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차 아태공포럼 발표내용 주제: 관용과 불관용의 역사적 조명강사: 김명수 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이사) 일시: 2014.6.25. (수) 오후5시 로마 제국은 피정복민에 대하여 시민권을 부여(로마문화 동화)하고, 파괴보다는 평화를 중요시 했다. 군사적 침략위주의 페르샤와는 대조적으로 관용을 보였다. 모든 만물에는 神이 존재한다는 폐쇄적 그리스 문화의 우월성을 인식하는 등 타문화를 창조적으로 수용했다. 그러나 게르만 민족을 인종차별하여 공격을 당했다. 토착종교와 공존하다가 기독교를 국교로 승인하여 로마의 기존 신앙인 조상숭배, 다신교 신전, 유대교 등의 기존 신앙과 충돌하는 쇠퇴기의 징후가 나타났다. 몽골 제국은 지구의 50%를 차지했다. 당시 몽골은 부족간 보복의 악순환, 강풍과 변덕스런 혹한, 소똥으로 불을 피워 몸을 녹이고 밥을 지어먹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다. 징기스칸은 혈연보다는 능력을 중시했다. 피정복민의 소몰이꾼도 장군으로 발탁하는 등 유능한 자는 공직에 임용했고 민족화합을 위하여 타부족 병사를 자기 군대에 배치했다. 아들을 피부족장 자식과 결혼시켰고, 본인도 탕쿠트왕 딸과 결혼했다. 타문화와 타기술을 수용했다. 중국 인도의 학자・기술
새누리는 헌누리다. 국민을 인도(引導)하는 것이 아니라 오도(誤導)하는 정당이다. 국민과 국익을 위해 길을 여는 정당이 아니라, 자신들의 자리와 목숨을 구걸하는 정당이다. 정당으로서 갈 길을 잃었고 생명은 다했다. 훌륭한 나라를 만들고자 헌신하며 팔을 걷어붙이는 정당이 아니라 감투와 먹을 것만 보면 환장하는 족속들이 모여 있는 정당이다. 불빛만 보면 찾아 모여드는 나방떼를 보는 것 같다. 아무나 새누리당이 반역사적 정당이라고 공격하는데도 분연히 반박하며 자기 정당성조차 대변하지도 못하는 정당이다.문창극 총리 후보는 왜곡된 조작에 맞서 홀로 만신창이가 됐다. 그런데도 새누리당 누구도 그 화살을 함께 맞으며 싸워주는 자는 없었다. 오히려 같이 손가락질하며, 혹시나 내게도 ‘친일반민족’이란 낙인이 찍히지 않을까 하며 전전긍긍하는 비겁한 모습만 보였다.있지도 않은 사실로 펼쳐대는 선전선동에 맞서기는 커녕 거꾸로 여론이 안좋다며 물러나줄 것을 윽박질렀다. KBS를 공격하지 않고 문창극을 공격했다.전형적으로 ‘당신은 죽고, 그래서 나라도 살아보겠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함께 죽는 것이고, 질서가 무너지는 것인지는 상관 안했다. 거짓에 맞서 진실을 세우지 않고, 거짓에
대통령·새누리당 내리막길 가속中道, 세월호로 '반대' 돌아섰고 믿었던 '보수 우파'도 실망 느껴집권 측 위기 가장 심각한 대목보수가 정권 지지 철회하기 전에 원칙 위한 용기·진정성 보여줘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최근 몇 주 사이 또 한 번 내리막길로 곤두박질 쳤다. '박근혜 잘하고 있다'가 40%(서울에선 37%), '잘못하고 있다'가 48%였다.(한국갤럽) 시진핑과 펑리위안의 '찬조 출연'이 반짝했지만, 그 효과도 7·30 재·보선에 묻혀버렸다. 김명수 교육부총리 후보자 인사(人事)도 참사(慘事)로 가고 있다. 다른 장관 후보들도 위태위태하다. 집권 불과 1년 반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레임덕으로 몰리고 있다. 좌(左)쪽은 애당초부터 썰물, 즉 지지표에 넣을 수 없는 머릿수였다. 대통령 선거 기간에 박근혜 캠프는 '대통합'이란 야무진 꿈을 걸었다. 좌·우를 아우르는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될성부르지도 않은 소리였다. 좌쪽을 향해 '나를 미워하지 마세요'라는 러브레터였지만 아무리 그런대도, 아무리 '이준석'을 내세운대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다. 어떤 아첨을 해도, 좌쪽은 박근혜·새누리를 절대로 봐주지 않게 돼 있다. 청와대와 새
세월호 구조 초동과정에서 구조를 할 수 있었던 인력은 단 9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이 8일 발표한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실태’ 감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사고가 났던 지난 4월 16일 정부의 구조 과정은 총체적으로 부실했다. 특히 세월호가 항해한 항로에는 200톤 이상의 중형 함정이 배치돼야 하지만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등으로 연안경비정인 123정(100톤급)이 파견됐다. 사고 당시 현장 지휘 함정이었던 123정의 정원은 13명이었고 구조 가능인력은 9명에 불과했다. 또 위성통신장비 등을 갖추지 않아 실시간 사고 대응 능력도 떨어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한 오전 8시 50분께 이를 가장 먼저 감지했어야 할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사고 발생 16분 동안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9시 6분이 돼서야 사고 접수를 받은 목포 해경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사고 발생사실을 파악했다. 당시 진도VTS는 관제사 2명이 2개 섹터로 나눠서 일해야 했지만 1명이 2개 섹터를 모두 담당, 변칙근무를 섰다. 진도VTS는 또 9시 7분부터 37분까지 30분 동안 세월호와 단독으로 교신하면서 배 안에서 승객이동이 곤란한 점 등 긴박한
1870년 초, 독일의 프러시아 王家(왕가,호헨쫄렌)에 속한 레오폴드 王子(왕자)는 혁명으로 공석이 된 스페인 왕위의 계승자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나폴레옹 3세의 프랑스 제국은 舊敎(구교)국가인 스페인과 新敎(신교)국가인 프러시아의 연대를 걱정하여 레오폴드의 王位(왕위) 계승에 반대하였다. 필요할 경우 전쟁도 불사한다는 암시까지 주었다. 7월 레오폴드는 왕위 계승 의지를 포기하였다. 이는 비스마르크가 이끌던 프러시아 정부의 외교적 패배로 비쳐졌다. 프랑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過慾(과욕)을 부린다. 프러시아 왕가의 굴복을 요구한 것이다. 프랑스 외무장관(Duc de Gramont)은, 駐(주)프러시아 프랑스 대사(빈센트 베네데티)에게, '다시는 우리 집안에서 스페인 왕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프러시아 왕으로부터 받아내라는 훈령을 보냈다. 7월13일, 프러시아의 빌헤름 1세는 휴양중이던 엠스에서 산보를 하고 있었다. 프랑스 대사가 접근하여 본국의 메시지를 구두로 전했다. 빌헤름 1세는 정중하게 대사의 제안을 거절했고, 두 사람은 다소 냉랭하게 헤어졌다. 왕의 비서가 두 사람의 대화를 적어 베를린의 비스마르크 수반에게 알렸다. 이는 '엠스 전보'라
백령도 위협하며 응원단 파견, 北 兩面전술 경계해야북한이 각종 도발을 자행하면서 한편으로는 대화 공세를 펼치는 양면(兩面)전술 구사에 나서고 있다. 이는 박근혜정부를 헷갈리게 하고, 대한민국의 안보 태세와 역량을 시험하며, 남남갈등까지 조장하려는 다목적 행태와 다름없다. 변화의 진정성이 없는 북한의 유화 제스처에 결코 휘둘려서는 안 되는 이유다.지난 4일 북한은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된 한국군의 스파이크 미사일 기지를 포함시킨 군사훈련을 했다. 김정은은 직접 “서남전선해역(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 지칭)이 적들의 위협을 받고 있다. 이를 엄중시하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 놓고 사흘 뒤인 7일 ‘올해 9월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겠다’는 ‘공화국 정부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도 이 성명은 북핵 제재를 위한 국제 공조를 비판하고, ‘적대와 대결 상태를 끝장내고 화해와 단합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한국의 대북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등 속내를 일부 드러냈다. 마치 한반도 긴장의 책임이 한국 측에 있는 듯한 적반하장(賊反荷杖)이다. 북한의 이런 이중적 행태는 최근 부쩍 빈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연평도 근해에서 우리 함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요즘 강원도 원산 인근에 머물며 육·해·공군 합동 훈련을 직접 독려하고 있다고 한다. 김은 "조국의 서남전선해역(서해 NLL 일대)은 적들 때문에 때 없이 위협받고 있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은 최근 대남(對南) 대화 제의도 이어가고 있다. 북은 7일 발표한 '공화국 정부 성명'에서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과 함께 응원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공화국 정부 성명은 북이 발표하는 최고 수준의 성명이다. 2012년 초 김정은 체제 등장 이후 이런 형식의 성명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북은 이미 지난 5월 말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하겠다고 발표했다. 북의 새 제안은 응원단을 추가로 보내겠다는 정도지만 이것을 1970년대 이후 10여 차례밖에 쓰지 않았던 '공화국 정부 성명'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내놨다.북의 속내는 응원단 파견에 이어서 밝힌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4개 요구 사항에 들어 있다. 북은 성명에서 "외세 의존을 반대하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의 핵무기는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
남한에 정착한 북한 이탈 주민들은 남한 사회에서 북한에 대해 관심이 너무 없는 것을 보고 놀랍게 여깁니다. 유감스럽지만 이것이 한국의 현실입니다. 남조선 소식을 많이 접하는 북한 주민들과 달리 남한사람 대부분은 마치 북한이나 북한사람이 없는 듯이 살아가고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각종 여론조사가 잘 보여주는 것과 같이 남한 젊은이들 대부분은 통일은 되어도 그만 안되어도 그만이라는 입장입니다. 북한 언론의 보도를 보면 이남에서 청년들이 통일을 꿈꾸고 통일을 염원하여 시외로 나가 경찰과 싸우고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나 오래된 옛날 이야기입니다.그와는 반대로 남한 젊은이들은 오히려 통일이 될 경우에 대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통일이 된다면 잘사는 남한이 잘 못사는 북한을 도와주기 위해서 막대한 비용을 써야 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언론의 주장과 달리 남한사회에서는 가장 못사는 사람들 조차 기초생활보장제도 때문에 굶어 죽을 공포나 노숙자가 될 공포는 별로 느끼지 못합니다.기초생활보장제도는 가장 낮은 소득 수준의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입니다. 바꿔 말해서 매일마다 쌀밥 세끼를 먹고 자그마한 집에서 살 수 있는 정도의
대한민국이 북한의 핵무장 위협아래 놓인 상황에서 미국은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안전하게 핵우산을 제공하고 즉각적인 자동개입으로 한국민을 보호해줄 수 있는 어떤 보장 장치가 되어있는가? 이에 대해 대표적인 핵 전문가 김태우(동국대 석좌교수, 해군발전자문위원장) 박사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보편적으로 우리 국민이 생각하고 믿고 있는 사고와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는 NATO 가입 국가들이 다른 나라로부터 침략을 받으면 미국은 어떤 이유도 없이 즉각적으로 개입하는 자동조약이 맺어 있고, 확실한 안보를 보장하고 있지만 우리의 한미동맹은 이와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즉 미국과 유럽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는 거리감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일 (사)국제외교안보포럼(이사장 김현욱,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661차 조찬포럼에 나와 최근 자신이 미국에서 열린 학술회의에 참석한 결과 등을 언급하면서 특히 한국의 핵우산에 대해 美 학자들과 심도 깊게 나눈 얘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박사는 또 “미국의 핵무기가 유럽에 위치하고, 사용 비행기는 주둔국가 비행기에, 핵폭탄은 미 핵무기로 이는 양자가 서로 공동
▲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성공회대서 역사 강연6일 성공회대에서 열린 '제8차 세계성공회대학협의회 총회'에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한국의 분단 역사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2014.7.6 ⓒ 연합뉴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서울의 한 대학 강연에서 “통일을 외치면 다 친북, 종북으로 낙인을 찍는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지난 6일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에서 열린 세계성공회대총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 영토를 한반도로 지정해놓고, 북한을 불법적 정권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북한과 관계를 맺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며 “정권이 변함에 따라 통일에 대한 정책이 변해왔고, 일부 정권은 통일정책을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말했다.이 교육감은 특히 “통일을 원하고 이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친북(north-friendly)이나 종북(being submissive to the North)으로 낙인 찍고, 인권과 민주주의, 사회정의를 외치는 것도 종북이나 코뮤니스트로 묶어버린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 당시부터 끊임없이 종북 논란을 빚어왔다.이 교육감은 경기도 교육감 예
▲ ⓒ 한겨레 화면캡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종북 논쟁은 참으로 시대착오적이고 비현실적인 정치공세”라며 '종북 논쟁을 끝장내지 않으면 통일은 없다'는 칼럼을 한겨레에 게재해 대북‧통일부서 관계자의 그릇된 인식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정 전 통일부장관은 6일 칼럼에서 “요즘에는 꼭 친북 언행이 아닐지라도 진보 성향의 행동만 해도 법적 조치와는 무관하게 여론재판이 드세게 진행된다”며 “일단 종북-좌빨이라는 딱지부터 붙는다”고 주장했다.그는 대한민국이 경제대국이 되었고 국제적 위상도 매우 높아졌지만 북한은 경제난에 시달리며 핵‧미사일 문제로 국제적 제재를 받고 있다면서“이렇게 남한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는 북한을 추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지금 이 시기에도 남한에 있다는 것인가? 종북 논쟁은 참으로 시대착오적이고 비현실적인 정치공세”라고 했다.이어 “좌익 빨갱이도 실체가 없는 공격용 용어”라며 “6.25를 전후하여 북한 체제가 좋다고 자진 월북한 사람들이 제법 되며 그들은 스스로 좌익임을 자처했다”고 말했다.반면 “그러나 이제는 그럴 사람이 남한에는 없다고 본다. 다만, 정부 정책에 대해서 비판적인 사람이 없을 수 없다. 우리나라가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학자에서 ‘교육행정가’로서의 업무를 시작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혁신교육을 확대할 의지를 나타내며 새로운 학교에서 ‘교육실험’을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조 교육감은 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처럼 새로운 학교에서 의미있는 형태의 혁신학교 실험들을 해보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문용린 전 교육감보다는 확장된 방향으로 혁신학교 예산을 복원시키고 한 지역당 15억규모의 혁신교육지구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기자회견에서 조 교육감은 ▲일반고 제자리 찾기 ▲혁신이란 표현 없어도 좋도록 하기 ▲도심에 마을 학교 만들기 등 세 가지 중점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일반고 지원방안 마련과 혁신학교 교육방식의 전파, 시·지자체·교육청 협력과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아울러 이를 뒷받침할 세가지 혁신방안으로 부패 척결과 권위주의 타파, 민관협력을, 혁신의 세가지 동력으로는 서울시교육청이 교육혁신 앞장서기와 교사처우 개선, 상생과 통합의 교육행정을 꼽았다.그러나 현장 기자들 사이에선 ‘선거 공약 수준의 정책이며 추상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혁신’이라는 단어만 빼면 전
영화 인터뷰 장마당 통해 중국산 불법 DVD 유입 가능성 커▲ "봐, 내가 뭐랬어? '독침' 놓는다니까 꼬박꼬박 존칭 붙이잖아?!" 인민군 사이에서 PC를 앞에 두고 활짝 웃는 김정은. [자료사진] 김정은이 가장 무서워하는 게 뭘까. 영국에서 활동 중인 한 독립영화감독이 답을 내놨다. 주민들에게 ‘경애하는 원수’가 아니라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독립영화감독 폴 피셔는 4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INYT)에 ‘북한의 할리우드 공포’라는 글을 기고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북한이 코미디 영화 ‘인터뷰’에 발작적인 반응을 보인 이유가 이 영화가 북한으로 들어갈 경우 북한 주민들에게 악영향을 미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피셔 감독의 주장이다. “핵을 보유한 체제의 정상이 겨우 코미디 영화 한 편에 격분하는 것이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영화는 북한 정치에서 매우 중요하다.” 피셔 감독이 김정일 시절부터 북한에서는 영화가 체제선전의 중요한 도구였으며, 국가원수가 직접 영화제작에 관여하기도 한 점을 예로 들었다. 북한 정권은 영화를 주민들에게 보여주며 ‘북한인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며, 서구 제국주의에 마지막으로 맞서는 이들’이
우파 인사들 중 일부까지도 일본이 최초로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는 잘못 알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일본은 미군의 후방 보급기지 역할을 했다. 광의(廣義)로 보면 이 자체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속한다.1952년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과 더불어 美日상호방위조약 체결은 공식적인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대한 명문화 작업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유럽 미동맹국가들간에 체결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극동지역의 韓美상호방위조약과 美日상호방위조약은 대표적 집단적 자위력이다.한국전쟁 이후에도 한반도 유사시 일본 요코스카에 기지를 둔 美 항모전단은 급히 한반도에 전개하곤 한다. 일본내 美 공군기지에서도 한반도로 전투기가 온다. 미소(美蘇) 냉전시절 일본의 해상자위대는 미국의 요청에 의해 소련 잠수함의 동태(動態)를 살폈다. 西태평양 1000해리 해상교통로 방위를 위해 미국은 일본 해상자위대 역할 확대를 주문했다. 이른바 전수방어개념의 확대였다.이것은 1980년대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일본에 강력히 요구해 구체화 되기 시작했다. 1986년 가토 고이치 방위청 장관은 “유사시 美 함대가 일본방위를 위해 행동할 때는 자위대가 美 함대를 호위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美日 상호
⊙ 1982년에 鄧小平이 이슬람과 공산국에 核확산하기로 결정 ⊙ 중국, 파키스탄에 핵기술과 핵폭탄 설계도 제공, 이란-북한의 미사일 거래 방조 ⊙ 북한의 핵개발 막는 척하면서 배후 조종⊙ 북한이 지난 4월 5일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할 때 15명의 이란 대표단 참관 李明博(이명박) 대통령은 폴란드를 방문 중이던 지난 7월 7일 바르샤바 영빈관에서 유럽의 유력 뉴스전문 채널 ‘유로뉴스(Euro News)’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 10년간 막대한 돈을 (북한에) 지원했으나 그 돈이 북한 사회의 개방을 돕는 데 사용되지 않고 核(핵)무장하는 데 이용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金大中·盧武鉉(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 북한에 들어간 현금이 핵개발에 轉用(전용)됐을 것이란 대통령의 주장은 기자나 논평가들의 주장과는 차원이 다르다. 안보 관련 정보를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이고, 안보상의 不法(불법)행위를 알면 대응조치를 취해야 할 책임자이기 때문이다. 敵(적)의 핵개발을 지원하는 행위가 정권적 차원에서 이뤄졌다면 이는 집단적 반란이다. 그런 지원세력이 아직도 활동 중이라면 이는 ‘현존하는 명백한 위험’이다. 이 지원세력이 지금도 金正日(김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