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 기자] KBS 신입기자의 일베 논란이 언론에 대한 우파진영의 무관심과 빈약한 언론운동의 현실을 보여준 사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입사 전 익명의 커뮤니티 활동 때문에 공영방송 KBS 직원들의 ‘집단 왕따’ 현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우파시민사회는 개인적 비판 외에는 이 문제에 대한 별다른 문제제기가 없었다.최근 나라사랑실천운동 등 일부 시민단체가 “일베 회원이었다는 이유로 언론노조 KBS본부 등이 퇴출을 주장하는 것은 인권탄압”이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한 것이 거의 유일한 움직임이었다.좌파진영 대표적인 인터넷 매체 시민기자 출신으로, 문창극 왜곡보도로 기자 상까지 수상한 KBS 홍모 기자가 입사 때 한 “면접에 철저히 거짓말 준비해서 갔다” 등의 발언이 알려졌지만 ‘일베 기자’와 달리 이슈화가 되지 않는 것도 우파시민사회의 이런 분위기 탓도 있다는 지적이다.박한명 미디어비평가는 “‘진영논리에 따라 편을 들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일베 기자 문제는 우파에서도 과연 이번 논란의 본질이 뭔지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KBS와 언론노조가 가진 근본 문제와 관련해 이슈화할만한 사안이었다”면서 “조직적인 좌파진영과 달리 우파진영은
황당한 5.18 광주시위대의 민얼굴 5.18사태의 기간은 10일이지만 이는 처음 4일과 나중 6일로 확연히 분리된다. 처음 4일은 폭력 시위였고, 나중 6일은 시위가 없는 기간이었다. 많은 증거들이 있지만 5.18기념재단에서 발간하는 아시아저널 2014년 봄호(제8호), 제 4쪽에는 “항쟁 기간 중 22~27일 닷새 동안은 시민들의 자력으로 계엄군을 물리치고 광주를 해방구로 만들어 세계사에서 그 유래가 드문 자치공동체를 실현하기도 했습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이는 22일부터 6일 동안은 순수 광주인들만 모여 광주를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해방구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대한 레토릭이다. 이 구절에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의 폭풍노도와 같던 폭력시위에 타력(외부세력)이 개입됐다는 것이 암시돼 있다. 이 암시는 상황일지와 5.18핵심유공자들의 증언들에 의해 확실한 사실로 입증돼 있다. 결국 광주시위는 처음 4일간의 시위, 그것뿐이다. 5.18시위는 10일간의 시위가 아니라 처음 4일간의 시위가 전부인 것이다. 그러면 처음 4일간의 시위는 누가 지휘했는가? 광주사람 아니 대한민국 사람 중에는 지휘자가 없다. 이는 증명돼 있는 사실이다. 4일간의 시위내용은 무엇이었
광주5.18에 5.18기념재단이 있다면 제주4.3에는 제주4.3평화재단이 있다, 두 단체는 공통적으로 거액의 예산을 주무르면서 지역에서 좌파단체들의 보급기지 역할과 구심점 노릇을 하고 있다, 5.18기념재단은 5.18을 비판하는 국민들을 상대로 무더기로 고소장을 보내고, 제주4.3평화재단은 4.3폭동을 4.3항쟁으로 미화하는 등 두 단체는 폭동과 반란의 수호신에 다름 아니다,올해 1월 15일 제주4.3평화재단 이문교 이사장은 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4·3을 이념논쟁에 끌어들이는 서북청년단 후예 세력들의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박제화 된 국가 주의 미망에 빠져 있는 그들을..."이라고 발언하였다,이문교 이사장은 제주4.3의 왜곡을 바로 잡으려는 사람들을 향해"서북청년단의 후예" "국가주의 미망에 빠져있는 자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재단이다, 국가의 녹을 먹고 있는 자가 국가주의 미망 운운하고 나선 것이다, 서북청년단은 4.3폭동 당시 대한민국 군경과 함께 폭동을 진압하는 데에 지대한 공로를 세웠다, 군경과 서북청년단이 남로당 반란세력을 진압할 수 있었기에 이문교 같은 사람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자리에 오르는
최근 중국에서 북한 고급간부들이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줄을 이어 북한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 사라진 고급 간부들은 탈북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들 중 일부는 중국에서 납치되거나 피살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언급했습니다.북한내부 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가족들만 아니면 나도 당장 일을 내고 싶다” 북한의 간부들이 믿을만한 지인들 앞에서 공공연히 내뱉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가족들만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든 북한을 벗어나고 싶다’는 간부들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습니다.북한당국의 가혹한 처벌과 숙청으로 신변에 위험이 닥칠 경우 앞뒤를 분별할 새도 없이 북한에 가족들을 남겨둔 채 탈북을 강행하는 간부들도 많은데 올해 2월에도 중앙의 한 간부가 중국 료녕성 심양시에서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소식통들은 이야기했습니다.신의주에서 중국 단동을 자주 드나드는 한 외화벌이 일꾼은 “당시 국가안전보위부는 행불된 간부를 체포하기 위해 요원 수십 명을 심양에 파견하고 중국 공안당국에 공조수사도 의뢰했지만 끝내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이런 가운데 3월 27일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외화벌이 임무를 받고
▲ 2013년 6월 8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 추모제'에 참석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등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2013.6.8 ⓒ 연합뉴스운동권 노래‘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시비로 한국사회가 다시 소모적 논쟁에 빠져든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노래를 5· 18 광주민주화운동(이하 5·18 광주 혹은 광주5·18)의 공식기념곡으로 지정하는 게 타당한가를 둘러싼 논란인데, 올해 5· 18광주 35주년을 앞두고 우심해진 상태다. 곤혹스러운 건 이게 정부 대 광주 민주화단체 사이의 갈등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식기념곡으로 지정해달 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국회와, 지정은 곤란하다는 정부의 입장차까지 겹쳐 혼란양상을 보인다. 2년 전 국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당시 결의안 표결 당시 재석의원 200명 중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13명이며, 찬성이 158명이었다. 찬성표를 던진 사람에는 상당수의 야당 의원은 물론 지금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도 포함되니 일단 범 국회 차원의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3월 대통령-여야대표 3자 회동에서 이 사안이 다시 불거
▲ 북한을 방문했던 정연진 AOK 대표(빨간 원) ⓒ nk투데이 기사 화면 캡처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55) 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3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김 씨를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소지’ ‘이적동조’ 혐의로 고발했다. 블루유니온은 “김기종은 ‘한미연합훈련 중단’, ‘평화협정체결’과 ‘주한미군철수’ 등 북한의 주장에 적극 호응했고, 이적단체인 범민련 구성원들과 교류한 것은 북한이 평소 리퍼트 대사에 대해 신변위협을 한 것에 대한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기종은 범행 현장에서 북한의 선동과 동일한 ‘한미훈련 중단’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할 것’ 등을 주장하는 등 북한의 대남혁명전략을 액면 그대로 답습, 지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고발배경을 설명했다. 블루유니온은 또 “김기종이 남북 평화협정체결이 아니라 북한과 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을 외치고 있는 것도 이를 반증한다”면서 “이번 테러행위는 북한의 리퍼트 미 대사에 대한 신변위협에 동조하여 한미동맹타격을 위한 의도적인 행위이기에 이적동조행위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주
한반도의 이념대결은 종북의 뿌리인 북한 정권을 종식시키지 않는 한 계속 될 것이다. 공산혁명은 정세의 有不利(유불리)에 따라 간조기→침체기→앙양기→만조기 등 4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종북세력은 간조기, 즉 혁명이 불리할 때는 퇴각 및 타협전술을 구사한다. 이후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침체기) 대열정비와 역량비축을 한다. 앙양기에 들어서면 기습적 시위를 벌여 ‘전면공격’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되면(만조기) 전면적인 공격(폭동 및 테러)을 자행한다. 종북세력은 위의 全(전) 단계를 거치면서 다양한 형태의 ‘통일전선전술’을 구사한다. 통일전선전술이란 공산세력이 단독으로 공산혁명을 달성할 수 없을 때, 非공산 세력과 연합전선을 형성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투쟁하는 전술을 지칭한다. 북한의 對南전략․전술에 비추어 볼 때 국회 내 ‘혁명의 교두보’인 통진당이 해산된 이후의 상황은 정세의 有不利 측면에서 간조기 또는 일시적 침체기에 해당된다. 따라서 從北세력은 또 다른 혁명의 만조기를 도모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대한민국을 향한 전면공격을 지양하고, 역량축적(통일전선형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종북세력은 동물로 치면 ‘아메바(amoeba)’와 같다. 아메
핵무기를 절대 무기라고 부른다. 한번 얻어맞으면 나라가 망하거나 再起不能(재기불능) 상태에 빠지기 때문이다. 기습을 받고도 반격이 가능한 재래식 무기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핵무기를 가진 敵에겐 "핵을 쓰면 나는 살고 너는 죽는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핵 사용을 막을 수 있다. 대응 핵무장을 하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못하니 핵미사일 방어망을 多重(다중)으로 건설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한국은 敵이 핵무장을 하였는데도 대응 핵무장을 하지 않고 방어망도 만들지 않으며 敵의 핵무장을 도운 자들을 응징하지 않을 뿐 아니라 동맹관계조차 소홀히 하는 세계유일의 나라이다. 한국인들은 요행수("설마 김정은이 쏘겠는가")와 노예근성("미국이 가만 있겠나")에 의지하여 하루살이 같은 삶을 이어간다. 핵무기가 역사에서 등장한 이후 70년간 증명된 핵전략이 있다. 1. 핵은 핵으로써만 대응할 수 있다. 2, 쌍방이 다 핵무장을 해야 전쟁을 막는다. 인도에 이어 파키스탄이 핵무장한 이후엔 兩國(양국) 사이에 전쟁이 없다. 우크라이나가 핵무기를 포기하니 핵무장한 러시아에 당하고 있다. 3.핵무장을 하지 않는 나라가 핵무장을 한 나라를 무너뜨리거나 통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히
4월은 산적한 국가적 개혁 과제들을 추진하기 위한 골든타임 중의 골든타임이다. 올해는 박근혜 대통령 5년 임기의 중간 연도이면서 전국 규모의 선거가 없는 해다. 그래서 여야 정치권은 물론 국민 모두 중요한 개혁을 올해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특히 4월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 개혁의 시한이다. 이것이 제대로 성공해야 뒤이어 공공·교육·금융 등 다른 분야의 개혁도 진행될 수 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4월 임시국회가 7일 개회돼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이번 국회를 허송(虛送)하지 않고 알차게 보내느냐 여부에 국가의 명운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박정부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법안을 필두로 지난 임시국회에서 미처리된 경제 활성화 법안들의 처리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제19대 국회 역시 내년 총선이 1년 앞인 만큼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벌써 현장에서는 총선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역대 최악이라는 역사적 오명을 쓰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가시적인 입법 성과를 내놔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1주기(4·16), 4·29 재·보궐선거 등 여야를 소모적 정쟁(政爭)으로 몰고 갈 요소가 수두룩하다.이번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이 세종시의 정부 부처 과장급 이상 공직자 중 출장 횟수가 많은 사람들에 대해 '최근 3개월간 어떤 건으로 출장을 가 누구를 만나 뭘 했는지' 행적을 제출받고 있다고 한다. 이번 점검은 한 기획재정부 과장이 몇 달 동안 출장이라며 주로 서울서 근무하는 걸로 해놨지만 실제론 소재(所在)가 불분명했던 사실이 적발된 게 계기가 됐다.선진국 어느 나라의 중앙 부처 간부 공무원들이 이렇게 집단적으로 근무 태만 여부를 조사받고 있는지 궁금하다. 행정의 중추 역할을 맡는 간부 공무원이라면 누구보다 국가에 대한 충성심·사명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데 언제부터 총리실이 근태(勤怠) 점검을 나서야 할 정도로 공무원 조직 분위기가 흐려져 버린 건지 한심한 일이다.이는 세종시 근무 중앙 부처 공무원들의 근무 환경이 '말로는 출장 갔다고 해놓고 행적이 묘연한' 근무 태만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일 것이다. 주로 서울서 일을 보는 장·차관을 보좌하고, 여의도 국회 호출에 대비하고, 관련 회의에 참석하다 보면 중간 간부들도 서울에서 지낼 수밖에 없다.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작년 7월에 하루 평균 220명의 중앙 부처 공무원이 세종시 오송
▲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연합뉴스 사진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중앙대 부총장 시절 당시 중앙대병원을 매각하면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이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최측으로부터, 수억원의 음악회 예산을 지급받은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이와 함께, 검찰은 중앙대 캠퍼스 통폐합 특혜, 양평 중앙국악연수원 편법증여, 박 전 수석 딸의 중앙대 정교수 파격 임용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수석에 대한 검찰수사는, 지난달 27일 박 전 수석의 주거지와 중앙대, 교육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시작됐다. ▲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낸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의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27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를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들이 오후 8시경 압수품을 가지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박범훈, 중앙대병원 매각..뒷돈 리베이트 의혹까지 지난 2004년 서울 중구에 있었던 중앙대병원 건물은 동국대에 매각됐다. 현재 이 자리에는 동국대 영상교육센터가 들어섰다. 중앙대 부총장으로서, 학교 사업과 관련된 기획업무를 총괄했던
2015년 4월2일 14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애국단체협의회,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제주4.3사건바로잡기대책회의,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등 시민단체가 주관하여 "4.3은 공산당이 주도한 반대한민국 반란이었다"라는 주제로 포럼을 실시하였다.포럼의 진행이석복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사무총장의 사회제1주제(권희영 교수) 제주4.3사건의 역사학적 진실제2주제(이선교 대표) 제주 4.3진상보고서는 정치왜곡백서 였다.제3주제(김기수 변호사) "제주4.3 기념관" 전시금지청구소송 의의 및 법리해석제4주제 (이희범 사무총장) 제주 4.3사건 문화왜곡주범 조정래와 태백산맥포럼 내용의 기술은 핵심적이고 이제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을 중심으로 전하고자 한다.포럼의 발표내용 공통점은 2003년 특별법에 의하여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산하"진상조사보고서기획단"이 작성한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전혀다르게 왜곡되어 반 대한민국적 이란 주장 이었다.따라서 제주4.3진상보고서는 폐기하고 재작성되어야 하며이를 토대로 시행되는 제주4.3평화공원 전시물이 허위 조작된 것으로 즉시 관람이 중지되어야 한다4.3 추념행사도 추념해야 할 대상 즉 당시의 희
▲ 1일 오후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1회 제주4·3평화상 시상식에서 재일동포 작가 김석범(89·왼쪽)씨가 수상 후 강우일 4·3평화상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씨는 일본에서 20여년간 대하소설 화산도를 연재하는 등 4·3의 진실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평화 인권 운동에 젊음을 바친 공을 인정받았다. 그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만 달러가 수여됐다. 2015.4.1 ⓒ 연합뉴스지난 4월 1일 열린 제1회 제주4.3 평화상을 수상한 재일 조선인 작가 김석범 씨가 대한민국을 “민족반역자가 세운 나라”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즉각 수상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1회 제주 4.3평화상 수상자인 김 씨는 수상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민족 반역자가 만든 나라라고 맹비난했다”면서 “이승만 정부는 ‘민족반역자 세력을 바탕으로 구성’한 정부이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지 않았다고 매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도민의 저항은 내외 침공자에 대한 방어항쟁’이라며 미국과 이승만 정부를 내외 침공자로 규정했다. 이는 좌우 이념논쟁을 넘어, 대한민국의 건국과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反대한민
김석범 前 조선신보 기자.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이 지난 1일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反국가단체) 기관지 조선신보의 기자로 활동했던 김석범(金石範, 본명은 愼陽根)에게 제1회 제주 4.3 평화상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범은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부모는 제주도 출신이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소설(火山島)의 저자인 김석범은 월간지 세카이(世界)에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과거로부터의 행진)을 2년 6개월 동안 연재했다. 이외에도 그는 1987년 ‘제주4·3을 생각하는 모임-도쿄’와 ‘제주4·3을 생각하는 모임-오사카’를 결성해 4·3진상규명 운동을 지원했다. 김석범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제주4.3사건의 발생과정을 언급하며 “남한만의 단독정부. 반공이 국시인 대한민국, 그 정부의 정통성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해 제주도를 소련의 앞잡이 빨갱이섬으로 몰았다”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해방 전에는 민족을 팔아먹은 친일파, 해방 후에는 반공세력으로, 친미세력으로 변신한 민족반역자드이 틀어잡은 정권이 제주도를 젖먹이 갓난아기까지 빨갱이로 몰아붙인 것입니다. 이승만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표방했지
'무장 봉기 세력과 토벌대 간의 유혈 충돌'이란 표현을 함으로써 남로당 무장반란 세력을 '봉기세력'이라고 美化(미화)하고, 국가가 동원한 군대와 경찰을 '토벌대'라고 비하하였다. 남로당 주도 사실을 은폐 재작년 교육부가 검정에서 합격시켜준 천재교육 교과서 309페이지 소제목 '정부 수립을 전후한 갈등'에서 제주 4·3사건은 이렇게 기술되어 있다. 1947년 3·1절 기념 시위에서 경찰의 발포로 사상자가 발생하자, 제주도민들은 이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관리들까지 가담한 총파업을 일으켰다. 미군정은 육지에서 경찰과 우익 청년 단체를 파견하여 이를 진압하였다. 이 과정에서 많은 주민이 가혹한 탄압을 받아 미군정에 대한 반감이 높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1948년 4월3일 제주도에서는 남한만의 단독 선거 반대와 통일 정부 수립을 주장하는 무장 봉기가 일어났다(제주 4·3사건). 무장 봉기 세력은 각지의 경찰서와 서북 청년회 등 우익단체를 습격하였고, 미군정은 경찰과 군대를 동원하여 무력 진압에 나섰다. 이후 무장 봉기 세력과 토벌대 간의 유혈 충돌은 극한 상황으로 치달아 수만 명의 제주도민이 희생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제주도 3개 선거구 중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