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여러분,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하던 축구장 네 개 면적의 '북아현숲'이 이렇게 사라졌습니다. -안산 자락 3만 평방미터의 도심숲, 1200그루의 나무, 약 200종의 동식물(서울시 보호종인 박새 포함) 등 자연생태계가 완전히 말살되었습니다. -오는 14일(화) 오후 2시 공사현장(이화여대 산학협력관 앞)에서 ‘북아현숲 학살 만행 규탄 시민대회’가 있습니다. 서울시민의 허파가 잘려나간, 자연생태계 파괴의 처참한 현장을 보고선 가만있을 수가 없을 겁니다. 숲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궐기하여 진짜 환경운동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줍시다. *시청옥상에서 양봉까지 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관순을 배출한 이화여대가 합작한 최악의 환경파괴 ‘북아현숲 학살 사건’의 현장은 자연파괴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이화여대가, 기숙사를 증설하기 위하여, 주민의 동의나 사전 설명도 없이, 서울시민의 허파 역할을 하던 안산 자락 3만 평방미터의 도심 숲을 전격적으로 도려냄으로써 1200그루의 나무, 약 200종의 동식물(서울시 보호종인 박새 포함) 등 자연생태계가 완전히 말살되었습니다. -도롱뇽 지키기에 앞장섰던 환경단체와 언론도 침묵으로 자연파괴를 비호하고 있습니다. 도심숲을 파괴해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일부 간부의 대리기사 집단폭행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와 대질신문을 벌인 대리기사는 “김 의원의 ‘명함 뺏어’라는 말과 동시에 폭행이 시작됐다”고 거듭 확인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첫 경찰 조사에 이어 “폭행 장면을 못 봤다” “반말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계속 부인했지만 여러 정황에 비추어 믿기 어렵다. 피해자들은 집단 폭행 때 바로 앞에 김 의원이 있었다면서 그가 폭행을 유발했다고 지목하고 있지 않은가.김 의원의 당시 행적은 폐쇄회로(CC)TV에 분명하게 찍혀 있다. 그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목격자들의 증언도 있다. 그런데도 김 의원은 지난달 29일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에게 해명 편지를 보내 폭행 현장 목격 등을 일절 부인한 바 있다. 운동권 출신 중에는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을 때 뻔한 사실도 부인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하며 ‘수사 투쟁’을 체질화한 사람들이 있다. 김 의원이 잡아떼는 것도 그런 체질 탓인지 모르겠다. 폭행 사건 자체도 문제지만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는 김 의원의 태도에 국민은 더 분노하고 있다. 김 의원이 사건 바로
141003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 두번째 방문기(사진+동영상 스압주의!) Tangent | 2014-10-04 15:49:24 조회 6068 | | 다운로드 0 글 작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홈페이지크게 | 작게 본 게시물은 익스플로러 보다, 크롬이나 사파리 등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한 관람을 추천합니다!!안녕하세요? Tangent입니다. 저는 2013년 5월에도 20기보사에 방문하여, 영 좋지 않은 콤팩트 카메라(똑딱이)로 사진촬영을 하여...Bemil에 업로드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작년 20기보사 방문기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6num=178365)시작하기 전에...그리고, 1년 반 정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양평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작년 첫 오프라인 활동을 시작할때, 너무 낯설고, 긴장이 되서, 혼자 버스만 타서 구경하고 오면 되는데도...우왕좌왕해서, 그때 Bemil에 글을 업로드하여, 다른 비밀 회원님과
개헌(改憲) 논의가 급부상하고 있다. 여야 의원 154명이 참여하고 있는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0년 체제를 위한 정치개혁과 개헌’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어 개헌 공론화를 시도했다. 참여 의원 수가 개헌안 발의선인 재적의원 과반이라는 사실에 더해 모임을 주도해온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10월중 특위 구성, 연내 조문화, 내년 상반기 작업 완료’라는 일정 계획까지 밝혀 논의의 밀도를 종전과는 사뭇 달리하기에 이르렀다.여야를 넘나드는 이같은 개헌 공론화 시도는 박근혜 대통령의 ‘블랙홀’ 주장과 대각선상이다. 박 대통령이 1월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개헌론은 한번 시작하면 모든 게 다 빠져든다”며 부정적 인식을 명확히했지만 의원모임 측이 “그래도 논의는 계속해야 한다”고 맞서던 9개월 전 공방이 확전되는 양상이다. 의원모임 측의 개헌 개요도 분권형 대통령제 혹은 의원내각제에 초점을 맞춰 ‘반박(反朴)’의 함의 또한 옅지 않다.이들 개헌론자는 두 가지를 소홀히하든지 간과하고 있다. 첫째, 지금이 개헌을 논의할 적절한 시점인가. 이 의원 등은 “내년 상반기를 지나면 2016년 제20대 총선을 준비해야 하고, 총선 지나면 바로 대
우리에게 희망이 있었습니다. 한 때는 “하면 된다”는 표어가 많은 국민을 감동시킨 것도 사실이고, 그런 무모한 발상이 상식인 것처럼 통용되던 ‘황금의 계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어딜 가나 들려오는 것은 탄식소리 뿐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희망의 나라’가 아니라 ‘절망의 나라’로 전락한 것 같습니다.7~80된 사람은 모두 입을 모아 “패망 직전의 월남을 꼭 닮았다”고 하면서 고개를 설레설레 흔듭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처음에는 매우 괴롭습니다. 그러나 그 소리를 하도 많이 들으니까 점점 반응은 약해집니다. “그런가 보다”라는 생각이 앞서서 현실도피가 불가피합니다.우리가 40년 전의 월남이 더듬던 그 길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면 한국인은 밤마다 잠이 안 온다고 해야 옳습니다. 나라가 망하면 우리는 갈 곳이 없으므로 여기서 다 죽어야 하기 때문에 절망입니다. 세월호의 참사가 우리의 ‘기’를 꺾은 셈입니다. 세월호를 둘러싼 부정과 부패를 목격‧실감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칼을 빼 들고 ‘쾌도난마’를 부르짖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우리는 눈앞에 보는 듯합니다.그러나 세월호의 침몰로 수학여행 떠났던 아들, 딸을 잃었다는 유가족의 일부는 처
▲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 준비모임 2일 영화인 1123명이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안을 비판하고 단원고 유족이 요구하는 진상조사위원회 내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특별법을 원한다며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영화인들의 철저한 위선”이라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만약 영화인들이 세월호 희생자들 편에서 끝까지 함께 한다면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이빙벨을 초빙작으로 선정한 것도 비판해야 하는데 다이빙벨에 대해서는 오히려 옹호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물론 나는 영화인들이 세월호 특별법 수사권, 기소권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사회는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 나름의 주장을 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들의 소신 즉 세월호 유족들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것이 일관됐다면 부산영화제가 다이빙벨 상영하는 것도 강력히 비판했어야 했다”며 “세월호 일반인가족과 단원고 가족 모두가 다이빙벨 상영은 자신들을 두 번 죽이는 처사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고 했다.특히 “그런데 1123명과 상당히 겹치는 영화인들은 9월 29일 성명에서 국제영화제가 다이빙벨 상영을
▲ 9월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 마련한 인도적 대북지원 물품이 임진강을 건너고 있다. ⓒ 연합뉴스우리 정부가 대북(對北)지원을 하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그 의도가 주목되고 있다. 북한이 원할 경우 인천아시안게임에 참여한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의 체류비용 대부분을 지원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관계자는 지난 9월 30일 “북한 선수단이 떠나고 최종 비용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나서 남북협력기금 지원 규모를 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돈을 받는 주체가 아시안게임조직위 등이어서 북한 선수단이 떠나고 나도 실무적인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인천아시안게임이 오는 4일 폐막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조만간 조직위를 통해 북측에 비용 부담 의사가 있는지, 있다면 어느 수준에서 부담할 의향이 있는지를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가비와 선수촌 숙식비, 방송장비 임대료를 포함해 최대 10억 원 가량의 지원을 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리고 정부가 그동안 5·24 조치(2010년)에 따라 제한해 왔던 대북 비료지원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달 30일 기자들과
北, 朴대통령은 “늙다리 악녀·정신병자·독초····없애치워라”‘개 눈깔’‘개 주둥이’‘미친 개 한 마리’등으로 계속 비방金成昱/한국자유연합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북한 우리민족끼리 캡쳐 이미지 북한 우리민족끼리 캡쳐 이미지 1.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한 고위급 인사 11명이 4일 한국에 왔다. 그러나 북한은 오늘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저열(低劣)한 비방에 열을 올렸다. 고위급 방문이 소위 남북관계 정상화 의지를 보여준 게 아니라 일종의 막가파식 공갈(恐喝)이나 또 다른 속임수일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다. 북한 대남매체 ‘우리민족끼리’는 4일에도 《화근은 하루라도 빨리 없애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朴대통령을 가리켜 “청와대 악녀·늙다리 악녀·독초·역사에 다시없을 대결 광녀(狂女)” 등으로 비방하며 “없애치워라”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기사 내용 일부다. 《(···) 남조선의 박근혜가 추한 몰골을 들이밀고 여기저기 돌아치며 《북인권》문제니, 《북핵》이니 하고 정신없이 떠들어대고 있다.(···)정말 력사에 다시없을 대결광녀라 하겠다.(···) 청와대 악녀의 본성이 환히 들여다보인다.(···)실로 박근혜의 입이야말로 북남관계를 악화
▲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는 북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4일 오전 경호원들과 함께 인천 오크우드호텔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북한 최고 실세들이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 방문을 이유로 전격 방문한 가운데 北 서열 2위 황병서 인민국 총 정치국장이 경호원을 대동하고 인천공항에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이날 황병서의 입국 장면을 보도하면서 경호원 대동이 "수령절대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를 자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실제 황병서는 이날 입국부터 류길재 통일부장관과 오찬 회담이 있는 인천 송도 오크우드 호텔에 들어서면서도 인터폰을 귀에 낀 경호원들을 대동했다.이에 대해 뉴포커스는 "권력2인자, 3인자를 용납않는 수령절대주의 특성상 북한에선 수령 외 그 어떤 간부도 경호원들의 공개적 호위를 받을 수 없게 돼 있다"며 "북한 군을 대표하는 총정치국장인 경우 담당 호위군관이 늘 한 명 붙어있지만 그마저도 대외적으로는 군서기(비서)의 신분으로 통용돼 있다"고 설명했다.이 매체는 이어 "그만큼 북한에선 권력2인자, 3인자라는 오해를 줄 수 있는 그 어떤 작은 행위도 용납하지 않으며 그 연장선에서 수령 외 어느 누구도 공개적으로 경호원을
1.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의 깜짝 방문이 화제다. 종편채널도 하루 종일 시끄럽다. 소위 전문가들과 평론가들이 쏟아져 나와서 예측을 해댄다. 대부분 신뢰 가지 않는 ‘썰’ 수준이다. 4일 오전 통일부 발표 내용은 이렇다. “지난 3일 오전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석 중인 북한 인사가 ‘폐막식 참석 의사’를 우리 측에 통보했고, 이를 우리 측이 수락해 이번 방남(訪南)이 이뤄졌다. 이들은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우리 측과 오찬을 가진 뒤, 오후 7시에 열리는 폐막식에 참석하고 돌아갈 예정이다”황병서 등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러 온 것인지 여부는 오늘이 지나면 확인될 것이다. 그러나 북한의 의도는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 (1) 얼빠진 여야의 정치권이 기대하는, 북한의 소위 남북관계 개선(改善) 의도는 전무하다. 북한은 핵(核)문제와 인권(人權)문제를 제기한 박근혜 대통령을 ‘협상불가’ 대상으로 인식한다. 북한의 대남매체는 어제도, 오늘도 대통령을 향해 “청와대 악녀·늙다리 악녀·독초·역사에 다시없을 대결 광녀(狂女)” 등으로 비방하고 ‘개 눈깔’‘개 주둥이’‘미친 개 한 마리’ 등에 비유하며 “없애치워라”라고 선동했다. 이런 말하는 자들이 진정성이 있을 리 없
북한은 4일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이른바 ‘대표단’을 파견하면서 10·4 선언 7주년을 맞아 '자주통일' 실현을 강조하며 6.15선언 이행을 촉구했다. 북한 관영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과 6·15공동선언실천 남·북측 위원회의 호소문 등을 잇달아 게재하며 6.15선언 정신의 실천을 선동했다. 구체적으로 신문은 '북남공동선언의 기치 따라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을 통해 “북남선언들을 존중하고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악화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사설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정신이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방해받고 있다”며 현 정부의 '신뢰 프로세스', '드레스덴 선언' 등을 “체제통일 야망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10.4선언, 북한의 '10대 시정방침'과 유사10.4선언의 공식명칭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으로 2007년 10월4일 노무현 前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이 공동 서명했다. 총 8개 항으로 이뤄진 10.4선언의 주요 내용은 김일성의 한반도 공산화 통일 방안인 ‘고려민주연방공화국의 10대 시정방침’(이하 10대 시정방침)과 유사하다. 10.4선언과 1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약 사업’을 위해 서울 시내 대학 주변 숲 개발을 허용,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한 매체가 보도했다.공약 사업 위해 개발 허용… 적절한가?시사주간지 시사저널(9월29일字)은, 서울시가 시내 주요 대학 인근의 비오톱 등급을 下向(하향) 조정해 기숙사를 지을 수 있도록 허용했고, 그로 인해 대규모 도심 綠地(녹지)가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서울시의 녹지지구가 부족한 터에 공약 사업 이행을 위해 대규모로 개발을 허용한 게 적절했는지를 두고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비오톱(Biotope)’이란 그리스어로 생물을 뜻하는 ‘Bio’와 장소를 뜻하는 ‘Topos’의 합성어다. 특정 동식물이 하나의 생활 공동체를 이루는 소규모 서식지를 말한다. 도시 지역의 생태가 악화되면서 생물群集(군집)이 줄어들자 남은 개체를 보존 및 복원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다. 비오톱은 크게 ▲유형평가 ▲개별평가 두 가지 평가로 구성된다. 유형평가는 대상지 전체에 대해 절대적으로 보전이 필요한 비오톱 유형 1등급부터 부분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5등급까지로 나누고, 개별평가는 보전 및 복원 필요 여부에 따라 3등급으로 분류한다. 서울시는 條例(조례)
[금융시장 판도 바꾼다]- 中, 한국 주식·채권 쓸어담아올 8월까지 24조원어치 보유, 2008년 금융위기때의 175배- MA시장도 판도 바꿔400억 韓회사에 2000억 베팅… 거액 판돈 앞세워 기업 사냥- 커지는 중국 자본 경계심中, 美와 갈등때 국채매각 압박… 韓 금융시장도 좌지우지할 듯.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중견 IT업체인 A사는 지난 9월 기술력을 인정받은 소규모 비상장 회사 1곳을 인수하려다 무산됐다. 인수하려는 회사의 기업 가치를 400억원 정도로 산정하고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었는데, 중국 기업이 끼어들면서 협상이 깨졌다. 뒤늦게 뛰어든 중국 기업은 A사가 제시한 인수 가격의 5배인 2000억원을 제시했다. A사가 인수하려던 회사는 중국 기업과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A사 관계자는 "우리가 겪었던 것처럼 중국 자본이 한국 기업을 엄청난 웃돈을 주고 사들이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올 초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최강자인 CJ EM이 중국의 IT업체 텐센트의 투자를 유치할 때도 이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빅 머니(대규모 투자)'가 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일 사퇴하면서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재임 기간 당내에서) 직업적 당 대표를 위해서라면 그 배의 평형수(平衡水)라도 빼버릴 것 같은 움직임과 일부 극단적 주장이 요동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한 지금 우리 당이 겪고 있는 고통은 치유되기 힘들다"고도 했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세월호특별법 협상 때 대여(對與) 협상 대표로 나서 두 번이나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강경파 반대에 밀려 거둬들여야 했다. 또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여권 출신 이상돈 중앙대 교수를 영입하려다 역시 강경파 반발에 부닥쳐 관철하지 못한 채 탈당 소동까지 벌였다. 강경파 뒤에는 다음 당권을 노리는 계파 보스급 중진 의원들이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앞서 문희상 비대위원장도 "이념적으로 좌파적 생각을 가진 강경한 사람들이 당을 죽이고 있다"고 했었다.아이러니한 것은 박 원내대표 자신이 5개월 전 원내대표가 되기 전까지는 자타(自他)가 인정하는 강경 투쟁파였다는 사실이다. 대표적 예가 국회 법사위원장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31일 개인적인 반대 소신을 앞세워 여야 원내대표가 처리키로 합의한 외국인투자촉진법의 법사위 통과를 거부하고 나선 일이
문재인이 말하는 “참사의 진실”은 대체 무언가?‘진상규명’을 외치며 촛불을 치켜든 이들은 정작 어둠의 결탁, 적폐(積幣)의 청산을 말하지 않는다.金成昱 /한국자유연합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1. 문재인 위원은 2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는 (세월호특별법) 협상에서 졌다. 패배를 인정한다. 어떤 비난이라도 달게 받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승리의 축배를 들지 모르겠다. 그러나 참사의 진실(眞實)을 가릴 수는 없으며 진실(眞實)은 때가 되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는 법이다” 국민 다수가 원하는 세월호 협상을 “청와대와 새누리당 승리”로 폄하한 文의원 발언은 대권(大權)을 꿈꾸는 정치인 말로는 보기 어렵다. 절반 이상 국민을 적(敵)으로 돌리는 것이요 소수의 열광적 지지층 이외엔 관심이 없다는 식이다. 2. “참사의 진실” 운운한 부분도 문제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眞實)은 밝힐 만큼 밝혀졌다. 세월호 참사는 선주(船主) 유병언의 탐욕·막장·맘몬(mammon)경영, 화물 과적(過積)과 엉터리 고박(固縛)을 눈감아준 해운 당국, 사고 항로(航路)에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3등 항해사의 운항 미숙, 스스로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