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rates consistently maintains that he knows nothing, and is only wiser than others in knowing that he knows nothing but he does not think knowledge unobtainable.소크라테스는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보다 현명할 뿐이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는 아는 것이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다. Even if it were proved to me that Christ was outside the truth, and it was really so that the truth were outside of Christ, then I would still prefer to stay with Christ rather than with truth.(Dostoevsky)그리스도의 말씀이 진리를 벗어난 것으로 판명되더라도, 진실로 진리가 그리스도의 말씀 밖에 있더라도, 나는 여전히 그 진리보다는 그리스도 편에 있겠다. What is to be insisted upon is that the p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고 방송에서 주장하는 이종인1. 다이빙벨은 실패(失敗)한 장비다. 그러나 최근‘다이빙벨’이라는 영화(映畵)가 나왔고 얼치기 진보의 선동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11일 세월호에 대한 “철저한 재수색”을 주장하며 “1,000명이 RT(리트윗)로 동의해주시면, 조류와 무관하게 작업에 성공했던 다이빙벨 투입을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에게 건의해 보겠습니다”라고 트위터 글을 남겼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이 이미 중단된 마당에 또 다시 논란을 촉발하잔 속셈인가? 2. 다이빙벨, 진실은 이렇다. 구조업체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는 세월호 사고 직후인 4월18일, 19일, 21일, 22일 JTBC 9시 뉴스에 출연해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2000년도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최고 수심 70~100m까지 내려가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한 기술이다. 현재 구조작업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이 유속과 탁한 시야다. 그 중에서도 유속이 가장 문제인데 다이빙벨은 쉽게 말하면 선체 옆에 붙은 출입구까지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던 실종
새누리당 의원들이 당내 보수혁신특별위원회가 마련한 혁신 방안에 대해 드러낸 거부감을 보면 새누리당에 과연 혁신이 이뤄질 수 있을지 벌써부터 싹수가 노랗다. 의원 총회에서 15명의 발언 의원 가운데 12명이 혁신안에 반대하는 발언에 나섰다. 이들은 9가지 혁신안 가운데 국회의원의 ‘무노동 무임금’ 적용과 출판기념회 전면금지 등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국회의원의 활동은 지역구 활동, 정책 활동 등 다양하기 때문에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회의 참석 여부만으로 일하지 않는다고 해서는 안 된다”(권성동 의원) “선배 국회의원들은 돈이 많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초·재선 의원들은 돈이 없다”(이노근 의원)는 식의 희한한 발언이 이어졌다. 사실상 불법 정치자금 마련 창구로 전락한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 대해서도 “전면 금지는 위헌 소지가 있다”(김태흠 의원)는 반대론이 제기됐다. 지난 5개월 동안 법안 한 건 통과시키지 못한 국회가 보좌진 급여를 포함해 국회의원 1인당 연간 2억5000만 원씩, 모두 750억 원의 세금을 받아쓴 데 대한 국민의 따가운 시선은 안중에도 없다. ‘특권 내려놓기’가 중심이 된 이번 혁신 방안에 대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깔아뭉개려는 국회의원들이 무
카카오톡 메시지 대화 내용에 대한 감청(監聽)영장 집행에 불응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다음카카오가 이번엔 국가보안법 위반 피의자에 대한 이메일 감청영장 집행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과 국정원은 지난 6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받아 협조를 요청했으나 다음카카오 측은 '내부 논의 중'이라며 12일까지도 응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사이버 검열 논란 이후 카카오톡 감청영장 10여건의 집행을 거부해왔다.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감청을 거부하면서 "과거의 대화 내용을 일정 기간 모았다가 수사기관에 제공하는 방식은 사실상 압수 수색에 해당하므로 감청영장을 편법으로 집행하는 셈"이라는 이유를 댔다. 그러나 이번 이메일 감청은 그런 법률적 논란의 소지가 거의 없다. 통신비밀보호법엔 기업들이 수사기관의 감청 요청에 협조하게 돼 있다. 그런데도 다음카카오가 영장 집행을 거부한 것은 법 집행에 대한 도전으로 볼 수밖에 없다.다음카카오는 시가총액 코스닥 1위인 대표적 인터넷 기업이다. 다음카카오가 국내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돈을 버는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공동체의 안정성(安定性)을 바탕으로 해서 가능한 일이다. 적성(敵性) 세력이 다음카카오를 해킹해 시
▲ 박원순 서울시장.ⓒ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선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10%대로 내려앉았다. 최근 정치권을 강타한 '반기문 대망론'으로 인해 박 시장이 하루 아침에 푸대접을 받는 잔배냉적(殘杯冷炙) 신세로 전락했다는 분석이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달 초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2.5%p 떨어진 17.5%로 2주 연속 하락하며 10%대로 추락했다. 이 수치는 여야 통합 1위 자리를 지키긴 것이지만, 20%대의 지지율이 무너진 동시에 5주 만의 가장 큰 하락폭이다. 특히 박원순 시장의 하락은 주로 서울 거주 40대 이하, 중도·진보 성향의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 제기와 박 시장의 '28억 전세 공관'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1위를 유지하며 순항하던 박원순 시장 입장에서는 '반기문 총장'이란 악재를 예상보다 빨리 만난 셈이다. 박 시장이 이날 오전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반 총장은 최고 국제기구의 장을 지내고 있고 그 일을
▲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대표 박광일) 회원 20여 명이 10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데일리nk 기사 화면 캡처탈북단체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대표 박광일)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게 간첩혐의를 받고 있는 탈북 화교 출신 유우성(중국명 류자강·34) 씨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대북전문매체 데일리NK 보도에 따르면 단체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민변 사무실 앞에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유우성과 간첩사건과 관련해 민변과 탈북단체장들 간의 3대3 공개토론을 요청한다”며 “민변은 우리의 요구에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응답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민변은 무엇이 겁나 공개토론을 회피하고 있느냐”라며 “민변이 지향하는 진실을 찾기 위해서라도 탈북자 단체장들과 공개토론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4월 9일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북한개혁방송, 북한전략센터, 숭의동지회, 탈북자동지회, 탈북난민인권연합 등 탈북자단체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민변에 공개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민변은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
▲ 박해전 사람일보 회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지난 2014년 4월 노길남 민족통신(맨 왼쪽) 칠순잔치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 이창기 자주민보 전 대표, 유태영, 박해전(왼쪽부터)2012년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대선 특보로 활동했던 인사가 북한 문화공작원이 운영하는 종북 매체에 축하문과 성금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민족통신 보도에 따르면 박해전 사람일보 회장은 지난 4일 “조국의 자주 민주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창간 15돌을 축하합니다. 또한 한국의 자주민보와 일본의 민족시보의 제4회 민족언론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두 언론이 6.15선언과 10.4선언 이행에 앞장서 조국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축하문을 보냈다. 그는 민족통신에 특별성금을 보내기도 했다.박해전 사람일보 회장은 18대 대선이 한창이던 2012년 10월 28일 문재인 후보의 정책특보실 특보에 임명됐다.박 회장은 6·15, 10·4 공동연대 상임대표 당시인 2012년 12월 14일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6·15, 10·4 선언을 완수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민족통신은 미주 지역 및 해외를
인간에겐 두 가지 측면의 심성이 존재한다. 알려져 있다시피 인간은 존재 구조상 '생명층'과 '정신층'의 두 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동물은 생명층으로만 구성돼 있으므로 생명적 삶만 산다. 이에 비해 인간은 생명적 삶뿐만 아니라 정신적 삶도 동시에 산다. 하지만 보편적 인간이 지닌 이런 인간 심성을 배태(胚胎)하지 못한 비인간, 몰 인간성 생명체 인간들이 지구상에 존재한다. 흔히 ‘악의 축’으로 일컬어지는 북한의 김 가(家) 집단을 위시한 희대의 독재자들이다. 북한이 최근 당간부 10여명을 한국영상물 관람, 남녀문제 등을 이유로 공개처형하고 정치범수용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국가정보원의 국회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 ‘공포정치’가 확산되고 이로 인해 북 주민들 사이에서 김정은에 대한 비판세력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외교부의 ‘2014 외교백서’에서도 “무분별 공포정치행사와 북한 권력내부의 취약성 심화로 북한체제의 중장기적 차원의 북한체제 불안정성이 더욱 증대 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1793년 1월 프랑스 대혁명을 이끈 지도자 로베스피에르는 공포정치의 대명사다. 루이16세를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했으며, 혁명재판소를 설치해 정적들
올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 가운데 3·1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인 유관순 열사에 대해 서술하지 않았던 4종의 교과서 출판사가 내년 신학기 교과서부터 유관순 열사 관련 내용을 넣기로 했다. 3·1 독립운동 단원에서 유관순 열사에 대한 서술을 뺐었던 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미래엔, 천재교육 등이 내년 신학기엔 모두 유관순 열사를 넣기로 했다. 두산동아와 금성출판사, 미래엔은 유관순 열사 사진과 설명을 덧붙이기로 했고, 천재교육은 본문에 유관순 열사를 명시하기로 했다. 지난 8월 교육부 주최 토론회에서 한 교수는 "유관순은 친일파가 만들어낸 영웅이라는 역사학계의 연구 성과가 있기에 기술하지 않았다"고 발언해, 논란이 커졌다. 이후 해당 교수는 사과를 했지만, 시민단체 등에서 유관순 열사를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천안시의회는 지난 9월 "유관순 열사의 3.1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한국사 교과서에 다시 넣어달라"는 결의문까지 채택했다. 새롭게 수정된 교과서는 내년 3월 신학기에 학교로 보급된다.(konas)코나스 최경선 기자
앵커: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인 석방 등 유화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북한의 인권유린 책임자 제소 조항을 포함한 강력한 유엔 대북인권 결의안은 채택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양희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북한이 지난 8일 억류 중인 미국인 두 명을 모두 석방한 것과 관련해 인권 전문가들은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추진 중인 북한 인권의 책임자 제소를 포함한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채택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인권담당 부차관보를 지낸 로베르타 코헨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0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유엔 회원국들의 환심을 사려는 속셈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총회 제3위원회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회원국들에게 북한은 억류 미국인도 풀어주고 인권을 생각하는 나라이니 결의안을 지지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코헨 선임연구원은 앞서 북한이 결의안에 포함된 북한 인권유린의 책임자 처벌과 유럽연합의 스타브로스 람브리니디스 인권특별대표나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의 방북을 맞바꾸려는 시도가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해낸 것이라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이 9일 "무상급식은 지자체 재량으로 하는 것이지 (박근혜 대통령은) 한 번도 공약으로 내세운 적이 없다"며 "다만 무상보육은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수차례 공약했다"고 말했다.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야권 교육감들이 무상급식 예산은 우선적으로 편성하면서 무상보육 예산 편성은 거부하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무상보육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안 수석 발언이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집을 보면 초등학생을 오후 5시까지 학교가 책임지고 돌보는 '돌봄학교' 공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돌봄을)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에게…급식 무료 제공'이라고만 되어 있다. 야당의 전면 무료 급식 공약과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 박 대통령은 대선 과정의 여러 토론회에서도 '(무상급식은) 지자체 형편에 따라 하면 된다'는 정도의 말만 했다.무상급식은 2010년 지방선거 때 야권의 경기교육감 후보가 처음 들고 나와 당선됐고,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무상급식을 주장한 범야권 후보가 이겼다. 그 후 무상급식에 관한 한 유권자들의 정치적 심판은 내려진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무상보육을 선제적으로
무상급식, 무상보육이 드디어 낭떠러지에 섰다. ▲ 류근일 고문ⓒ뉴데일리 누울 자리 보고 뻗어야 하는데 우선 뻗고 본 셈이다. 뻗으려 하니까 자리가 없더라는 것이다. 웃기는 이야기다. 국가운영을 이런 엉터리 마구잡이식으로 하는가? 이런 걸 두고 뺑덕어멈 살림이라고 한다. 심청이가 팔려간 사이 심 봉사 마누라 뺑덕어멈은 살림을 거덜 냈다. 심청을 제물로 판 대가로 받은 공양미 300석과 생활비를 야금야금 축내버리고 이웃 황 봉사와 눈이 맞아 달아났다. 그렇다면 지금 누가 뺑덕어멈인가? 이념적 도식(圖式)에 빠져 [무상급식 세일즈]를 한 야당, 그리고 “나도 뒤질세라!” 허겁지겁 [무상보육]으로 달려간 [박근혜 후보] 캠프와 여당이 바로 오늘의 뺑덕어멈들이다. 그리고 하나 더, 공짜 좋아한 유권자들도 빼놓을 수 없다. 결국 이 시대 모든 당사자들이 다 뺑덕어멈 살림의 장본인들이었던 셈이다. 그래놓고 이제 와서 누가 누굴 “너 때문이여”라며 네 탓 공방을 할 수 있겠는가? 여, 야가 다 그런 포퓰리즘 경쟁으로 선거 때 재미 좀, 아니 엄청 보지 않았던가? 복지는 물론 “좋은 것이여”다. 그러나 무차별 무상급식, 무차별 무상보육이 과연 좋은 것인가? 하긴 돈 만 억수
캐나다 하베스트 자회사 투자건 관련 폭로 예고공무원연금 개정안 연내 처리와의 빅딜설은 부인새정치민주연합이 4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산업) 국정조사 실시를 위한 공세를 바짝 올렸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9일 "지금 당으로 4자방 비리와 관련한 각종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우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장 우선할 일은 국민의 혈세가 새는 것부터 막는 일"이라며 "깨진 독부터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5.8%가 4대강과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국정조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 점을 언급하며 "4분의 3이 넘는 국민이 요구하는 '4자방 국정조사' 즉각 시행에 대해 새누리당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지금 당으로 '4자방 비리'와 관련한 각종 제보들이 관련 자료와 함께 들어오고 있다"며 "지난 국감에서 주무장관이 무관한 일이라고 발뺌했던 캐나다 하베스트 자회사 투자건과 관련한 중대한 상황 변화가 주초에 있을 예정이니 눈여겨보라"고 자신했다.'캐나다 하베스트 자회사 투자건'이란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2009년 캐나다 석유업체인 하베스
▲ ⓒ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이하 국민대책회의)가 김일성 찬양가를 작곡한 인사가 쓴 세월호 추모곡을 모우 추모음반을 제작·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민대책회의는 7일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 추모음반 ‘잊지 않을게 끝까지’ 에 대한 신청링크와 함께 “이 음반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뜻에서 작곡가 윤민석 님의 음원기증으로 제작되었습니다”라며 “세월호 참사 추모 음반 판매 수익금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찾아 나가는 걸음에 쓰입니다”라고 밝혔다.추모 음반에는 잊지 않을게, 눈물이 난다, 얘들아 올라가자, 더 이상 등 9곡이 수록됐다.윤 씨는 1992년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산하 단체인 ‘애국동맹’에 가입해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 수령님께 드리는 충성의 노래 등을 작곡했다. 북한의 대남선전기구인 한국민족민주전선을 찬양하는 한민전찬가, 한민전 10대 강령 등을 작곡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네 차례 구속되기도 했다.민주당 찬가를 작곡하기도 한 윤 씨는 지난 2008년 광우병 폭력 사태, 대선 불복종, 국정원 해체를 촉구하는 노래를 만들었고 이는 시위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기도 했다.윤 씨가 작곡한 ‘더이상’(무참히 죽어간 우리 아이
청일전쟁 발발 120년인 올해, 한반도를 둘러싸고 먹구름이 뒤덮였던 동북아 정세에 새 국면이 전개되는 조짐이다. 과거사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로 대립하던 중국과 일본은 오늘 베이징에서 개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년 6개월 만에 양국 정상회담을 갖는다. 북한은 미국 특사로 방북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DNI) 편에 그동안 억류해 온 미국인 두 명을 전격 석방했다. 동북아에 훈풍이 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한국을 제외한 급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외교 당국자들이 얼마나 치밀한 전략으로 대비해왔는지 의문이다. 남북 관계, 한일 관계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한 한국으로선 자칫 동북아의 외톨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7·7사변(루거우차오·盧溝橋 사건)’ 기념식 때만 해도 ‘일본 도적(日寇)’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그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얼굴을 맞대는 것은 2012년 9월 일본의 센카쿠 열도 국유화 선언 이후 얼어붙었던 양국 관계의 해빙을 뜻한다. 중일의 4개항 합의 중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로 향한다는 정신에 입각해 양국 관계에 영향을 주는 정치적 장애를 극복해 나가자는 데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