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과학원이 지난해 말 내놓은 학보 최신호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통해 남북한은 동북아시아의 경제 협력에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면서 두만강 지역 개발 프로젝트를 '주요 다국 간 협력 대상 사업'으로 제시했다고 한다. 사회과학원은 북한판 국책 싱크탱크다. 이 기관은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관의 부설,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조선(남북한) 종단철도의 연결도 주목되는 협력 사업'이라고도 했다. 최근 우리 측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관련 업계가 내놓은 두만강 개발 구상과 별로 다르지 않은 내용이다. 북이 경제난과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북 경협에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문제는 북한이 말로만 이런 의욕을 보일 뿐 실천으로 옮기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측은 지난달 29일 통일준비위를 통해 "1월 중에 남북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북측에 먼저 손을 내민 것이다. 김정은도 신년사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 재개와 함께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까지 언급해 우리 측 제안에 화답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 그러나 북은 그 뒤 '한·미(韓·美) 군사 훈련 중단' '대북(對北) 전단 살포 중지' 등을 남북 또는 미·북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면
지난해 8월 창립한 "대한민국사랑종교단체협의회" 회원단체들은 통진당해산에 즈음하여 2015. 1. 12일 조선일보에 .본 "통진당 해산 결정은 종교와 나라가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하는주제하에 천주교, 불교, 기독교의 종북세력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이는 국민다수의 지지를 받으면서 결정된 통진당 해산 결정 후에도, 일부 종교계가 반발하고 있는 것에 참회와 자성의 권유 그리고 신도들에 의한 정화운동의 촉구를 제안하고 있다.다음은 본문 내용입니다교회와 나라를 망치는 정의구현사제단과 정의평화위원회를 해체해야 합니다 통진당해산결정은 하느님의 축복이자 종북세력에 대한 철퇴입니다. 서독 헌법재판소의 공산당 해산결정이후 12만명을 수사하여 7천명을 사법처리했음에도 통일후 동독경찰기밀문서에서 서독의 정계, 학계, 종교계 각계각층에 2만내지 3만명 동독고정간첩이 들어났습니다. 그런데도 강우일 주교는 제주 성탄대축일 성야미사 강론에서 “불관용과 억압, 단죄와 처단의 광풍이 휘몰아치는 어둠의 시대를 통탄한다”며 통진당을 비호했고(제주중앙주교좌성당 02-752-2274) 현 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대주교도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린다"며 통진당해산판결을 비난하다
1월 6일 제주지역에서 방송된 저녁 뉴스에서는 4.3희생자 재심사에 대한 정부의 결정이 내려졌다는 뉴스가 일제히 보도되었다. 안전행정부 정재근 차관은 제주를 방문하여 제주도와 유족회 단체들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그동안 보수단체들이 요구했던 남로당 핵심간부와 무장대 수괴급 위패에 대하여 이달 안으로 재심의를 하겠다고 밝혔다.제주4.3평화공원의 불량위패는 제주4.3 비정상 중에 핵심적 하나였다. 그 하나가 드디어 바로잡기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4,3의 불량위패 문제는 작년 4.3추념일 지정과 맞물리며 수면 위로 떠올랐고, 불량위패 척결운동은 그동안 대한민국의 애국단체들이 총출동하여 문제 제기와 척결을 요구했던 이슈였다. 2013년 8월쯤 서울 종묘공원에서 어버이연합 회원들을 모아놓고 지만원 박사, 김영중 전 경찰서장 등이 4.3강연을 했었다. 이때 4.3바로잡기의 주역을 담당했던 ‘제주4,3사건진상국민모임’이 태동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4,3바로잡기에 시동이 걸렸고, 4.3추념일이 지정되던 2014년 4월에는 불량위패 정리, 4.3보고서 수정, 4,3전시물 교체 등을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을 끌어내었다.국민모임이 태동할 때부터 16개월, 불량위패를 정리하겠
앵커: 지난해 말 발생한 북한 탈영병의 중국 조선족 살해 사건 뒤 중국 인민해방군 2천 명이 북중 국경 지역에 추가 배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해 12월 말 북중 접경 중국 지린성에서 북한군 탈영병이 조선족 4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뒤 해당 지역에 중국군 경비 병력이 추가 배치됐다고 홍콩에 본부를 둔 시민단체인 ‘중국인권민운정보센터’가 9일 밝혔습니다.이 단체는 중국인민해방군 병력 2천 명이 사건 직후 북중 국경 일대에 추가로 배치됐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추가 배치된 중국군 병력은 북한과 국경을 접한 동북3성을 관할하는 선양군구 산하 16집단구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병력 추가 배치와 더불어 북중 국경 일대에서 경계 수준이 격상됐고 군인들의 휴가가 전면 취소됐다고 이 단체는 덧붙였습니다.사건이 발생한 뒤 북중 국경지역에 대한 경계 강화를 요구하는 중국 내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북한 측에 항의했고 북한이 유감 표명과 함께 피해자 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고 지난 7일 공개했습니다.중국 언론에 따르면 당시 26세로 알려진 북한군 탈영병은 60대 부부와 70대 부부 등 조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야당과 일부 언론이 김영한 민정수석의 항명 파동을 놓고 “청와대는 콩가루 집안”이라며 거친 공세를 펴고 있지만 정작 ‘콩가루 사태’가 야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형국이다.새정치민주연합의 과거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상임고문이 11일 탈당과 동시에 신당창당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정 고문은 이 자리에서 탈당과 함께 시민사회와 학계, 재야 진보인사들이 모여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국민모임'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이에 앞서 정 고문은 지난달 27일 지지자들과 만나 '국민모임'의 신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해 자신의 거취를 논의한 바 있다.정 고문은 기자회견에서 신당 창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정 고문은 2007년 대선에서 새정치연합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출마하는 등 당 유력 정치인이었던 만큼 탈당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극복해야 한다. 특히 그의 이번 탈당에 대해 당내 안팎에선 더 이상 돌파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좁아진 입지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정 고문은 표면적으로는 수권능력 상실 등 당의 정치적 한계로 인한 야권의 재편이라는 명분을 대지만 본인의 정치적 재
▲ ⓒ 오마이뉴스 기사 화면 캡처‘종북 토크 콘서트’ 논란을 빚은 재미교포 신은미 씨가 국가보안법 관련 검·경 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 씨는 검경 수사과정에서 김일성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과 북한 문화공작원인 민족통신 대표 노길남 씨 등을 모른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오마이뉴스 기고글을 통해 태양절 기념 연회 초대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으며, 노길남의 칠순 때 인터넷을 통해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신 씨는 김일성 생일을 맞아 북한의 공식 초청장을 받고 방북했다. 그는 오마이뉴스에 올린 기고문에 “우리 부부가 받은 태양절 기념연회 초대장”이라며 북한에서 보낸 태양절 기념연회 초대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저서에도 ‘태양절은 김일성 생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양절이 무슨 날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모른다”며 거짓 진술을 한 것이다. 신 씨와 남편 정태일 씨는 지난 2014년 4월 칠순을 맞은 노길남에게 축전을 보냈다. 신 씨 부부는 3월 “칠순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말씀드리기 죄송하오나 저희 부부는 4월 1일부터 4월 18일까지 6.15남측본부의 초청으로 전국 순회강연차 한국에
▲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여야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둘러싸고 상반된 반응을 내보였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 드린데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청와대 문건 파동에 대해서도 진솔한 사과와 고뇌에 찬 자성을 통해 쇄신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특보단 신설 등 청와대 조직개편은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른바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은 실체 없는 중상모략인 만큼 분명한 선을 긋고 국정 중심을 잡아나가겠다는 단호함을 보여주기도 했다"는 점도 덧붙였다.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희망 70년'의 원년으로 삼기 위한 새 출발을 다짐했다"고 평가했다.특히 새누리당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의 대부분이 경제 문제에 할애된 것을 주목했다.박 대변인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의 균형경제라는 경제의 3대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며 "경제혁신
지난 2011년 10월 23일, 본지는 북한이 잠수함에 탑재 가능한 소형 핵탄두 미사일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는 내용의 고위급 소식통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잠수함의 개발 여부를 뒷받침하는 기사이다. (링크 주소 http://nksis.com/bbs/board.php?bo_table=b02wr_id=37) 이와 같은 북한의 소형 핵탄두 미사일 연구에 관한 정보는 2011년 6월에 입수한 것으로 당시의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으나, 이를 잠수함에 장착하는 문제에 있어 기술적 난관에 봉착하였고 이를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는 골자의 정보였다. 북한은 실제로 이를 위한 연구비용으로 기존 예산 외에 20만 달러를 추가 배정하였으며 당 중앙군사위원회 직속 ‘1012연구소’(2009년 조직된 비 상설 연구기관으로 평양시 삼석구역에 소재)가 담당하여 이 문제 해결에 매진하였다. 최근 소식에 의하면 북한 군부는 동해함대 부근 한 해군기지에서 이러한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실전테스트를 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로 이러한 실전테스트관련 운항이 아마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가정 모두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청양의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흔들림 없이 묵묵히 지지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신뢰를 보내주시고 지켜봐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사회를 어지럽혔던 일들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이번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 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조갑제 닷컴 그동안 사실의 진위 여부를 파악조차 하지 않은 허위 문건들이 유출되어서 많은 혼란을 가중시켜 왔습니다. 진실이 아닌 것으로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은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나,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나 결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 오직 국민 여러
2003년 사회주의 가치 논쟁 이후 2004. 7. 집권전략위원회를 설치하여 논의를 계속하기로 결정하였다. 2006. 8. 최규엽을 위원장, 김영욱(경기동부연합)을 기획단장으로 하는 제2기 집권전략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2008년 민주노동당 분당 시까지 한국사회 현실과 과제를 연구하고, 집권의 시기․경 로․방법 등을 본격적으로 설계하였다.제2기 집권전략위원회 출범을 전후하여 민주노동당은 집권의 방법론, 진보적 민주주의의 실현 수단으로서 상설연대체 건설을 주장하는 당내외의 논의와 관련하여 ‘상설연대체 토론회’를 주최하였다.위 토론회에서 발제자인 당시 전국민중연대 정책위원장이었던 정대연(부산울산연합)은 ‘진보정당과 진보진영의 상설연대체는 민중의 정치세력화와 집권을 위한 무기인데, 진보정당이 집권을 하기 위하여 광범위한 진보단체들과 세력들을 하나의 연대체로 결집시켜야 하고, 민주노동당이 수권가능한 대중정당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상설연대체 건설 사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상설연대체의 강령으로민족자주, 민중주체의 민주주의, 자주적 평화통일 등을 주장하였다. 또한 위 토론회의 자료집에는 당시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 의장이었던 이용
며칠 전 의정부지법 민사9 단독 김주완 판사는 對北전단 활동 방해로 입은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해 배상금 5000만 원을 지급하라며 이민복(탈북자) 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를 6일 기각했다. 이와 관련, 문화일보는 지난 7일자 사설에서 “북한의 협박을, ‘김정은 체제 반대운동’ 제약의 근거로 삼은 것은 문제가 많다. 이를 확대해석하면 북한 권력이 반대하는 일은 정부가 막아야 한다는 논리도 가능하다”고 비판했다. 문화일보는 “재판부가 원고의 행위를, 기본권 제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은 헌법 제37조 2항의 비례 원칙을 거스른 위법 소지까지 짚인다”며 “당국의 제지가 과연 목적의 정당성, 방법의 적절성, 피해의 최소성 및 법익 균형성을 두루 갖춰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재판부의 해석에 문제를 제기했다. 문화일보는 이어 “재판부는 북한의 위협을 강조할 게 아니라, 당국이 먼저 막아야 하는 것은 북한 위협임을 짚은 뒤 손배 다과(多寡)를 판단했어야 했다”며 “대한민국 사법부가 독재자 협박에 장단 맞추는 식이 돼선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對北풍선에 대한 북한군의 협박에 한국 판사가 영향을 받아 신성불가침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제
누가 우리의 정보를 알려주는가?밤에 외진 곳과 산 속에 갔는데 연천에서도 주민이 나타나고 철원 그 산 속에도 마을 부녀회장과 이장인 듯한 주민이 나타나 방해.이민복(대북풍선단장) (우리 홈 www.nkdw.net 자유방에 올려진 글) 또 기습적으로 삐라를 날리셨다고 들었습니다. 불쌍한 북한 동포들에게 실상을 알리고 선교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점 물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삐라로 인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껄 알면서도 하시는 건 그 또한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을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자기만 주장하며 사시는 거 같습니다만…극한의 이기주의를 보이고 계시네요. 물론 한쪽 마음으로는 동포라는 생각과 불쌍하다는 생각이 있겠지만 대한민국의 주적은 북한이고 포로와 노예같은 삶은 사는 것 또한 북한 인민이지 저희 나라 국민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 단체는 선이 아닌 악입니다. 부디 정신차리시고 다시 한번 이 단체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시길 바랍니다. 對北(대북)풍선단장의 해명: 1월5일 풍향이 맞아 연천 북쪽과 철원에서 날림. 밤에 외진 곳과 산 속에 갔는데 연천에서도 주민이 나타나고 철원 그 산 속에도 마을 부녀회장과 이장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문재인 후보가 8일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분산개최를 위한 강원도와 북한 당국간의 만남을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문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기의 한반도, 해법은 있는가’를 주제로 열린 외교전략 대토론회에서 “최근 강원도 최문순 지사가 북한과 평창 동계올림픽의 분산개최를 제안한 일이 있다”면서 “스포츠교류 확대를 위해 강원도가 북한과 만날 수 있게 허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같은 발언은 앞서 최문순 지사가 지난 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시설 공사에 큰 비용과 시간이 들지 않는 스노보드 한두 종목을 상징적으로 북한 지역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최 지사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보도자료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분산개최 가능성 발언은) 평화올림픽으로 치루기 위한 상징성을 고려하면 개별종목에서도 별도 시설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기 등에 한해 고려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 차원의 언급”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일단락되나 싶던 평창동계올림픽 분산 개최 논란에 대해 당 대표 선거에 나선
북한의 현재 핵무기는 1년 전보다 2기가 늘어난 12기로 추정된다고 미국의 핵과학자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7일 주장했다. 지난 2010년 북한 영변에 위치한 원심분리기 시설을 방문한 바 있는 헤커 박사는 이날 핵 과학자회보 기고문에서 “현재 북한은 약 12기의 핵무기 저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6기는 플루토늄을 핵물질로 하는 핵무기이고, 나머지 6기는 고농축우라늄(HEU)에 의한 핵무기”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월 미국 비확산센터(CNS) 강연에서 북한의 핵무기를 10기로 추정한 바 있다. 헤커 박사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대남 유화정책에도 불구하고 HEU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핵물질 생산을 확대 중인 것으로 관측했다. 헤커 박사는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미국의 역대 5개 행정부는 모두 북핵 대응에 실패했다”며 “고립정책으로는 북핵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 정부의 심하게 흔들리는(vacillated) 대북 정책도 실패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비판했다. 2010년 영변 방문과 관련, 헤커 박사는 기고문에서 “당시 일곱 번째 북한 방문에
북한 실상을 왜곡하며 북한 정권과 체제를 미화한 사실상의 ‘종북(從北) 도서’를 우수한 문학으로 장기간 떠받들어온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해 과연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종북 활동 혐의로 10일까지 출국금지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54) 씨가 2012년 펴낸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2013년 6월 ‘우수 문학도서’로 선정한 지 1년7개월 만인 7일에야 해당 목록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민간단체인 ‘책 읽는 사회 문화재단’이 주관했다곤 하지만, 우수 문학 도서 선정·보급 사업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추진·지원해온 문체부의 책임이 가벼울 수는 없다. 더욱이 정부 예산으로 전국 도서관·청소년시설·교도소 등에 1000권이나 보급해온 일이 공개적으로 지적된 뒤에도 50일 가까이 나 몰라라 해온 사실은 어느 나라 문체부인지 되묻게 할 정도다.신 씨의 책은 ‘북한 주민은 진심으로 김일성 주석을 존경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을 위협을 가할지 모르는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다니, 잘 이해가 안 된다’ 등 보통사람이 보더라도 금방 종북 성향을 알 수 있다. 문체부가 선정 당시에 몰랐더라도 문제지만, 안 뒤에도 방관·방치해온 것은 무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