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영찬
미 국방부가 다음주부터 미국 워싱턴주에 주둔중인 병력과 OH-58D 헬기 30대를 평택에 이동 배치하고 9개월 단위로 정찰부대를 교대 파병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번 정찰부대 순환배치에 대해 한·미 상호 방위조약과 양국 대통령간 합의에 따른 미국의 한국 방어역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과거 미 2사단 항공전투여단 소속이었던 이 부대는 지난 2008년 한반도에서 이라크로 이동했다가 2009년부터는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의 제6기병연대 제4항공대대 주력군으 로 활동해왔다.
제4항공대대는 지난 2003~2004년 바그다드에, 2007~2008년에 모술에 각각 파병되어 2차례 이라크전 실전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부대는 평택에 있는 캠프험프리스에 9개월간 주둔할 예정이다. 병력 380명에 AGM-114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히드라 70 로켓, AIM-92 스팅어 공대공 미사일, 12.7mm 기관총 등을 장착할 수 있는 헬기들을 운용, 공중 수색정찰, 경계, 공격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