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반정부 1인 시위만 허용하고 애국평화 1인 시위는 막았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예고됐다.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에 따르면, 21일 오후 ‘국정원 무력화 획책하는 통진당 해체’ 촉구 1인 시위를 하려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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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경찰이, 통진당 이상규의 반정부 1인 시위는 허용하면서 애국세력의 평화적 1인 시위는 막았다”며 “같은 곳인데 반정부 시위만 허용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1인 시위를 하려하자 경찰과 경호처 관계자가 나와 1인 시위를 막아섰다는 것이다. 이에 장 대표가 “경찰이 통진당 시위를 방관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경호처 관계자로 보이는 자가 “나중에 다시 찾아오라”며 구체적인 이유를 대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편, 자유청년연합을 비롯한 13개 시민단체들은 21일 <문화일보>에 <‘짜깁기 검찰’, ‘정치검찰’을 보면서 국민은 분노합니다!>란 제하의 광고를 내고 검찰의 왜곡수사를 규탄하면서 수사 총책임자인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 단체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자유통일과 북한 해방을 위한 촛불세력 규탄 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범호 기자 hong@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