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의하면 법정스님 . 이분 말씀의 서두는 "대운하 사업으로 훼손하는 것은 우리 국토에 대한 무례이자 모독입니다."라는 것이다. 이어서 <대운하는 멀쩡한 땅을 파헤치고 토막 내는 반자연적 사업"이라면서 "한반도 대운하에 찬성하는 사람은 개발사업으로 주변 땅값을 올려 재미를 보려는 땅투기꾼과 건설업자들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는 것이다 상당히 과한 말이다. 먼저 운하는 현재의 하천을 중심으로 한다고 하였으며, 또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다소는 그 노선을 벗어나는 구간이 발생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국토를 토막내는 것도 반자연적인 것이란 법정 다운 논리적이지 못하다. 현재도 우리나라에는 댐이 무척 많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하여 국토를 토막냈다는 표현은 이제까지 나온적이 없다. 또 무엇이 반자연적이란 설명이 없다. 그렇게 설득력있게 글을 써온 솜씨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 혹여 환경파괴를 논한다면, 물이 풍부한곳에는 생명이 넘친다는 것은 기본적인 섭리이다. 이 이상 더 중요한것이 무엇이며, 무엇을 논할 것인가? 추상의 영역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접어들어 다소 못미친 부분인지른 모를 일이다. 어찌 됬던 근본적으로는 인간이 에덴동산에서의 일을 빼고는 반자연적일 수 밖에 없다. 역설적으로는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면 인간이 저지른 것도 자연이다라는 평가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무어라 설명 하겠는가? 물론 무리가 있는 표현이나 논리가 박약한 이론에는 이러한 반론이 수반됨 또한 자연의 섭리일 것이다. 후자의 말은 더욱 납득할 수 없는 이분법적 논리라 지적 될것이다. 대운하를 찬성하는 사람이 땅투기꾼 박에 없다는 그 근거는 무엇인가? 나는 땅한평도 없고 그럴 능력도 의사도 없다. 그러나 나는 찬성한다. 그러면 나는 무엇인가? 이러한 사람이 과연 나 혼자 만일까? 우리는 지난 십년간 친북좌익 집권자들의 2분법에 의하여 국민의 정서와 국론이 분열되어 나라의 가치관이 위험의 수준에 달했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국민을 계도하고 병을 치유할 위치에 선분으로서는 도저히 남득할 수 없는 내용과 표현이란 말하고 싶다. 또한 법정스님은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다. 이 또한 스님의 표현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이 아닌가 한다. 우리사회가 직면한 중대한 사안 이라면 우리사회가 심층 연구하여 시행여부를 결정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어째하여 중요한 일을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대만 해야 한다는 말인지 알수가 없다. 더우기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란 이야기는 전쟁을 해서라도 막으란 말로 들을 수도 있다. 과연 그런 뜻인가? 불법을 존중하는 재가불자도 극단적인 표현을 피한다. 이분에게 실수라는 표현을 한다면 적절한 표현이 아닐 것이고 진심을 묻고 싶다. 스님 정녕 당신의 진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