 사소한 부분들이라고 반박했다.

   

그것이 사소하다면 국정원의 67개 댓글은 진정 아무것도 아닌거다. 문제는 재판에 영향을 주느냐 안 주느냐가 아니다. 공정하게 수사해야 할 문제를 짜깁기와 왜곡, 거짓으로 날조해 발표했다는 것이다.

 

더 이상 민주당과 검찰은 국민들을 기만하지 말라. 국민들은 혼란스럽고, 또 분노한다. 그 분노의 대상은 국정원이나 새누리당이 아니다.

 

서민의 편에 맞춰 옷을 갖춰입은 채 국민들을 위하는 척, 정의를 외치면서 실은 새까만 속내를 갖고 있는 야권과 검찰을 욕하는 것이다.

 

공정하지 못한 수사. 누구도 믿을 수 없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자신들이 정말 떳떳하다고 생각한다면 CCTV짜깁기의 배경과, 배후를 철저히 수사해 모든 의문을 깨끗이 씻어야 할 것이다.

 

김승근 편집장 hemo@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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