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과 더불어 이 나라 정치를 이끌어 온 양대(兩大) 정당이다. 현재 전체 국회의원(300명)의 43.3%인 130명이 새정치연합 소속이다. 새정치연합은 의원 60%의 동의 없이는 어떤 법안도 처리할 수 없게 만든 선진화법에 따라 국회를 움직이거나 세울 힘을 갖고 있다. 과거 어느 야당도 갖지 못했던 막강한 비토권(거부권)을 손에 쥐고 있는 셈이다.그런 새정치연합이 극심한 내분(內紛)에 휩싸였다. 당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를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에 앉히려 한 게 발단이었다. 새정치연합 내 친노(親盧)와 강경파들은 일제히 박 원내대표가 맡고 있는 비대위원장은 물론 원내대표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박 원내대표는 '이 당에선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아예 자신이 탈당(脫黨)하는 문제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박 원내대표는 15일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두문불출했다. 당대표가 탈당을 입에 올리는 것은 정상적인 정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야당 강경파들이 불과 한 달여 전 박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자리를 떠맡겨 놓고선 곧바로 자리를 내놓으라고 윽박지르는 것 역시 정치의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유가족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세월호 특별법 여야 2차 합의안이 유족과 야당의 불신을 해소할만한 내용이라는 의견도 표했다. 또 정부와 대통령을 향한 도를 넘은 비난의 자제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통해 유가족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자는 주장에 대해 일부에서 대통령이 결단하라는 요구가 있다”며 “하지만 그것은 삼권분립과 사법체계 근간을 흔드는 일로 대통령으로서 할 수 없고 결단을 내릴 사안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근본원칙이 깨지면 앞으로 대한민국 법치와 사법체계는 무너질 것이고, 대한민국의 근간도 무너져서 끝없는 반목과 갈등만 남을 것”이라며 “세월호 특별법은 순수한 유가족의 마음을 담아야 하고, 희생자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외부세력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도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저는 진도와 팽목항, 청와대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 유족들과 만나 그들의 애로와 어려움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들었고, 그 바탕 위에서 진상규명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그런데 지
대한민국 국민에 ‘5.18역사에 대한 12년간의 연구결과’를 보고합니다.저는 5.18역사를 12년 동안 연구했습니다. 5.18역사는 일본의 역사왜곡을 능가하는 역사왜곡 사례임을 보고 드립니다. 아니 그보다 100배는 더 부끄럽고 악랄한 역사왜곡의 사례입니다. 5.18은 대한민국을 전복하기 위해 북한이 병력을 보내 일으킨 폭동의 역사였음을 보고 드립니다. 북한이 10.26이후 꾸준히 소단위로 내려 보낸 600명의 특수군으로 하여금 광주에서 천대받는 양아치 구두닦이 목공 석공 철공 등 사회불만세력을 소모품으로 사용하여 폭동을 일으켰다는 연구결과를 보고 드립니다. 무고한 광주시민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살해하여 놓고 그것을 계엄군의 소행으로 모략하여 남남전쟁을 유발하려 했던, 세계 전사 상 그 유례가 없는 북한의 적진침투 게릴라 작전이었음을 보고 드립니다. 광주가 주도한 민주화시위는 전혀 없었음을 보고드립니다. 1980년 5월 18일 이후 광주의 지식인, 교수, 학생 모두가 스스로도 비겁하다 토로했을만큼 꼭꼭 숨어 있었는데 무슨 목숨을 건 민주화시위가 있었다는 말입니까? 이제까지 35년간 우리는 북한에 능욕당했고, 좌익들에 놀아났습니다. 북한군이 광주에 와서 분탕
1. 문재인은 친노(親盧)의 리더도, 강경파 수장(首長)도 아니다. 노무현이 그랬듯 그들의 정치적 대리인이다. 2003년 2월, 대선에 승리한 386참모들은 노무현 당선자에게 “(대통령이) 우리의 도구로써 변함없이 나가주시기 바란다”는 생일편지를 보냈었다. 대통령 노무현은 ‘싸나운’ 운동권 출신의 도구 역할에 충실했고 그의 후계자 역시 같은 길을 걷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의원이 이상돈 교수를 비대위원장에 와 달라고 부탁을 하고도 당내 반발에 ‘세 발짝’ 물러난 이유가 여기 있다. 그만큼 친노·강경파라는 집단(集團)과 세력(勢力)의 위세가 두려운 것이다. 2. 친노·강경파는 중원(中原), 국민 다수를 보지 않는다. 민생(民生)·경제(經濟)나 실용(實用) 같은 가치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다. 젊은 시절 심장에 각인된 자주(自主)·민족(民族)·진보(進步) 같은 추상적 어휘에 매력을 느낀다. 집권을 향한 야심(野心)보다 당권을 향한 욕망(慾望)에 끌린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특정지역과 특정계층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 내 금배지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명분과 실리 모든 측면에서 강경한 투쟁이 재미있고 신(神)도 나고 이(利)로운 셈이다. 3. 새민련은 이
지난 9월13일 KBS 아홉 시 뉴스는 이렇게 보도하였다. 계속되는 국회 공전에, 새누리당이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안건 상정 요건을 완화하겠다는 건데, 야당은 다수당의 횡포가 되살아날 거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회선진화법'이란 명칭의 법률은 없다. KBS 등 언론이 '국회선진화법'이라고 잘못 보도하는 2012년 5월25일자 국회법 개정은 아래 소개한 57조, 85조, 86조의 신설 및 개정 내용을 뜻한다. 먼저 제57조의 2는 상임위원회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안건조정위원회를 구성하며, 조정위원의 수는 제1당과 야당이 같도록 한다고 규정했다. 여기서부터 다수결이 부정되는 것이다. 여기에다가 조정위원회는 회부된 안건에 대한 조정안을 재적 조정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하였다. 利害관계가 충돌하는 안건을 與黨이 단순 다수결로 통과시키기는 게 불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념적으로 대치하는 국회에서, 그것도 與野가 동수인 조정위원회에서 여당은 야당의 동의 없이는 아무 법안도 첫 단계부터 통과시킬 수 없다는 뜻이다. 국민이 새누리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었는데, 새누리당은 국회법 개정을 통하여 야당에 사실상 거부권을 상
세월호 참사 당시, [다이빙벨]의 효용성을 과장 보도해 물의를 빚은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감독 데뷔작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품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문화예술단체가 상영 자제를 촉구했다.문화예술단체 차세대문화인연대(이하 차문연)는 15일 성명에서 "영화제에서 세월호 문제를 일방적 시선으로만 보여줘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차문연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 일부의 편향적 주장만을 사실인양 세계에 알려 국론분열을 일으키는 씻을 수 없는 잘못을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제가 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차문연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 [표현의 진실]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을 뿐더러, 그 영화를 만든 연출자가 그 문제의 핵심인물이라 공정성이 없다"고 덧붙였다.차문연은 과거 대구지하철 사태가 발생했을 때, 비슷한 사건을 다룬 영화 튜브를 관객들이 외면한 사실을 언급하며 "정치색이 없는 상업영화도 감정이입으로 외면하는 것이 국민정서"라고 강조했다.나아가 차문연은 "정치적 판단이 없는 공정한 작품 선정이라면, 선정과정의 투명성을 위해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 12일 국회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왼쪽)이 마이크를 잡고 막말을 늘어놓기 시작하자, 정의화 국회의장(가운데)이 황급히 제지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DB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이 [막말 파문]을 일으킨 같은 당 설훈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철저히 계산된 음담패설]과 관련,설훈 의원 본인 뿐만 아니라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까지도 사과해야 한다는 것.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설훈 의원은지난 12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마련한[의장단-상임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대통령이 (7시간 동안) 연애했다는 이야기는(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며의도된 막말을 던져 파문을 일으켰다.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은2002년 대선 결과까지 뒤바꾼 적이 있는[대형 공작정치의 주범]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 연관 기사:[대선공작 전과자] 설훈의 朴대통령 연애론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16204 새정치민주연합의 막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막말 행진]으로 연일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대통령, 당신은 국가의 원수(怨讐)가 맞다" - 지난달 21일, 장하
▲ ⓒ 인터넷 캡처새누리당이 16일부터 열리는 제69차 유엔 총회와 관련해 “북한인권법을 처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했다.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15일 오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올 초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주민 인권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고, 이를 의식한 듯 북한은 15년 만에 이수용 외무상을 유엔총회에 파견하고, 자체적으로 작성한 방대한 분량의 인권보고서를 공개했다”면서 “북한 인권에 대한 세계의 눈이 몰리고 있다. 9년 동안이나 국회에 방치되고 있는 북한 인권법을 처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며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모처럼 호기를 놓쳐서는 안 되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보장하는 실질적인 결과를 내는데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북한주민들의 인권은 외면하고 그들의 고통에는 입을 다물면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외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북한인권법’제정이 북한 주민들을 사람 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체적인, 그리고 실천적인 구호임을 깨달아야 할 것
▲ 세월오월 ⓒ 연합뉴스24일로 예정된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캐나다 방문 일정에 맞춰 재미 종북 성향 단체가 일제히 규탄 시위를 벌일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재미 종북매체 민족통신은 “캐나다에서 세월호 이슈로 집회를 하여왔던 진행팀의 실무를 맡으신 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박근혜가 캐나다에 도착하는 날(토,9/20)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박근혜 규탄시위를 개최하기로 확정하였다 한다”면서 “아주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이어 “우리 재미동포 시위와 연대하여 하기로 했다”면서 “워싱턴DC의 원정시위대의 인원이 40명을 넘어섰다. 우리 모두의 분노와 결의가 이렇게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박근혜 대통령 비하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홍성담 씨의 걸개그림 ‘세월오월’이 종북 시위대의 뉴욕 유엔 대 행진시위에 사용된다고 밝혔다.민족통신은 “21일에 홍성담 화백의 걸개그림 ‘세월오월’이 행진시위 대 행렬 맨 앞에 위치하여 행진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 그림이 우리에게 전달될 수 있었던 것은 서재정 교수님과 서승 선생님 두 분께서 그 역할을 해주셔서 가능했다”고 했다.이러한 소식을 민족통신에 제보한 뉴욕시국회의 김동균 목사
현재의 동북아 정세를 감안할 때 한국과 중국, 일본이 11일 서울에서 제9차 고위급회의(SOM)를 개최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한·중·일(韓中日) 사이의 수많은 현안에도 불구하고 일본 아베 정권의 역사 인식 퇴행과 중·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 분쟁 등으로 3국 정부 간에 대화다운 대화가 한동안 없었다. 차관보급 수준의 이번 SOM도 10개월여 만에 겨우 열린 것이다. 다음 회의 날짜도 잡지 못한 채 끝났던 지난해 11월 회의 때 중·일 대표는 악수도 나누지 않을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3국 외교장관 회담을 먼저 추진하고, 정상회담까지 격을 높이는 방안에 공감했다고 한다.한·중·일 3국의 민간 교류는 같은 경제권이라고 할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해왔다. 이에 비해 외교·군사적 측면에서는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부상 등으로 인해 국제 역학관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가 밀접해지면서 긴장이 높아지는 ‘동북아 패러독스’ 개념이 나오고, 동북아를 ‘21세기 화약고’로 부르는 전문가도 적지않다. 3국 모두 국가 정상이 바뀌었지만 2년이 넘도록 이들 간의 정상회담이 열리지 못했다는 사실은 이를 여실히 입증한다. 이번 회의 뒤 일본 대표가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선거 때 내놓은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달 초 위촉한 '혁신미래교육추진단' 위원 113명 대부분이 좌파 진영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에 참여한 현직 교사 70명 중 80% 이상이 전교조(全敎組) 소속인 데다 나머지 인사도 대개 그간 전교조와 비슷한 목소리를 내 온 교육 관련 단체 간부·대학교수이거나, 전직 서울도시철도노조 위원장 등 민노총 관련자들까지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다음 달까지 서울시교육청 주요 부서에 파견돼 상근(常勤)하게 될 교사 13명 전원이 전교조 교사이고 그들 대부분이 전교조에서 전·현직 간부를 맡았던 사람들이라고 한다.서울시교육청 관내 초·중·고 교사들 가운데 전교조 조합원은 9.4%인 6700명쯤 된다.나머지 90% 교사들 가운데는 전교조와 다른 생각을 가진 교사들이 훨씬 더 많다. 조 교육감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보수 후보들의 표가 분산되면서 39% 지지만 얻고도 교육감에 당선됐다. 그런데도 조 교육감은 "교육청 직원들 감각으로 파악하기 힘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대표할 사람들"이라며 전교조 교사들만 교육청에 상근시켜 교육 정책을 좌지우지할 권한을 쥐여주겠다는 것이다.교육 정책이 편향적인 이념을
[이상돈 공동 비대위장 영입 무산 파문… 朴 측근들이 만류 나서]- 임시 당대표의 탈당 언급朴 "계파 우선 풍토에 절망" 일부 의원 동반 탈당설도측근 "무기력한 심정 표현… 실제 탈당하는 것은 아닐 것"- 중진들이 진화 나섰지만…문재인·정세균 등 實勢 5명 "朴 거취 논의 자제하자"- 번지는 朴 퇴진론의원 15명 휴일 모임 갖고 "원내대표도 사퇴" 압박 계속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안경환·이상돈 교수를 '보혁(保革)'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려던 시도가 무산되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14일 주변에 무기력함을 호소하며 탈당(脫黨)까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30석 제1야당의 임시 당대표가 대표직 사퇴를 넘어 탈당까지 언급하고 주변에서는 이를 만류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퇴진 요구, 집단행동 조짐'이상돈 영입 파동'으로 다시 불거진 박 위원장의 거취 논란은 12일 오후 박 위원장이 문재인·정세균·박지원·문희상·김한길 의원 등 당대표급 인사 5명과의 회동 이후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박수현 대변인은 "박 위원장 거취와 관련한 문제 제기는 자제하는 게 바람
▲ ⓒ TV조선 캡처북한에서 소위 ‘선생’이라고 불리는 엘리트급 공작 요원들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침투시켜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선생’은 우리 사회에서 지하 역량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데, 체포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리 전 CIA 요원은 “간첩이라고 하면 공작원들인데 공작원보다 높은 수준에서 북한에서 말하는 선생이라는 간첩들이 있다”고 폭로했다.‘선생’은 3년에서 6년간 고도의 훈련을 거쳐 정치 경제 국제에 능통하며 절대로 변절하지 않을 김일성-김정일 신봉자이며 남한에 연고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마이클 리 전 요원은 이들은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계는 물론 종교 단체와 언론계, 연예계에도 깊숙이 침투했다고 강조했다.‘선생’은 대남 공작원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북한 노동당 산하 225국에 소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이버테러를 담당하는 ‘110호 연구소’ 역할도 날로 커지고 있다.마이클 리 전 요원은 현재 해외에 나가 있고 국내서 활동하는 사이버전 전문 요원이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이들은 중국 선양 대표부를 포함해 베이징 등에 대남 사이버 테러 거점을 운영 중이며 단둥이 가장 활발
▲ 지난 주말에 이어 13일 오후에도 [반(反) 세월호 퍼포먼스]가 서울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의 일상복귀와 불법 천막의 자진철거를 촉구했다.ⓒ 뉴데일리=정상윤 기자ⓒ뉴데일리=정상윤 기자 광화문을 뒤덮은 [세월호 불법 천막촌]의 자진철거와,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유족들의 일상 복귀]를 염원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2주 연속 서울도심에 메아리쳤다.[세월호 피로감]에 지친 민심이 젊은이들들의 발길을 [반(反) 세월호 퍼포먼스]로 이끌었다.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지난 주말에 이어 2주 연속으로, [반(反)세월호 단식 농성] 집회와 퍼포먼스가 펼쳐졌다.이날 퍼포먼스에는 자유청년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들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 회원 등 3,000여명(경찰추산 1,000여명)이 참여해, [광화문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 줄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청계광장 인근 동아일보사 앞에서 준비해 온 치킨과 피자, 탄산음료 등을 시민들과 나눠먹으며, [광화문광장의 정상화]를 위해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으로 호소했다.참가자들은
19대 국회의 ‘빈손 국회’ 상황이 다섯 달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9월14일자 중앙 Sunday 7쪽에 게재된 대담(對談) 기사에 담긴 정의화(鄭義和) 국회의장의 국회 운영관(運營觀)에서 심각한 착시(錯視) 현상을 발견한다. 그는 현재 “여야 합의로 본회의에 올라 와 있는 91건의 법안”에 대하여 “심사가 끝난 거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수는 있다”면서도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이들 안건을 “직권 상정하여 처리해 달라”는 새누리당의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가 괴이(怪異)하다. “문제의 91건을 (여당) 단독으로 통과시키면 정기국회는 제대로 시작도 못해 보고 공전(空轉)하고 파행(跛行)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의 이 말은 얼핏 들으면 그럴 듯하지만 뒤집어 보면 궤변(詭辯)이다. 왜냐 하면, 그의 말이 성립되려면 문제의 91건의 본회의 상정과 (여당에 의한) 단독 처리를 하지 않으면 국회가 ‘공전’과 ‘파행’을 모면(謀免)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정(假定)이 성립되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지금 전개되고 있는 실제 상황은 ‘원내 소수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른바 ‘국회 선진화법(先進化法)’이라는 이름으로 민주정치의 기본 룰(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