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보당국, 北땅굴위치 알고 있어
- [기획/특집]北급변사태시, 한국배제 美단독개입의 위험성(08/03/27) 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남침용 땅굴 위치와 내부 시설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현직 정보기관 관계자는 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가진 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적외선 투시 카메라가 장착된 군사첩보 위성을 통해 수 십 여개에 달하는 휴전선 인근의 땅굴 위치를 확인해 놓은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관계자는 “미 정보당국이 우리 측에 땅굴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있다”며 “이유는 한국이 ‘에셜론 3차 가입국’(UKUSA)으로 1급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이 없고, 특히 지난 10년 동안의 반미(反美)는 이와 관련된 정보 수집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미국의 대북군사정보 수집 능력은 북한 전 지역에 대한 감시·감청은 물론, 지상에 존재하는 10센티미터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이 가능하다”면서 “최근에는 고성능 컴퓨터를 이용해 목표물에 대한 3차원 입체영상(3D) 판독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북한 땅굴의 위치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꽤 오래된 기술 인데, 미
- 김필재(프리존뉴스)
- 2008-04-10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