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甲濟(조갑제닷컴 대표) 집토끼의 반란 지난 6월25일 청와대 자유게시판은 전날 사퇴한 文昌克(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 朴槿惠(박근혜) 대통령을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글로 뒤덮였다. 지지를 철회한다는 내용이 많았다. KBS 등의 왜곡보도와 선동된 여론에 굴복한 대통령에 대한 배신감과 절망감이 묻어나는 글들이었다. 보수층의 朴 대통령 비판은 좌파의 비판과는 차원이 다르다. 공동체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게 보수세력이고 이들이 대통령의 주된 지지층이었다. 이들이 비판을 넘어서 반대로 돌아서면 정권이 불안정해진다. 군대에서 사병이 사령관을 욕하는 것과 장교가 비판하는 것은 성격이 다르듯이. '이제 진정한 여론이 어떤 건지 알게 될 것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안은정 씨는 보수지지층을 '집토끼'에 비유하였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이제 법과 원칙이란 가소로운 말은 쓰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껏 어떤 여론을 살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부터 진짜 숨어 있던 여론을 알게 될 것입니다. 보수 지지자들이 집토끼라 생각해서 무시해도 될 거라 생각했다면 이제부터 집토끼들이 화가 나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십시요. 임미숙 씨는 '전교조보다 의리 없는 대통령'이란
▲ 새정민주연합 권은희 후보의 남편이 갖고 있는 7개의 상가가 있는 빌딩. 2014.7.20 ⓒ 뉴데일리 권대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 부부의 재산증식 과정과 자금출처와 관련해 의혹이 일고 있다.공직생활을 했던 권 후보의 급여외에 별다른 수입원이 없었지만 부부의 자산은 불과 10여년새 수십배 규모로 불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레 자금의 출처와 증식과정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것.지난 2004년 초 권은희 후보가 청주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할 때 지역의 관심은 뜨거웠다.지역 유일의 여성변호사인데다 지은 지 20여년이 다된 15평 규모의 아파트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당시 한 지역언론은 '15평 아파트에 살며 물건을 주워다 쓰는 평범한 주부이자 신세대 여성 변호사'라고 권 후보를 추켜 세웠다.권 후보 스스로도 "집은 사는데 불편하지 않으면 되고 물건은 사용하는 용도에 충실하면 제일 좋은 물건 이라고 생각한다. 넓은 집, 비싼 물건으로 자신을 치장한다면 정말 내 자신을 잃어버릴 것 같다"며 "자신은 소유욕이 별로 없는 철없는 주부"라고 칭했다.또 "집안에 사야할 물건이 있으면 생활정보지를 먼저 뒤진다"며 "한번은 길에서 예뻐 보이길래 대나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매실 밭에서 발견된 반백골의 시신이 유병언(73·사진) 전 세모그룹 회장인 것으로 최종 확인된 가운데, 구원파 측에서 "해당 사체는 유 전 회장이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이태종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평신도복음선교회) 임시 대변인은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하지만 현재로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일단 이태종 임시 대변인은 3가지 이유를 들어 경찰 수사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첫째 이 대변인은 "경찰은 해당 사체가 반백골의 상태라고 밝혔는데 유병언 전 회장은 적어도 5월 25일까지는 살아있었다"며 "불과 2주 만에 백골화가 진행됐다는 사실을 납득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목격자가 매실 밭에서 변사체를 발견한 시점은 6월 12일. 구원파의 주장이 맞다면 유 전 회장의 시신은 십여일 만에 80% 가량 백골화가 진행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각에선 바로 이 점 때문에 시신이 바꿔치기 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유병언 전 회장은 지난 5월 25일 함께 동행 했던 A씨가 체포됐을 때까지는 살아있었다. 따라서 2주 정도 만에 부패가 진행됐다는 주장을 믿
金芝河 시인이라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김 시인은 과거 반체제 문인들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로, 본명은 영일(英一), '지하'는 필명이다. 원주중학교와 중동고등학교를 거쳐 1966년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다. 1941년 생으로 1970년대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인물이다.이런 김지하 원로시인은 "세월호 가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 글을 썼다. 왜 이런 글을 썼을까? 글에서 김 원로 시인은 세월호 가족들의 행태를 보고 대한민국의 장래가 매우 걱정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세월호 피해자! 도대체 왜 특별히 하늘같이 비싼 사람들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피해 학생들은 개인목적의 여행을 가다가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다,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들은 누가 희생시켰는가? 세월호 선주와 사고가 나도록 원인을 제공한 제한된 수의 공직자 들이다, 대통령도 정부도 이들에게 안전사고를 교사한 바가 없다. 안전사고에 대한 배상은 사고를 낸 기업체로부터 받아야하고, 사고 유발의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는 공직자들로부터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어째서 국민 모두가 물어줘야 하는가? 국민이 어렵게 낸 세금을 이런데 지출해서는 안된다, 우리 현실로 보아 그 돈으로 탱그, 비행기라
▲ 황교안 법무부장관.ⓒ뉴데일리 검찰이 모해위증(謀害僞證) 혐의 및 재산축소 의혹을 받고 있는 권은희 광주 광산을(乙)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이른바 '권은희 의혹'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황교안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권은희 후보는 위증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는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의 지적에 "몇 가지 의혹이 제기됐고, 고발됐기 때문에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장관은 아울러 권은희 후보를 둘러싼 재산 축소 신고 의혹과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4일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권 전 과장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국정원 여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보류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서울경찰청이 계속 수사를 방해해 여러 차례 항의했다' 등의 거짓 진술을 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검찰은 이미 이 사건을 공공형사수사부에 배당했고, 고발인 조사 및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데일리
▲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가운데는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연합뉴스 김한길 "당 차원에서 야권연대 논의 없어"심상정 "새정치연합이 야권연대 거부한 것"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간의 당대당 야권연대 협의가 사실상 무산됐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야권연대와 관련해 "(정의당이) 야권연대를 철회한 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이 야권연대를 거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원대대표는 "(새정치연합의) 이번 공천 분란에서 확인됐듯이 여야 경쟁이나 새누리당에 이기는데 관심을 두는 게 아니라 당내 계파정치, 계파 승리에만 목표를 두고 있는 게 아니냐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그는 안철수 공동대표가 '5석만 얻어도 성공'이라고 발언한 부분을 지적하며 "호남이 4석인데 처음부터 패배를 목표로 삼는 게 아니냐, 선거에서 패배를 목표로 삼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꼬집었다. 광주 광산을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남편 부동산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해서는 "준비도 안 된 분을 잡아 뽑듯 공천함으로써 여권의 집중 공격 대상으로 만든 것부터가 잘못됐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가 한민구 국방 장관이 “북한이 또다시 도발을 한다면 체제 생존까지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경고 발언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난했다.북한 조평통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비참한 종말을 고할 각오를 하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 장관이 같은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서 나온 발언을 문제삼았다.우리민족끼리는 “우리(북한)의 자위적인 군사훈련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진지하고 성의 있는 노력에 대해 ‘전향적인 위장평화공세’니, ‘통일전선전술차원의 공세’니 하면서 마구 시비 질하고 헐뜯었다”고 비난했다.또한 “무자비한 타격으로 국방부를 흔적도 없이 통째로 날려버릴 멸적의 의지를 안고 발사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며 “노골적인 선전포고를 한 이상 우리가 그에 단호히 대응하는 것은 너무도 응당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군대의 무자비한 보복타격이 가해질 때 침략과 도발의 원점들은 물론 그 지원세력과 지휘세력들은 더 이상 이 땅, 이 하늘아래 존재하지 않게 될 것임을 똑똑히 알라”고 노골적인 비난을 이어갔다.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북한이 최근 단거리 발사체를 잇따라 발사하면서 정부나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위장평화공
▲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 연합뉴스유시민 전 장관이 팟캐스트 방송에서 새누리당이 무서운 이유를 “자기들 편을 안 들어주면 ‘종북이다. 북한편이다’ 이렇게 박해를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을 심어줘서 표를 모으는 당”이라고 주장했다. 종북세력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좌익진영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최근 업데이트된 팟캐스트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 9편에서 새누리당이 강력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유 전 장관은 “첫 번째, 새누리당은 우리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물질에 대한 욕망을 부추기는 정당”이라며 “많은 욕망 중에 잘살고 싶다던가 더 많이 돈을 갖고 싶다던가, 남을 이겨 먹고 싶다던가 이런 욕망이 가장 강력한데, 이 당은 그걸 계속 부추긴다”고 주장했다.이어 “두 번째, 새누리당은 감정에 기대는 당”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가진 많은 감정 중에 가장 강력한 게 두려움”이라며 “북한에 대한 두려움, 북한에 대한 증오감, 북한에 대한 혐오감 이걸 계속 조장해서 자기들 편을 안 들어주면 ‘종북이다. 북한 편이다’ 이렇게 박해를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을 심어줘서 표를 모으는 당”이라
새민연 박영선 원내대표의 유병헌 회장 시신발견 관련 발언무언을 의미하는지 음미하고 또 음미하고 싶은 내용이라 생각이되어동아닷컴 기사 전문을 퍼왔습니다.유병헌 사체에 대한 진실 논의로 발전한다면 이득을 보는자는 누구일까?동아닷컴 기사 전문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22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과 관련, "세월호 진실규명을 위해 진상조사위원회 자료 확보를 위한 제한적 수사권한 부여도 그 의미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를 열고 "유병언이 죽었다고 한다. 모두 어안이 벙벙하다. 발표대로라면 유병언도 죽고 진실 한조각도 땅에 묻혔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전무후무한 신뢰의 위기에 빠졌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신뢰의 위기다. 과연 이런 어이없는 정권에 이 나라를 맡길 수 있겠나"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어떤 의지나 성의를 읽을 수 없었다. 지난 6·4 지방선거용으로 급한 마음에 세월호특별법을 하겠다고 해놓고선 이제와선 세월호가 잊혀지길 기다리고 있고 시간끌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여야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후, 전임자들의 복귀 시한이 21일로 다가왔다. 전교조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미복귀 전임자 70명 중 39명만 정해진 기한 내에 복귀시키겠다고 밝혔다. 즉 나머지 절반의 복귀를 거부하겠다는 말이다.바른사회시민회의는 21일 “복귀 거부는 법원 판결에 대한 ‘불복’이자 전교조식 ‘법 위의 특권 지키기’”라고 비판했다.이어 “전교조 법외노조화를 둘러싸고 교육부-교육감-전교조 사이의 갈등과 대립이 심화돼가는 양상이지만 이 사안은 전교조 탄압이나 정치이념 충돌이 아니라 준법이냐 위법이냐의 아주 단순한 문제”라고 지적했다.바른사회는 “정부는 2010년부터 전교조에 해직교사도 조합원 자격을 주는 문제조항의 개정, 해직자를 전교조에서 탈퇴시키라고 다섯 차례나 경고했다”며 “그럼에도 정치탄압이니 외압 운운하는 전교조의 억지-위선은 혀를 내두르게 한다”고 강조했다.절반의 전임자만 복귀시키겠다고 선언하며 여전히 ‘탄압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바른사회는 “전교조가 법령을 깔아뭉개고 전임자 전원복귀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법 위에 군림하는 특권집단’임을 과시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교육부는 복귀시한을 넘긴 전교조 전임자에 대해 법대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자율형사립학교(자사고) 폐지’ 방침을 놓고 서울 시내 자사고 교장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자사고 교장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복 배재고 교장은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일반계 고등학교는 이미 2000년대에 붕괴되었다”며 “일반고의 문제해결을 위해선 학업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에 새로운 활력을 찾아주는 계획을 세워야지, 이걸 전부 자사고로만 몰아붙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김 교장은 “자사고 일반전형 정원이 7,500명이고 서울시내 일반계 고등학교가 학급 수가 2014년에 6,607개”라며 “6,607개 학급을 3개 학년으로 나누면 자사고에 입학하는 인원이 약 한 반에 2, 3명씩 정도”라고 소개했다.이어 “이는 과학고, 외고, 특수고, 전문계고와 같이 한꺼번에 같이 분석해야 될 것이지 ‘자사고만의 문제다’하는 것은 과장된 표현”이라고 비판했다.김 교장은 “과학고, 외고는 극우수자라고 건드리지 않고, 자사고는 극우수자는 아니지만 중간 성적의 아이들이 와 있다고 해서 자사고를 해체한다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그는 자사고가 귀족화됐다는 비판에 대해 “자사고가 1년에 약 300만 원 정도 등
한민구 국방장관은 지난 20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 “북한이 도발을 할 경우 수십 차례 경고했듯이 도발원점, 지원세력, 지휘세력까지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다. 연평도 포격전(砲擊戰) 이전과 이후 우리 군의 북한 도발에 대한 개념은 완전히 달라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우리 군은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고 북한이 도발을 통해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북한이 도발을 강행한다면 체제 생존까지도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 한 장관은 “북한이 2월 21일부터 이달 초까지 17차례에 걸쳐 미사일이나 방사포를 쏘면서도 정부성명 등을 통해 평화공세를 하고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위장 평화공세 또는 통일전선전술 차원의 공세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런 화전 양면전술을 계속하는 것은 우리 내부 분열을 획책하고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기 위한 노림수라는 게 한 장관의 설명이다. 북한군의 도서상륙훈련에 대해서는 “특정 서북도서를 상정하고 한 훈련으로 평가한다”며 “하지만 연평도 포격전 이후 서북도서에 감시·타격전력을 보강해서 대비태세를 한층 격상시켰고 적이 도
▲ ⓒ 인터넷 캡처이병기 전 주일대사가 15일 신임 국정원장으로 임명됐다. 이 원장은 18일 취임사에서 “‘정치관여’ 네 글자를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우고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이 원장은 “반드시 정치적 중립 서약을 지키고 국정원 임무의 ‘기본’으로 돌아가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국정원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권 교체 여부와는 상관없이 국정원장의 임기를 법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국정원 제1차장을 역임한 전옥현 서울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는 18일 문화일보 기고문을 통해 “신임 원장은 최소 박근혜 정부 임기와 함께, 최대 2018년 2월 새 정부 수립 이후까지도 연임할 ‘헌신적 각오’를 다져야 한다”면서 “감사원장 4년 임기제를 국정원장에게도 준용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 교수는 “이스라엘 ‘모사드’의 부장은 보통 7년이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정부 교체와 무관하게 연임되기도 한다”면서 “지금까지 국정원장의 평균 재임 기간은 1년 반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2월 국정원장의 임기를 4년 동안 보장하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우크라이나의 보안부대 책임자 비탈리 나이다는 어제 수도 키에프에서 기자들에게 말레이시아 항공 17편 보잉 777기를 격추, 298명을 죽인 책임자는 러시아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격추에 사용된 地對空(지대공) 미사일은 러시아製(제) 버크 M1인데 석 대가 사건 직전에 러시아에서 反軍(반군) 지역으로 반입되었다는 것이다. 이 미사일과 함께 러시아 국적의 기술자가 들어왔다고 한다. 나이다는 여객기를 격추하는 데 쓰인 러시아製 미사일 3기는 사건 직후 러시아로 돌아갔다면서 국경 통과 시간과 사진까지 공개하였다. "우리는 테러 공격이 러시아 연방의 대리인들이 개입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러시아가 그들의 직접 개입과 테러행위를 은폐하려는 정황도 잘 알고 있다." 아르네니 야체뉴크 수상은 미사일을 운용한 이들이 전문적 훈련을 받은 자라고 했다. 그는 사실상 러시아를 범인으로 지목하였다. "발사 단추를 누른 이는 러시아가 지도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잘 훈련된, 이 기계를 잘 아는, 경험이 많은 자이다." 수상은 "이 국제범죄를 저지른 자를 국제사회가 찾아내야 하고 그들을 도운 자도 색출해야 한다"면서 "이는 反인류범죄이고, 국제형사재판소의 건물은 (그들을 수용할 수
▲ 나경원 후보 ⓒ 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자에게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의 연루설을 제기했다.나경원 후보의 부친과 유병언 회장의 측근과 개인적 관계가 있다는 것만으로 제기한 다소 억지스러운 의혹이다.때문에 1억 피부과에 이은 또다른 네거티브가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새누리당이 발끈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상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1억 피부과 허위 폭로로 재미 본 새정치민주연합이 또 다시 추악한 네거티브 공세를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유병언 일가 사업체 자금관리와 경영을 총괄한 것으로 지목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와 나경원 후보의 부친이 긴밀한 관계라고 주장했다.김필배 전 대표가 나 후보의 부친이 운영하는 홍신학원 교장 출신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김필배 씨는 나경원 후보의 부친과 고교동창이고, 부친이 이사장인 학교에서 교장 및 이사를 역임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나 후보의 부친은 구원파 신도도 아닐 뿐만 아니라, 친구 김씨가 구원파인지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반박했다."도대체 이런 사실이 나 후보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