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30일 미국외교협회(CFR) 간담회에서 미국의 로버트 워크(Rober Work) 국방부 부장관이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 Theater High Altitude Area Defense)의 배치방안을 한국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한국 정부는 협의 자체를 부정하고 있고, 언론에서는 정부가 의도적으로 협의 사실을 공개하기를 기피하고 있다면서 THAAD 배치를 둘러싼 다양한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THAAD, 음모론의 불이 지펴지고 있다THAAD가 안보분야에 관한 음모론의 불을 지피는 소재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은 음모론을 제기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우선 미국이 추진하는 것이라서 반미감정에 편승할 수 있다. THAAD라고 주로 영어로 언급되기 때문에 뭔가 중대한 것처럼 보일 수 있고, 보통 사람들이 잘 알기 어려운 사안이라서 그럴듯한 논리로 의혹을 부추기에는 안성맞춤이다. ‘MD’의 경우가 음모론의 이상적인 먹잇감이었고, 그래서 그들은 ‘미사일 방어’라는 우리말이 있는데도 굳이 ‘MD’라고 하면서 온갖 의혹을 만들었다. 어떤 사람은 THAAD를 소재로 소설까지 썼다고 한다.이미 일부 언론에
해군 5전단은 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16번째 유도탄고속함((PKG)인 김수현함 취역식을 가졌다.베트남전에 참전해 전사한 김수현 대위 이름에서 따온 김수현함은 STX조선해양에서 건조한 배로 지난 4월 진수식을 했다. ▲ 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취역식을 가진 유도탄고속함((PKG) 김수현함의 모습.(사진 연합)ⓒkonas.net앞으로 해군은 9주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김수현함을 실전 배치한다.1966년 해군 군의관으로 입대한 김수현 대위는 제2해병여단 3대대 의무실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1967년 1월 짜빈박 전투에서 부상병을 치료하던 도중 적이 던진 수류탄에 전사했다.함대함 유도탄과 76㎜, 40㎜ 함포 등으로 무장하고 탐색(대공/대함) 레이다, 추적 레이다, 전자전(ES) 능력을 갖춘 ‘김수현함’은 연안·항만 방어, 초계작전 등의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제원은 최고 속도 40노트(시속 74km), 배수량 450t, 길이 63m, 전폭 9m로 승조원은 40명 이다.(Konas)코나스 이영찬 기자
▲ '뉴스프로' 임원 사진 ⓒ 시카고 한국일보 캡쳐‘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네트워크’(이하 정상추)가 만든 ‘뉴스프로’에 소속된 간부들의 실명이 밝혀졌다고 지난달 29일 시카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뉴스프로’의 부사장으로 등록된 ‘이하로’ 씨의 본명은 이문범 씨로 ‘이하로’라는 예명으로 시집 '유형'을 출간한 바 있다.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출신인 이 씨는 지역 문인들의 모임인 '필라 문학'에서 활동했다.그는 인터넷 웹사이트 '구글'의 커뮤니티사이트에 'Haro Yi'라는 이름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해 자신을 전주 신흥고 출신으로 펜실펜니아주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며 직업을 '발행인'이라며 본인의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또 트위터(twitter)에는 이하로@yiharo 라는 계좌에서 자신을 역시 필라델피아 거주 ‘뉴스프로’, ‘정상추’, ‘노사모’, ‘사람 사는 세상’ 회원으로 소개하고 있다.시카고 한국일보는 매사추세츠 주 정부에 제출된 이 씨의 델라웨어 윌밍턴에 있는 거주지 주소는 주택이 아니라 일회용 휴대폰 판매업체 '심플 모바일'(Simple Mobile)의 윌밍턴 지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추가로 보도했다.‘뉴스프로’ 설립 당시 사무 담당 임원
▲ ⓒ 인터넷 캡처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기간에 벌어진 이른바 대통령 퇴진 ‘막말 시위’를 벌인 반정부 세력 가운데 북한 추종 인사가 개입한 사실에 대해 새누리당이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2일 원내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해외교포 일부가 김일성 주체사상의 신봉자들임이 속속 밝혀지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던 지난달, 막말 시위를 주도했던 재미교포가 북한에서 최고 영예인 ‘김일성 상(賞)’을 받은 종북 인사로 밝혀졌다”고 비판했다.이어 “노길남 씨로 알려진 이 종북 인사는 ‘민족통신’이란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며 반정부 활동과 북한체제 찬양을 선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노길남은 북한 문화공작원으로 북한 체제 선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민족통신을 운영하며 반정부 세력의 정권퇴진 시위를 유포하고 있다.대변인은 “이 같은 일부 종북 좌파 세력으로 인해 대한민국 출신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살고 있는 선량한 동포들이 좌파 이념에 물들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노 씨는 미국 시민권을 방패 삼아 남한을 아무런 문제
1.법조인들은 말한다. “세월호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자는 주장은 삼권분립(三權分立)과 사법체계(司法體系)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다. 피해자가 가해자를 처벌하는 ‘인민재판’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이런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무얼까?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며 “46일간 단식했다” 주장하는 김영오씨와 그의 법률대리인인 원재민 변호사가 23일 오마이뉴스가 운영하는 장윤선의 팟짱에 출연했다. 이들은“유가족은 아무런 정치적 의도가 없다, 철저하게 진상규명해서 ‘내 자식 왜 죽었나’ 그것을 알고 싶을 뿐”이라며 진상을 밝혀낼 사안 중 하나로 소위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을 예로 들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관심 갖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그 시간은 이 사건의 골든타임이었다, 당시 대통령이 구조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있었는지, 어떤 지시와 어떤 조치를 하고 있었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그 부분에서 잘못이나 미숙이 있었다면 (대통령이) 다음에는 절대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해야 다시 신뢰를 얻을 수 있다”(http://www.ohmynews.com/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들은 대리기사를 국가정보원 요원이라고 불렀다. 정장 차림에 이어폰을 착용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은 대리기사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고 물었다.”지난달 25일 CNN 온라인판 i-리포트에 ‘이상한 나라 앨리스, 대한민국’이라는 제목 아래 실린 기사 내용이다. 세월호 유가족과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대리기사 폭행 논란 얘기다. 어찌 보면 단순한 여의도 골목 주폭(酒暴) 사건 같은 게 세월호 유족과 국회의원이 끼어들면서 대한민국을 이상한 나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걸핏하면 ‘특권 없는 세상’ 운운하며 을(乙)을 위한 정당을 자처한 새정연으로서는 소속 의원이 사회적 약자 중의 약자인 대리기사 집단 폭행의 발단을 제공했다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워할 일이다. 폭행보다 심상치 않은 것은 사건의 처리 과정이다. 사건 당시 김 의원은 출동한 경찰에게 통상의 폭행사건 처리와 달리 “(지구대가 아닌 경찰서) 형사계로 (데려)가라”고 했다는 증언이 있다. 경찰이 데려간 사람들은 가해자인 유가족과 일행이었던 김 의원이 아니라 얻어맞은 대리기사와 폭행을 말리던 2명의 행인이었다.경찰은 피해자들이 밤샘조사를 받는 동안 가해자인 유족들은 병원으로
세월호 선장·선원 등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게 4개월 전이다. 1일엔 20번째 선장·선원들 재판이 열렸다. 지금까지 3000건이 넘는 증거가 채택되고 생존 승객·해경·어민·해양 전문가 80여명이 증언대에 섰다. 일반 형사재판보다 3~10배 많은 수치다. 선장·선원들을 포함해 해운조합 등 해운 비리 관련자, 해경(海警) 관계자 등 참사에 직간접적 책임이 있는 340여명이 수사받고, 140명 가까이가 재판에 넘겨졌다.이 재판 과정을 통해 세월호 참사는 돈벌이에 눈먼 선주(船主)의 탐욕, 화물 과적(過積)과 엉터리 고박(固縛)을 눈감아준 해운 당국, 사고 항로(航路)에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3등 항해사의 운항 미숙이 겹치면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구조 책임자인 해경은 해양 침몰 사고 대비 훈련을 해본 일이 없고, 근무 일지까지 조작한 사실도 밝혀졌다. 모두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 과정에서 구체적인 증거와 관련 증언을 통해 드러난 사실들이다.유족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의혹들도 대부분 해소됐다. 해경 헬기가 촬영한 영상을 통해 배에 충돌·폭파 흔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세월호에서 수거된 노트북에 있던 국정원 문건은 비상시 국가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일 사퇴하면서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재임 기간 당내에서) 직업적 당 대표를 위해서라면 그 배의 평형수(平衡水)라도 빼버릴 것 같은 움직임과 일부 극단적 주장이 요동치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한 지금 우리 당이 겪고 있는 고통은 치유되기 힘들다"고도 했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세월호특별법 협상 때 대여(對與) 협상 대표로 나서 두 번이나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강경파 반대에 밀려 거둬들여야 했다. 또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여권 출신 이상돈 중앙대 교수를 영입하려다 역시 강경파 반발에 부닥쳐 관철하지 못한 채 탈당 소동까지 벌였다. 강경파 뒤에는 다음 당권을 노리는 계파 보스급 중진 의원들이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앞서 문희상 비대위원장도 "이념적으로 좌파적 생각을 가진 강경한 사람들이 당을 죽이고 있다"고 했었다.아이러니한 것은 박 원내대표 자신이 5개월 전 원내대표가 되기 전까지는 자타(自他)가 인정하는 강경 투쟁파였다는 사실이다. 대표적 예가 국회 법사위원장 시절이던 지난해 12월 31일 개인적인 반대 소신을 앞세워 여야 원내대표가 처리키로 합의한 외국인투자촉진법의 법사위 통과를 거부하고 나선 일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그제 세월호 특별법 협상을 타결했으나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뇌관’이 아직도 남아 있다. 합의문에 포함된 ‘유족의 특별검사 후보군 추천 참여 여부는 추후 논의한다’는 조항이다. 단원고 유족들은 공개적으로 협상안에 반대했고 야당 일부 의원들도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야당이 이 조항을 구실로 여당에 유족 참여를 요구할 경우 또다시 국회가 정상 궤도를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2차 합의 때 특검 추천위원 7명 가운데 여당 몫 2명을 야당과 유족의 동의를 받아 선정하기로 한 것만 해도 상설특검법의 특검 추천 방식을 벗어난 특례다. 여기에 여야가 합의로 4명의 특검 후보를 선정해 특검 추천위원회에 제시하도록 한 것은 특례에 특례를 얹은 꼴이다. 추천위원회의 정치적 독립성을 사실상 무력화했다. 올해 3월 제정된 상설특검법은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시절 특검 수사의 일반 원칙을 정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특별법인 세월호법이 일반법인 상설특검법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특례를 둔다고 해도 형식 논리상으로는 문제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힘들게 상설특검법을 만들어놓고 첫 적용 대상부터 특례에 특례
[뉴데일리 단독] 평양 출입 통행증 중단北 통신원 "출장 나왔던 평양시민들도 들어가지 못하는 형편"김정은의 신변이상설엔 "김정일 때도 그런 적 있었다"이향림 (뉴포커스) 뉴포커스 통신원이 북한 정권이 3일 전부터 평양 출입 통행증을 완전히 제한했다고 전했다.통신원은 최근 김정은이 26일째 행방이 묘연한 것과 관련되는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그것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10월10일 당 창건 관련 행사를 평양에서 크게 준비하고 있는데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조치 때문이라는 소문뿐이라고 한다. ▲ 평양 주택가(자료사진) 다만 과거와 크게 다르다면 사전에 신의주, 나진-선봉에 출장 나왔던 평양시민들도 들어가지 못하는 형편이라면서 그 점이 이전과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원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회의가 끝난지 얼마 오래지 않아 더욱 통제가 심한 것 같다며 외부세계가 말하는 것처럼 김정은에게 신변이상이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당 창건 행사 준비 차원인지 아무튼 평양 출입이 완전히 통제된 실정이라고 했다. 김정은이 왜 한 달 가까이 공개 모습을 드러내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통신원은 김정일 생존 때에도 외부언론의 과도한 관심을 이용한 일종의 신비주의
경찰, MBC 조능희 PD 체포..조 PD ‘출석거부 사실 부인’▲ 지난해 11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된 좌파매체의 의혹 기사와 관련돼, 뉴데일리를 아무런 근거없이 비난한 문화방송(MBC) 시사교양국 조능희 PD가 2일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조PD가 트위터에 올린 뉴데일리 비하 게시글.ⓒ 트위터 화면 캡처 지난해 11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보도한 좌파매체의 의혹 기사와 관련돼, 뉴데일리를 아무런 근거없이 비난한 문화방송(MBC) 시사교양국 조능희 PD가 2일 경찰에 체포됐다.조능희 PD의 음해성 댓글 게시 직후인 지난해 12월, 뉴데일리가 고소장을 접수한 지 11개월만이다.조능희 PD에 대한 신병확보와 피고소인 조사는, 경찰의 세 번에 걸친 체포영장 신청 끝에 이뤄졌다.일반적인 고소고발 사건의 피고소인 조사가, 대개 한 두달 사이에 마무리되는 현실을 생각한다면 납득할 수 없는 결과다.피고소인에 대한 경찰의 조사가 이처럼 늦게 이뤄진 결정적 원인은, 당사자인 조능희 PD의 노골적인 조사 거부에 있다.조능희 PD는 경찰의 수십 차례에 걸친 출두 요청을 번번이 거부했다.나중에는 출두를 요구하는 경찰의 전화조차 받지 않는 고압
국가의 가장 중요한 골간을 하나만 들라면 거두절미하고 무조건 군(軍)이다. 국가의 3요소를 “주권, 국민, 영토”라고 하지만 군이라는 조직화된 무력이 전제되지 않으면 의미 없는 얘기가 된다. 지킬 힘이 없으면 주권은 침탈되고 국민은 흩어지고 영토는 빼앗기고 만다. 군은 국민의 주권적 의지의 구체적 표현이며 그것이 있음으로서 영토도 지켜지게 되는 것이다.군 없는 국가란 존립 불가능한 형용모순이다. 그런 건 ‘뼈대 없는 몸체’나 ‘기둥 없는 건물’이나 마찬가지로 언제든 그냥 주저앉게 마련이다. 그래서 군은 국가건설에서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다. 여타 다른 많은 제도들처럼 건국을 하고 나서 나중에 천천히 만들어도 좋은 그런 게 아니다. 군이라는 무력의 뒷받침이 없는 건국의 선포는 아무리 거창한 문구를 담고 있어도 그저 선언문의 낭독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 선언문은 내외 어느 쪽의 도전에 의해서든 언제든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 10월 1일은 38선을 돌파한 날때문에 모든 주권 국가들은 군 기념일을 갖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10월 1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국군의 날이다. 2014년 올해 10월 1일은 그 66주년이다. 군 기념일은 그 창설일로
국회가 장기 파행으로 ‘지각’ 국정감사(國政監査)를 하는 마당에 예전처럼 또 기업인을 증인·참고인으로 줄줄이 불러 호통칠 궁리부터 하고 있다. 국감의 본질이 3권 분립 정신에 따라 입법부가 정부 정책과 예산 집행 등을 감시·조사하는 것임에도 기업인을 일단 불러놓고 보자는 식의 국감 악습(惡習)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들이 극심한 내수 부진과 엔저(低) 등으로 초비상 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가급적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줘야 할 국회가 지난 5개월 간 경제살리기 법안을 포함, 한 건의 법안도 통과시키지 않으면서 기업 괴롭히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여야 간 세월호특별법 합의에 따라 국감이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실시된다. 그러나 촉박한 일정으로 벌써부터 부실 국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소 1주일가량이 필요한 증인 채택도 남발되고 있다. 1일 하루에만 법사위·정무위 등 11개 상임위에서 기업인을 대거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미방위는 통신 관련 쟁점을 점검한다는 이유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 고위 임원 등을 부르기로 했다. 산자위는 제2 롯데월드 건설에 따른 안전과 동반성장 문제와
지난 6월 북한 미니교과서를 발간한 ‘한국사교과서 청년분석단’ 소속 대학생들이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단에 섰다. 북한의 실상과 정보를 담아 자신들이 직접 만든 북한 미니 교과서 ‘한국사교과서 속 북한! 청년들이 다시 쓰다’를 수업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지난 7월 서울 갈현초등학교 1개 학급(6학년 1개학급)을 시작으로 지난 달 25일엔 경기 수원 광교고등학교 7개 학급(1학년 4학급, 2학년 3학급)을 방문했다. 오늘 2일은 경기 삼송초등학교 2개 학급(6학년 2학급)에서 ‘청소년의 북새통 한마당, 북한을 바로 알고 새로운 통일 한반도를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특별수업을 시작했다. ▲ 지난 6월 북한 미니교과서를 발간한 ‘한국사교과서 청년분석단’ 소속 대학생들이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단에 서서 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통일을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수업을 했다.ⓒkonas.net대학생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통일과 북한의 현실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고, 행복한 통일 한반도를 위한 청소년들의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북한의 현실’
▲ ⓒ 인터넷 캡처국제사회가 북한의 열약한 인권 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가운데 북한 전문가가 2일 인권문제에 대한 북한의 과민반응에 “매우 유익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미국의 소리 보도에 따르면미국 맨스필드재단의 프랑크 자누지 대표는 지난 1일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에서 열린 북한 관련 간담회에 참석해 “그간 미국 정부는 북한 정권이 진정으로 민감하게 여기는 부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북한 당국이 가장 두려워하고 민감하게 여기는 것은 대북 관여를 통한 북한 내 정보유입과 유통, 그리고 국제사회의 북한 내 인권문제 제기”라고 말했다.자누지 대표는 이어 “북한이 인권 관련 비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이것이 북한 정부 정통성의 핵심을 타격하기 때문”이라며 “선전선동 성격이 짙기는 하지만 미국의 인권을 문제 삼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유엔 인권이사회의 보편적 정례검토 권고안을 일부 수용하는 등 비판적 지적에 대응하는 건 북한이 국제사회의 평판을 의식한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그는 또 “따라서 미국이 핵 문제뿐 아니라 인권문제 제기를 포함한 이른바 ‘헬싱키프로세스’ 방식의 포괄적 대북 관여정책 이행에 나서야 한다.”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