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경색돼도 북한인권 챙길 것”
“남북관계 경색돼도 북한인권 챙길 것” 통외통위 출석한 金 통일 “남북대화, 北반응 봐가며 검토” 양정아ㅣ2008년 04월29일ㅣ조회 10 [2008-04-29 17:14 ]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가 경색되더라도 북한인권문제를 거론할 것이라는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29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통외통위) 전체회의에 출석, ‘대북관계가 경색되더라도 북한인권 문제는 챙긴다는 게 정부의 의지인가’라는 무소속 이해봉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인권대화나 여러 기회에 북한인권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 인권문제 제기는 전략적 차원이 아니고 인류보편적 가치의 하나로 얘기하고 있다”며 밝혔다. 또한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해 “인도적 지원은 수혜국의 요청이 있어야 가능한데 북한은 아무런 얘기가 없다”며 “북한이 요청하면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남북대화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남북대화는 북한의 반응을 봐가며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과거 남북간 합의 중에는 7·4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 6·15선언, 10·4선언도 있는데 이행되지 못한 것도 많다
- [양정아 기자] 데일리
- 2008-04-29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