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인 ‘차세대문화연대’를 ‘극우’로 표현한 오마이뉴스의 기사.ⓒ 기사 화면 캡처 오마이뉴스가 문화예술인들이 결성한 시민단체를 [극우]라고 표현한 기사를 내보냈다가 1억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오마이뉴스는 문제의 기사에서 [문화 후진국을 염원하는 천박하고 무지한 곳]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써,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극우] 표현을 주요 쟁점으로 한 이번 소송은, 지난달 중순 한 문화예술단체가 내놓은 성명이 발단이 됐다.지난달 15일,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인 차세대문화연대(이하 차문연)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다큐 영화 다이빙벨을 상영작으로 선정한 결정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차문연이 상영을 반대한 문제의 다큐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 당시 ‘다이빙벨’의 효용성을 과장 보도해 물의를 빚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감독 데뷔작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상영을 결정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다큐 영화 다이빙벨.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의 감독 데뷔작이다.ⓒ 뉴데일리DB 차문연이 해당 작품에 대해 상영 자제를 촉구한 이유는, 이 다큐가 안고 있는 [정치적 편향성]과 [사실왜곡]에 있다.세월호 참사 직후, 전남 진도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이 최근 "초·중·고교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데 교육 교부금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학생 수 감소와 노령 인구 증가, 고등교육 투자 필요성을 감안해 교육 교부금 개혁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 교부금은 중앙정부가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육에 소요되는 돈을 각 지자체 교육청에 나눠주는 예산을 말한다.2015년 교육 예산은 53조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문제 되고 있는 것은 교육 교부금이다. 교육 교부금은 국세(國稅)의 20.27%를 강제 배정하도록 돼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규정에 따라 매년 자동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00년 22조원이었던 것이 내년 42조원이 되고 2020년엔 59조원으로 불어날 전망이다.그러나 초·중·고교 학생 숫자는 2000년 795만명에서 올해 629만명까지 줄었고 2020년엔 다시 545만명이 된다. 20년 사이 3분의 1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런데도 교육 교부금은 자동적으로 늘려 오다 보니 해마다 교육 교부금 중에서 예산을 쓰지 못해 남는 불용액(不用額)이 1조5000억원에 이른다.그러자 교육부와 지자체 교육청들은 교육 교부금을 이용해서 무리하게 새 사업을 벌이는 사례가 생
가뭄 끝 단비. 너무나 상식적 발언에 목말라 했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반발이 두려워서 북핵(北核)과 북한 인권(人權) 문제에 대해 소극적이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인권법 통과도 촉구했다. 대통령의 발언이다. “북한 주민의 삶이 나아지고 바뀌도록 하는 것은 통일의 중요한 목표일 뿐 아니라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북핵 문제와 북한 인권 문제는 평화롭고 행복한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우리 대북 정책의 핵심 의제이다” “북한이 연일 저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맹비난을 거듭하는 것은 그만큼 인권 문제가 아프고 가슴을 찌르는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미 다른 나라들은 (북한인권법을) 제정했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10년째 국회에 계류 중이다. 관련 부처에서는 앞으로 법이 통과되도록 노력해 달라.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권고 사항 등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 달라(편집자주 : COI는 북한 내 인권 피해의 책임자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를 지목하고 그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朴대통령이 강조해 온 ‘통일대박’의 실체는 그동안
정천구, 서울디지털대학 석좌교수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어야 할 국회가 요즈음 이상하다. 툭하면 의사당이 아니라 거리로 뛰쳐나오고 처리할 의안이 산더미 같은데 5개월 째 일을 안 한다. 그렇게 놀려면 세비를 국민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는 박근혜대통령의 질책에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국회의 인적 구성문제, 사회적 배경, 그리고 집단주의적 이념 성향 등을 그 배경적 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어느 조사보고에 의하면 19대 의원 300명 중 전과기록이 있는 의원이 61명으로 20%에 달한다고 한다. 그 중 27명은 국보법, 반공법 등을 위반한 반국가 사범이다. 이런 인적 구성요소를 가지고 국화가 정상적으로 굴러가기는 힘들다. 총선 때 이들을 걸러 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때까지 기다리면 국민이 입을 피해가 너무 클 것 같다. 다음으로 국회는 대한민국 사회의 현 주소를 반영하고 있다. 사회는 기강이 무너져 거짓말과 탈법∙범법이 횡행하고 있다. 그게 가능했던 것은 악당들이 입법∙사법∙행정부의 실세들과 손을 잡아 자신들의 방패박이로 삼아왔기 때문이다. 세월호 사건이 대표적 예다.정부가 즉시 과학적인 조사팀을 구성해서 법대로 처리했으면 조기에 수습할
신자들 헌금과 교부금이 정의구현사제단과 정의평화위원회 반역활동에 쓰여 정의구현사제단과 정의평화위원회 반역활동 멈출 때까지 헌금과 교부금 거부운동반역활동에 앞장서는 인천 정의평화위원회 헌금 30% 활동비로 요구 했다는 소문 천주교 비공식기구인 정의구현사제단과 공식기구인 정의평화위원회가 신자들이 낸 헌금과 교부금으로 반역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에서는 정의구현사제단과 정의평화위원회 사제단이 반역활동을 중단할 때까지 헌금과 교부금 안내기 운동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천주교회가 사제복으로 위장한 좌익정치집단 정의구현사제단과 정의평화위원회가 등장하면서 사랑과 화해와 용서 대신 분열과 갈등과 증오와 선동으로 천주교회를 분열시키고 남남갈등 조장하여 안보 위협세력 선봉에 천주교회가 서게 되었다. 정의구현사제단과 정의평화위원회로 인해 천주교회가 안보 위협세력으로 등장하면서 540만 천주교신자 중에서 420만의 냉담자를 만들어 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칼기폭파범 김현희 짜자 만들기, 광우병 촛불폭동 선동미사, 평택미군기지 이전 반대 투쟁, 4대강사업 반대투쟁, 새만금방조제 사업 반대투쟁, 제주 해군기지 반대 투쟁, 밀양송전탑 반대 투쟁으로 수조원의 혈세 낭비
서울시가 2013년 8월 배포한 친환경정책 홍보 브로슈어에는 ‘서울환경헌장’이 실려 있다. 同 헌장에서 서울시는 “도시의 개발과 관리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그 계획의 수립과 집행에는 시민이 참여할 기회를 보장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환경 우선’이라는 서울시가 '주민들의 참여(사전 동의나 사전 설명)' 없이 허가한 이화여대 기숙사 공사는 울창하던 안산 자락의 북아현숲을 밀어버렸다. 이화여대는 1200그루의 나무만 벌목한 것이 아니라 동식물의 서식지도 앗아갔다. 주식회사 녹산이 이화여대를 대신하여 2013년 9월3~5일간 현지조사, 탐문조사, 문헌조사를 통해 작성한 해당 지역의 육상 동식물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아현숲(약 3만㎡)에는 총 164종의 관속식물(66과 129속 140종 1아종 20변종 3품종)과 3종의 포유류, 11종의 조류, 3종의 양서·파충류, 41종(8목 24과)의 육상 곤충류가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에서는 ‘서울특별시자연환경보전조례’ 제15조(보호야생동·식물의 지정)와 서울시 부시장방침 제995(2002.12.5) ‘서울시 보호야생동식물 관리계획’에 의해 서울지역에서 사라져가는 야생동·식물 중 학술적·생태적으로
[지켜보던 多數(다수)]가 [중심 잡는 多數(다수)]로 나서야 -난국을 [속수무책 정치권]에만 맡겨둘 순 없다- ▲ 류근일 본사 고문/ 전 조선일보 주필ⓒ 김현 의원은 말했다. “기억나지 않는다.” “목격하지 못했다.” “떨어져 있었다.” “반말하지 않았다.” 마치 목격자가 아무리 있었어도, 동영상에 아무리 찍혔어도, 그래서 너희가 아무리 떠들어 대도, “내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이다”라는 식이다. 도대체 무엇이 그를 이렇게 유아독존(唯我獨尊)으로 만들었을까? 비단 김현 의원뿐만이 아니다.야당 강경파라는 사람들의 매너와 언사와 인상은 하나같이 다 그런 모습이다. 그렇게 무례할 수가 없고, 그렇게 불손할 수가 없고, 그렇게 호전적일 수가 없고, 그렇게 질타하는 식일 수가 없고, 그렇게 단죄하는 식일 수가 없다.왜 그럴까? 그 이유를 같은 당 황주홍 의원이 예리하게 간파했다. 자기들이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터무니없는 우월감 때문이라는 것이다. 운동권 출신들의 이런 태도-자기들만이 [일송정 푸른 솔]이라는 독선을 돌아보는 것은, 그래서 오늘의 우리 정국이 왜 이렇게 파국으로 치닫는지를 규명하는 열쇠가 될 수 있다. 변혁 운동권은 권위주의 정권 뿐 아니라
▲ 헌법재판소 전경 ⓒ 헌법재판소 제공북한 공작원 등과 회합·통신을 하거나 편의를 제공했을 때 처벌하도록 한 국가보안법 조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다.헌재는 손모 씨가 국보법 8조 1항 및 9조 2항 등이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 등에 어긋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청구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손 씨는 2008년 중국에서 북한의 공작원을 만나 군사기밀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집행 유예형을 선고받았다.이에 손 씨는 상고심 진행 도중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2011년 직접 헌법소원을 내면서 “법 조항에 규정된 구성요건들이 모호하고 불명확한 데다 적용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여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현행 국보법 8조(회합·통신 등) 1항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정을 알면서 반국가단체의 구성원 또는 지령을 받은 자와 회합·통신 기타의 방법으로 연락을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을, 9조(편의제공) 2항에서는 ‘국보법 3조에서 8조의 죄를 범하거나 범하려는 자라는 정을 알면서 금품 기타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하
▲ 종북연구가 로렌스 펙ⓒ 블루투데이세월호 침몰 사고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종북세력의 난동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이르러 정점에 달하고 있다.최근 미시USA를 비롯한 미주 지역 종북·좌익 세력은 세월호 사고가 벌어진 시점부터 책임자 처벌과 특별법 제정을 명분으로 끊임없이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종북 세력의 만행이 알려지자 국민적 반발이 커지고 있는 상황. 한국인들도 종북세력의 실상을 고발하면 ‘수구꼴통’ 취급을 받는 현실에서 누구보다 종북세력 척결에 매진하고 있는 한 미국인의 행보는 그래서 더 뜻깊게 다가온다.LA 시민안보단체연합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종북세력 전문가 로렌스 펙 씨는 학창 시절 UCLA에 수학하면서 마르크스-레닌 사상을 접했다. 그는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공부하던 중 북한에 관심을 가지게 됐지만 북한 체제를 두둔하는 유명 친북인사의 강연을 들으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때부터 미국 내 친북성향 조직들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로렌스 펙 씨는 북한과 공산주의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지는 환상을 깨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로렌스 펙 씨는 안보단체 블루유니온과 자유민주연구
여야가 30일 세월호특별법을 10월 말까지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6시간여에 걸친 협상 끝에 '여야 합의로 정치적 중립성을 갖춘 특별검사 후보 4명을 추천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5개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여야는 세월호 협상 타결 직후 국회 본회의를 열어 90여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 다섯 달간 '세월호 벽'에 가로막혀 법안을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했던 국회의 비정상(非正常)이 이제야 막을 내린 것이다.그러나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단원고 학생 유가족들로 구성된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이번에도 여야 합의안을 거부했다. 벌써 세 번째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8월에는 유족 단체의 눈치를 보느라 두 번이나 여야 합의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날은 새정치연합 내에서도 "유족들이 너무한다"는 의견이 다수였고, 여야 합의대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단원고 유족들은 세월호특별법에 따라 만들어질 진상조사위가 수사권·기소권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왔다. 그러나 이 주장은 형법 체계에 어긋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단원고 대책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단원고
7월4일=‘내 슬픔을 함께 지고 가는 사람’다시 포항으로 복귀하는 날이 왔다. 팽목항이 5월30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되고 희생자 가족분들도 많이 떠난지라 이번엔 팽목항에서 대원들과 교대할 예정이다. 몇 번 진도의 서망항만 보았지 바로 옆의 팽목항은 처음이다. 온갖 자원봉사단체와 의료지원센터가 들어차 있고 곳곳에 극락왕생을 비는 스님과 모든 종교의 부스들이 설치돼 있다. 그리고 염원을 담은 수많은 노란리본, 주인을 기다리는 옷가지, 신발과 그 위에 쓴 글귀들…‘사랑하는 내 아들. 널 기다리는 것은 물론이니 따뜻한 곳으로 돌아오렴. 사랑한다’…또 가슴이 뭉클하다. 인디언은 친구를 소개할 때 ‘내 슬픔을 함께 지고 가는 사람‘이라고 한다. 자본과 권력의 추함을 선하게 만들고자 천막미사에서 들리는 신부님 강론이 들린다. 7월15일=대원들의 열의에 감동내가 잠수임무를 하다가 안전감독으로 지명됐다. 대원들을 바라보니 걱정이 먼저 앞선다. 차라리 내 몸과 짝만 관리하면 되는 잠수작업보다 불편하고 힘들다. 대원들은 저마다 잠수 경험과 능력이 다르다. 게다가 수중환경은 수시로 변한다. 내가 감독해야 할 대원 가운데는 나이 많은 형이나 선배가 있다. 이들에게 어떤 식으로 지시
제18대 국회 당시 수도 도심에서 도로와 차도를 무단 점거해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약식기소된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정 고문과 이 대표는2011년 11월 26일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집회 때 경찰과 몸싸움을 벌여가며 시위대 2200여 명과 함께 2시간여에 걸쳐 불법(不法) 시위를 벌였다. 검찰은 2년10개월 만인 지난 11일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지만 서울중앙지법 형사23 단독재판부는 22일 직권으로 ‘공판절차에 의한 심판’으로 돌렸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수사기관에서 진술을 하지 않은 채 기소됐다”며 “이들이 자백을 하는지, 혐의를 부인하는지 등 입장을 확인하지 못한 채 판단을 내리는 게 부적당해 정식 재판에 회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사건 범행 사실은 결국 3년 가까이 끌어 10월 24일 형사27 단독재판부 첫 공판에 부쳐진다. 이처럼 뒤늦은 사법절차의 파장은 두 방향으로 마뜩잖다. 첫째, ‘지연된 정의(正義)’는 불의(不義)의 다른 표현이라는 법격언이 들어맞으면서 범행 당시 현역 의원 아니라 일반 시민이었더라도 검찰이 과연 기소를 늦춰, 그것도 약식기소로 ‘
▲ 사실상 北요원? 지난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를 주도한 배후로 지목된 재미 웹사이트 ‘민족통신’ 대표인 노길남(붉은선 안) 씨가 현장에 있던 참가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블루투데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기간 중 이른바 ‘막말 시위’를 주도한 종북 단체 활동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재미(在美)웹사이트 ‘민족통신’ 대표인 노길남(70) 씨가 지난 4월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북한 체제 찬양 등 재미 언론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김일성 상’을 수상한 것으로 30일 드러났다.197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시민권을 받은 노 씨는 2008년 김일성대에서 사회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시위현장에서 남한 학자와 만나 스스로 62차례나 북한을 다녀온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정부는 북한의 문화공작원으로 추정되는 노 씨가 대남공작 조직과도 연계돼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외교소식통과 재미교포 관계자들에 따르면 노 씨가 방북 시 북한의 정찰총국 및 통일전선부 등 대남공작부서 요원들을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및 일본 등에서 활동 중인 대남공작원들은 물론 국내 종북 인터넷
▲ 13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앞에서 열린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및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반대 공동기자회견'에서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대표가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2013.11.13 ⓒ 연합뉴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반미 집회를 주도하며 북한의 활동에 동조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한 씨는 친미세력을 몰아내고 그 대신 자주적 민주정부라는 미명 아래 친북·연공 정권을 수립한 뒤 이를 북한정권과 결합하고자 하는 북한의 연방제 통일 방안과 동일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한 씨의 행위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의 일환으로 이뤄진 행위라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단 “북한의 지령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북한 공작원을 만났다고 볼 수 없고, 이적단체 소속 구성원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더라도 실질적인 위험을 끼칠 정도로 볼 수 없다”며 “이 부분을 무죄로 판단한 원심은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한 씨는 2004년 12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중국 베이징과 북한 개성
▲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가 개최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에서 유가족 등의 참가자들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4.9.27 ⓒ 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성수제)는 이적단체 범민련 남측본부 간부 김모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김 씨는 지난해 2,3월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그해 4~6월에는 반전평화 미군철수 집회를 개최·참여해 국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김일성의 지령에 의해 출범한 범민련은 1997년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고도 단체를 해산할 법적 근거가 없어 현재까지 거리낌 없이 활동 중이다.김 씨는 범민련이 아닌 다른 단체 명의로 집회 신고를 했지만, 범민련 홈페이지에 시위기간과 장소, 형식 등을 공지하고 직접 사회까지 맡았다.1심 재판부는 김 씨가 시위에 단순히 참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국보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김 씨가 직접 사회를 보는 등 집회를 주최했다고 판단했다.이적단체이기 때문에 집회 신고가 반려될 것을 우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