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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육영수 여사 추모사

육영수 여사 추모사


2007년 8월 12일 동작동국립 묘지  박정희 대통령 묘소에서 부산 “무궁사” 주지이신 비구니 “대한큰스님”과 신도들이 주관으로 육영수 여사 추모제를 모셨다


 


추 모 사


오늘 우리들은 33년 전 통한과 애도의 눈물을 흘렸던 일들을 생생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육영수여사께서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은 재일동포간첩 문세광의 흉탄에 서거하신지 벌써 한 세대가 흘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날,


삼천리 방방곡곡에서 국민 모두가 적의 흉탄에 진정한 국모님을 잃은 슬픔과 그 비분을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고 박정희대통령께 곧잘 쓴 소리를 하시던 김수한 추기경도 그의 자서전에서 육영수여사께서 돌아가시지 않으셨다면 우리국가 의 운명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던 것도 우리를 더욱 가슴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5천년 찌든 가난과 6.25전쟁으로 초토화된 이 땅에서 주저앉은 우리국민들을


“열심히 해보세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하 지 않았읍니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면 반드시 꿈을 이룰수 있 을 꺼예요”라고 하시면서


 


국민을 일으켜 세우시고 길을 가르켜 주셔서 5천년의 한스러운 가난을 이겨내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시도록 박정희대통령을 내조하시며 국민을 사랑하신 육영수여사의 자비의 향기가 이토록 그리워져 본적이 없습니다.


 



저희 국민이 박복해서 인지, 국운이 따라주지 않아서인지, 육영수여사와 같은 국모님을 그 후 다시는 모시지 못한 아쉬움에 더 그리워짐을 참을 길이 없습니다.


 



가슴을 저미게 감동스러운 것은 오늘의 이 추모행사는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무궁사” 주지이신 비구니 “대한큰스님”께서 뜻있는 불자신도들과 함께, 육영수여사께서 서거하신 후 1주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갖은 어려움을 견뎌 내시면서, 이 행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특히 “대한 큰스님”께서는 기도 중 “제석천왕”님으로부터 계시 받은 바 있어, 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큰스님께서는 이일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나라 근대화의 아버지라 불리 우시던 박정희대통령께서 서거하신 후로는 두 분을 기리는 사업에 몰두하시는 한편 그분들의 자제분들의 안녕을 위해 수행정진하시는 그 뜻과 노력에 감사와 찬탄을 드리는 바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고 육영수여사께서 북한의 공작원 흉탄에 돌아가시던 때보다도 더 심각한 안보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며칠 후면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이 나라를 공산화통일로 몰아가는 어떤 음모가 진행될지 걱정의 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거짓 평화분위기의 바람을 일으켜, 바닦에 놓인 친북반미세력의 지지율을 회복하여 대선을 승리로 이끌도록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입니다.


 


또한 북핵문제를 해결한답시고 과도한 퍼주기를 약속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6자회담의 국제적 협조 틀을 더욱 어렵게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높습니다.


 



지금 노무현 정부의 남은 임기 5개월로서는 자기 임기 내 처리 할 일은 없다 해야 옳을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가 어떠한 합의를 하겠다는 것입니까?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국민은 이미 금강산관광비용이 금강산 관광단지를 운용하는 북한군에 들어가 핵폭탄이 되고 미사일로 개발되어 우리에게 날아오도록 만들어져, 결과적으로 적을 이롭게 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를 정도로 마비된 국민의 안보의식을 자성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불교계도 지난 5월 석가모니 부처님 탄신 봉축행사 시 남북한 공동발원문에서 고려연방제통일안을 법등명으로 삼고 실천에 힘껏 떨쳐나가겠다고 봉독하는 등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간첩을 잡았다는 뉴스를 들어본지 오래며, 심지어 올림픽에서도 우리국가의 자랑스러운 상징인 태극기를 버리고, 족보도 없는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을 해도 분개하는 국민이 없을 정도로 국민의 정기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이 행사를 주관하고 이른 새벽부터 준비해 오신 대한큰스님과 부산지역 불자신도들을 뵙고, 친북반미세력에 의해 장악당한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으며,


 



고 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여사의 유업을 다시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국가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에 크게 감동을 받았으며, 이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몇일 후 노무현대통령이 방북하여 김정일과 무엇인가를 합의한 내용들이 만약 국민의 뜻을 배반한 내용일 경우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리라는 확신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오늘 고육영수여사와 박정희대통령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을 드리옵니다.


 


금년만은 어떤 일이 있어도 부처님의 정법을 펴나갈 수 있는 분이 우리국가 지도자로 국민이 선택할 수 있도록 영험을 내려 주시옵소서.


 



그 동안 저희들이 오직 두 분의 극락왕생과 자녀분들의 안녕을 위해 정진해온 정성을 살피시어,


이제는 우리 국민이 염원하는 자유민주국가의 틀이 반듯하게 세워져서, 이 나라가 다시 한 번 세계에 우뚝 설 수 있게 베풀어 주시옵기를 기원 드리오며.


 


끝으로 “대한 큰 스님” 그리고 어려움을 함께 하신 부산 신도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2007. 8 . 12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대표  박  희  도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