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영찬
필리핀 남부지역의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간 충돌로 지난 열흘 동안 민간인 등 약 100명이 사망하고 161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필리핀 현지 언론과 외신보도에 의하면 지난 9일 남부 항구도시 삼보앙가에서 첫 교전이 벌어진 이래 지금까지 모로민족해방전선(MNLF) 반군 72명과 민간인 7명 등 모두 99명이 숨졌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이같이 보도했다.
부상자 또한 군경 112명, 민간인 39명, MNLF 반군이 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당국이 정부군 측은 반군들이 방어작전에 유리한 지역들을 장악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면서 특히 수백명의 주민들이 정부군과 MNLF 반군의 교전지역 중간지점에 갇혀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했다.
이번 교전이 10일째 계속되자 약 9만명이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도 전해졌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