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정부와 언론은 프란치스코 敎宗(교황)을 한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全知全能(지전능)하고 결점 없는 神처럼 대우하였다. 사사건건 국가와 국군을 물어뜯던 언론은 교황의 訪韓(방한)에 즈음하여서는 바티칸의 기관지처럼 선전에 충실하였다. 反국가적 선동언론이 親교종 선전언론으로 변신하였다. 2. 거의 우상숭배 수준의 보도를 한 언론은, 90%를 차지하는 非가톨릭 국민들까지 교종 추종자로 취급했다. 오늘 동아일보의 1면 제목은 ‘큰 가르침, 잊지 않을게요’였다. 이런 제목을 읽은 불교도, 개신교도, 無敎者(무교자)들의 마음은 어떨까? 3. 박근혜 대통령도 교종을 대한민국 국가 원수보다 더 높은 존재인 것처럼 스스로 자세를 낮추었다. 공항으로 영접을 나가고 명동 미사에 참여한 뒤 환송하고, 국무총리까지 공항으로 보내 배웅하게 하였다. 천주교가 대한민국의 國敎(국교)인가 의심이 들 정도였다. 過恭非禮(과공비례)의 극치였다. 4. 교종이 만나 격려한 사람들 중엔 국가의 정당한 정책 집행을 불법적으로 반대하고 공권력을 부정하는 행동을 한 이들도 많았다. 언론은 이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았다. 국가가 교종의 방한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는데 교종은 國法질서에에 반대하는 사람들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댓글 의혹을 수사중인 국방부 조사본부는 19일 이 부대 소속 전ㆍ현직 관계자 21명을 정치관여(군형법 94조)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키로했다. 다만, 군내ㆍ외 지시나 국가정보원을 비롯한 타 기관과 연계된 조직적 대선개입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내렸다. 백낙종(육군 소장) 국방부 조사본부장은 “압수수색 영장을 32차례 군사법원에서 발부받아 국군사이버사령부가 보유한 장비와 사무실, 자택 등과 120여 명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다”며 “심리전단장의 부당한 지시와 작전 요원들의 위법성 인식 부족으로 정상적인 작전 범위 벗어나 일부 정당 및 정치인 언급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우ㆍ보수 성향의 이모 심리전단장(지난해말 전역)은 북한의 주장이나 의견에 동조하는 개인과 단체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간주했다”며 “안보관련 사안에 대해 왜곡하거나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는 특정 사안에 대해 왜곡하거나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는 일부 정치인을 언급하며 대응토록 지침을 하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모 전 단장은 국방이나 안보와 무관한 사안에 대해서도 자신이작성한 글을 요원들에게 활용케하고 “정치적 표현도 주저하지 말라”고 독려하는 등 직무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치보다 더 흉악한 북한정권과 유대인보다 더한 핍박을 받는 북한동포를 외면함으로써 나치와 협력하였다는 비판을 받는 비오 12세보다 더한 과오를 저질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4박 5일간의 訪韓을 마무리하며 가진 오늘 오전 명동성당 미사에서 ‘화해’와 ‘용서’를 강조했다. 교황은 “오늘의 미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한 가정을 이루는 이 한민족의 화해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라고 말했다.교황은 마태복음서를 인용,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라는 베드로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인도주의적 원조를 제공함에 있어 관대함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도 했다. 북한정권을 무조건 용서하고, 對北 퍼주기를 계속하라는 권유로 들린다. 그는 북한정권이 자행하고 있는 학살, 핵무기 개발, 강제수용소 운영, 종교탄압에 대하여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남북이 같은 언어를 쓰니 형제로서 무조건 화해하라는 식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를 했을 뿐이다. 대한민국이란
북한 김정은이 보내 온 조화가 대한민국 호국의 성지인 국립현충원 한복판에 놓여 있다. 북한에 맞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이 벌떡 일어나 노여워할 일이다.북한은 조화를 직접 보낼 수도 있었는데 받아가라고 통보했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는 자는 배달을 위해 방북까지 해 이를 현충원에 게시해 놓았다. 북한 김정은의 비서가 할 일을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수행했다는 데에 통탄을 금할 길 없다.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남북 교류ㆍ협력 제안에 대해서는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선제타격 운운한 북한은 전직 대통령 추모식에는 조화를 보내 왔다. 이는 현 정부와 과거 정부를 이간질하고 남남갈등을 유발하려는 술책일 뿐이다.통일부는 이번 굴욕적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 앞으로는 남남갈등을 조장하기 위한 북한의 책동에 부화뇌동하는 방북 신청에는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오늘은 8.18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38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금도 북한의 날선 도끼는 언제라도 우리 머리를 가격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2014년 8월 18일국회의원 김 진 태조갑제 닷컴
재일동포들에게 삼일절과 광복절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주에 재일民團이 주최한 광복절 기념행사가 동경 중심에 있는 히비야(日比谷)공회당에서 개최되었다. 그러나 민단은 광복69주년을 기념했을뿐, 建國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동경에서 발행되는 統一日報(1959년 창간, www.onekoreanews.net)만이 재일동포들의 역사관과 안보관, 그리고 한일관계를 성찰하기 위한 建國節 사설을 게재하였다. 全文을 우리말로 번역하였다. 원문을 최대한 살렸으나, 일부는 읽기 쉽게 표현을 약간 바꾸었다.'한반도의 비정상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제66주년 건국절을 맞이하여 오늘날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국제환경을 살펴보며 建國革命의 완결을 향한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하고자 한다. 지금, 동아시아의 국제관계는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한반도가 식민지에서 해방된 후 식민지 35년의 두 배의 세월이 흘렀지만, 해방과 동시에 分斷된 상황은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 한일관계도 지금 같은 자유민주주의 陣營이라는 의식보다, 편협한 경쟁과 상호 견제의식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 식민지 爭奪戰의 戰場이었던 한반도는, 해방된 후에도 6.25전쟁이라는 國際戰의 戰場이 되었다. 그리고
▲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 연합뉴스 김대중 정부에서 계획된 것들이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도 발전됐다면 서울시장인 제가 지금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었을 것.서울시장으로서 김정은 위원장을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다면 어마어마한 것. - 박원순 서울시장, 발터 몸퍼 전 베를린 시장과의 통일 좌담회 중.독일 방문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 베를린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이 추진한 햇볕정책은, 북한 핵개발 및 미사일 실험, 3대 세습체제 구도 확립, 북한 주민 및 강제북송 탈북자에 대한 참혹한 인권유린 실태가 보여주듯, ‘실패한 정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이 북한에 퍼 준 막대한 자금이,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체제의 경제적 바탕이 됐다는 점에서, 햇볕정책의 역기능을 비판하는 견해도 갈수록 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박 시장이 “햇볕정책이 지속됐다면 지금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정파적”이라고 비난한 대목은, 여러 면에서 물의를 빚고 있다.박원순 서울시장이 전직 베를린
류근일 촌평 김양건 박지원 임동원 ▲ 류근일 고문ⓒ 오우머 오빠들, 어쩜 저렇게 오랜 만에 한 자리에 들 모이셨나?DJ 기일(忌日)에 보낼 조화(弔花), 북의 통일전선(대남공작) 총책,DJ 시절의 두 [왕(王) 햇볕 전도사]들. 아주 딱 떨어지는 조합(組合)이구먼.거기서 김양건은 에헴 하고 한 곡조 뽑았다. “남~~쪽에서 부~~는 바람/나~~쁜 바람~~”해묵은 통일전선 전술이라는 노래다. 어떻게 내 친구를 많이 만들고 적(敵)의 친구를 적게 만들어 적을 포위하고 고립시키느냐? 이게 공산당의 판에 박은 통일전선 수법이다. 이 때 그들이 써먹는 상투적인 [꼬시기] 구호는 언필칭 평화-반전(反戰)-자주-[우리민족끼리] 등등. 여기에 한다하는 멀쩡한 사람들이 잘도 넘어간다. “아, 평화, 반전, 자주, [민족] 하자는데 why not?" 오우머 그러셔? 그럼 자알~들 해보셔. 이렇게 [자알~들 해보신] 사람들의 뒤끝은? 그건 6. 25 직후 북에서, 그리고 사이공 함락 직후 남부 베트남에서, 그들이 어떻게 비참하게 숙청-학살-수용소 행(行)을 당했는 지를 보면, 한 눈에 들어온다. 공산당 입장에선 이런 [쓸모 있는 바보들]은 그렇게 한 번 써먹고 버리는 일회용 주사
‘대통령은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다’는 헌법 규정처럼 국정 최고책임자이자 국가의 정상(頂上)인 대통령의 행위는 그 하나하나가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국민의 생명 및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에서부터 민생(民生)의 구석구석까지 직·간접적 파급력을 미치게 된다. 이 때문에 민주국가에서 국가 정상은 그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을 주권자인 국민 앞에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고, 국민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그런 측면에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의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둘러싼 시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논란이 계속되면서 국회에서 정치 쟁점이 되고,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로 외교 문제 및 소송전으로까지 비화됐다. 급기야 청와대가 13일 세월호 사고 발생 시각부터 박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기까지의 이른바 ‘의문의 7시간’동안 청와대에서 일어났던 상황의 일부분을 공개했다. 그럼에도 야당은 박 대통령이 어떤 상황에서 보고를 받고, 누구와 상의했는지 등 구체적 상황이 없어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사실 대통령의 위치와 동선 등 행적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는 것 자체가 후진적이고 비정상적인 상황이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육감 직선제에 대해 위헌성이 있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직선제로 헌법에 명시된 ‘교육의 전문성 및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것이다.교총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로 헌법재판소 앞에서 안양옥 교총회장과 17개 시·도 교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감 출마자 및 포기자 등 모두 2451명의 청구인단이 포함된 청구서를 헌재에 제출했다.교총은 청구서에서 “교육감 직선제는 헌법 117조 제1항에 규정된 지방자치와 민주성에만 치우친 제도로 헌법 제31조 4항에서 규정한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이라는 헌법가치를 외면,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헌법재판소는 지난 2000년 3월 ‘지방교육자치는 ‘민주주의·지방자치·교육자주’라고 하는 세 가지의 헌법적 가치를 골고루 만족하게 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판시했다”며 “교육감 직선제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만 지나치게 경도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돼 ‘교육자주’를 지키기 어려운 제도”라고 청구이유를 밝혔다. 출처 문화닷컴 /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새정치민주연합이 차기 총선까지 이른바 세월호 책임론을 끌고 가기 위해 합의 파기 카드를 꺼냈다’는 일각의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세월호 특별법이 민생 경제 등 서민들의 발목을 묶고 있습니다. 13일로 잠정 합의됐던 국회 본회의가 결국 열리지 못한 것입니다. 시급히 다뤄져야 할 각종 법안이 표류하고 있음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특별법 안에 따르면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되고 17명의 조사위원 중 유가족이 3명의 추천권을 갖게 하였습니다. 세월호는 이미 진상이 거의 알려졌습니다. 세월호의 불법과 부정에 대하여 눈감아왔던 부패하고 무능한 공무원, 학생들의 안전은 나 몰라라 하고 배에서 도망친 무책임한 선장과 선원들, 초기 해경의 대응 미숙 등이 이 참사의 원인입니다.이 애처로운 죽음에 대하여 정부와 국민은 지역사회 별로 조문소를 설치하여 어른들의 잘못으로 숨져간 학생들을 조문하였고, 많은 분들이 적지 않은 위로금을 내면서 애도하였습니다. 대통령은 두 번에 걸쳐 유가족이 있는 팽목항을 찾았고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하여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검찰은 모든 검찰력을 동원하다시피 하면서 범인들 검거에 나섰고 주범인 유병원은 이미 주검으로 발견되었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를 ‘종북주사파’로 지칭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게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1천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법원이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남편 심재환 변호사를 ‘종북주사파’로 지칭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한 가운데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동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하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과거 80년대 학생운동 당시 주사파는 ‘협의의 의미’와 ‘광의의 의미’ 두 가지로 쓰였다”면서 “합의의 의미는 김일성을 남한 변혁의 수령으로 인정하고 북한방송을 전략전술 지침으로 삼는 그룹들을 말하는 것이었고, 광의의 의미는 PD(민중민주) 그룹과 차별되는 NL(민족해방) 진영 전체를 통칭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종북은 주사파와 대동소이한 의미”라며 “87년 이후 학생운동은 NL 진영이 압도적 다수였다”고 말했다.하 의원은 “NL 진영에 속했음은 당시 서울대 운동권 출신들은 대부분 알고 있다. 이정희 대표는 지하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 공개조직(총여학생회) 운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1990년 당시 총여학생회는 NL 진영이
▲ 이적단체 범민련 결성 22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이 대표는 "범민련의 정신으로 조국통일을 이루겠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 이정희 블로그 캡쳐지난 8일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판사 고의영)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와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를 '종북주사파'라고 지칭한 정치평론가 변희재 씨에게 15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종북이라는 용어는 조선노동당 등 북한 정권을 추종하고 대한민국의 헌법 기본질서를 부정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라며 "종북세력이란 말은 국가와 사회에 위험한 세력이라고 인식돼 원고들의 명성과 평판을 하향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그러나 사법부가 ‘종북’이라는 용어에 대한 너무 좁은 관점에서 해석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재판부는 ‘종북’을 ‘조선노동당을 추종하는 사람’이라고 좁게 해석했다. 그러나 ‘종북’은 이미 정치, 사회, 언론계. 시민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대중용어다. ‘북한에 우호적 입장으로 북한 정권을 옹호하는 사람들’을 통상적으로 지칭해왔으며 정치이념과 무관한 일반 시민조차 ‘종북’이란 말을 흔히 쓰고 있다.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재판부는 변희재 씨에게 원심처
1. [대한민국 이 나라 절대 용서 못한다] 오늘자 중앙일보 인터넷 판 기사 제목이다. 군대 내 적폐(積幣)가 드러나고 이런 식의 여론몰이가 계속되면 국민 개병제는 모병제(募兵制)로 진행될 것이다. 실제 조선, 중앙, 동아 등 보수매체마저 모병제 주장을 본격화했다. 2. 모병제가 군대 폭력을 줄일지 모른다. 그러나 비약하는 중국, 약진하는 일본, 무엇보다 핵무장한 북한 사이에서 한국은 난쟁이가 되고 만다. 모병제 주장의 치명적 약점은 국방비 증액(增額)이 없다는 데 있다. 국방비 증액 비율은 노무현 정권 연평균 8.8%, 이명박 정권 5.3%, 박근혜 정권 3.8%로서 현저히 줄고 있다. 포퓰리즘으로 치닫는 정치권은 복지예산만 늘이고 국방비는 줄이는데 혈안이 돼 있다. 이런 흐름 속에 등장한 모병제는 조선조 ‘문약(文弱)의 화(禍)’를 자초할 것이다. 통일도 물 건너갈 것이다. 북한급변사태 이후 휴전선 이북을 관리할 지상군(地上軍)이 줄어들면 자유통일은 불가능해진다. 전문가들은 ‘지상군 60만’을 북한붕괴 이후 민사작전 수행을 위한 최소의 인력으로 보고 있다. 3. 100년 전 구한말로 회귀하는 양상이다. 북한은 중국의 속국(屬國), 한국은 중국의 변방(
규정 용어 사용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종북' '빨갱이' '주사파' 등(유람가세 시스템클럽 회원)- 명예훼손죄가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 사생활 비판이 아닌 정치적인 비판에서는 명예훼손죄를 없애야 한다.- 명예훼손에 관해서 정치인의 개인적인 권리는 제한해야 한다.- 정치적인 비판에 명예훼손죄를 적용하는 건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위헌 행위다.- 따라서 위헌소송이 필요하다.'종북' '빨갱이' '주사파' 등은 토론에서 상대를 규정하는 규정 용어다. 일반적으로 정치 관련 토론이나 논쟁에서 이러한 규정 용어 사용의 자유는 100프로 허용, 보장되어야 한다.이러한 규정 용어는 토론을 지켜보는 관객과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정치 관련 토론에서 상대나 상대의 행위 성격을 어떤 단어나 용어로 규정하지 않으면 토론이나 논쟁 자체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없고 그로 인한 피해는 국민이 보게 된다. 그 규정 용어가 설혹 근거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일단은 사용을 보장해야 하는 것이다.정치 토론이나 비판에서 갑이 을을 '종북'이나 '빨갱이'로 규정하여 말하는 경우 가장 중시해야 할 것은 그런 용어로 인해 관객과 국민이
▲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양당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13일 '대통령의 7시간'을 주제로 공방전을 벌였다. 사진은 지난 10일 증인 선정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마주앉은 조원진 간사와 김현미 간사. ⓒ연합뉴스DB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을 파기한 이후 정국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여야는 13일 이른바 '대통령의 7시간'을 주제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대통령의 7시간'이란 4월16일 세월호가 침몰한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가리킨다. 여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일 청와대 경내에서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수차례에 걸쳐 해명했지만, 야권 일각에서는 여전히 이를 문제삼고 있는 상황이다.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13일 오후 5시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4월16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청와대로부터 전달받은 질의 답변서를 공개했다.조원진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4월16일 박근혜 대통령은 외부 행사가 없어 줄곧 청와대 경내에 머물며 20~30분 간격으로 21회에 걸쳐 보고를 받고 필요한 지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와대는 조원진 의원에게 전달한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