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미디어워치)KBS의 문창극 조작음해 보도가 나온 바로 다음날, 새누리당의 김상민, 민현주, 윤명희, 이재영, 이종훈, 이자스민 의원 등 6인은, 그 조작음해 보도를 그대로 읊으며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중 윤명희 의원은 문창극 후보자의 연설 전문을 다 보지 않았다며 성명을 철회했다. 이에 대해 한국자유연합의 김성욱 대표는 “거론된 인물의 면면(面面)에 놀랐다. 한 두명 외에는 이들이 새누리당 의원이란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저들은 종북(從北)난동, 이석기 RO 내란, 북한 도발, 6·4지방선거 등 수많은 국가적 위기 앞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낸 적이 없었다. 잠자던 자들이 문창극 비판엔 왜 벌떼처럼 일어나는가? 보수주의(保守主義) 가치가 혐오스러워 견딜 수 없었던 것인가?”2012년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새누리당의 초선 의원은 총 78명이다.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에서 초선 의원들의 역할은 구 정치세력의 나태함을 질타하며 정치권의 새로운 개혁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2000년 총선 서울 강남에서 당선된 뒤, 초선 의원으로서 지금의 강화된 정치자금법을 입법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다. 물론 국민에 인기영합적인 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 북한 당국이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 군부는 중국에 대해 '천년 원수'라며 비난하고 있다고 TV조선이 1일 전했다.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지휘관 양성 학교에는 '중국은 배신자이며 우리의 적' '중국의 개를 때려잡자'라는 구호가 내걸렸고,북한군 간부를 대상으로 한 사상 교육에선 "미국 편에 서서 우리의 핵 자주권을 비난하는 중국은 나쁜 이웃이고, 이념보다 돈을 앞세우는 조직이 되었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외에 파견된 북한 관리들은 "중국의 경제 압박으로 우리가 매우 어렵게 됐고, 궁지에 몰리면 중국과 전쟁도 불사한다"는 발언을 서슴없이 한다고 한다. 한편, 중국은 북한이 장성택을 처형한 이후 대북 제재를 현실화해 북한군은 훈련때도 차량을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유류가 고갈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북한의 중국에 대한 이같은 비난은 중국이 북한을 먼저 방문한 이후 한국을 방문하던 관례를 깨고 시 주석이 오는 3일 한국을 먼저 방문하고,김정은이 집권 2년 반이 지나도록 중국 땅을 밟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konas)코나스 최경선 기자
아무리 명의(名醫)일지라도 진단을 잘못하면 제대로 된 처방을 낼 수 없다. 잘못된 처방은 병을 고치기는커녕 악화시키거나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최근 잇단 인사(人事) 실패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인식과 대책을 보면서 많은 사람이 이런 우려를 하고 있다. 새 총리 후보로 안대희·문창극 두 사람을 지명했다가 모두 자진 사퇴 형식으로 중도 하차시키고, 결국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킨 일은 ‘인사 참사(慘事)’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 국정 지지율이 급전직하인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게다가 다른 장관 및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들 중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되풀이될 조짐마저 보인다.박 대통령의 30일 수석비서관회의 발언을 종합하면 국민의 눈높이, 언론과 여론의 과도한 검증, 인사청문회 제도 때문에 총리 적임자를 찾을 수 없었다는 논리다. 그러나 이는 문제의 본말(本末)을 흐리는 접근 방식이다. 박 대통령은 총리 유임 문제에 대해 “높아진 검증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분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심지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분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도 했다. 마치 이 나라에는 무능·부패한 인사들밖에 없다는 식으로 비친다. “높은 청렴의식과
▲ ⓒ 조선일보 기사화면 캡처북한 체제와 김 씨 일가를 찬양하는 글을 종북카페와 블로그 등에 올린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기소된 목사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울산지방법원은 2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목사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1심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이 일부 무죄로 판단한 부분들은 각 표현물이 전체적인 내용상 국가의 존립 등에 실질적 위해를 끼칠 명백한 위험성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1심의 양형이유와 같이 피고인의 범행은 다른 사람의 글을 옮겨 게재하거나 댓글을 다는 행위, 북한 찬양가에 링크하는 정도였고, 이러한 인터넷 관련 행위 외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지는 않았다”며 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1심 양형이 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A 씨는 교회 사택에서 종북 사이트에 게재된 ‘연평도 폭격은 김정은 대장의 영도로부터’라는 제목의 글에 “김정은 대장의 영도가 폭발력 있는 무게로 와 닿는다”고 적었고 도 다른 글에 “세계는 김정은 조선을 우러러 봐야 한다”는 등의 댓글을 달
▲ ⓒ기재부 블로그 캡처 뉴데일리경제 권대희 기자 (dasi3517@naver.com) 섬뜩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2015년, 빚더미가 몰려온다'의 저자 박종훈은 한국경제가 빚더미에 시달려 이미 대붕괴의 파고에 올랐다고 진단한다. 경제관료 출신의 이용섭 전의원은 해마다 늘어나는 재정적자로 인해 박근혜 정부 임기말이면 국가재정이 파탄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리나라 경제두뇌들의 집합소인 한국은행도 한국경제가 부채에서 헤어나지 못할 경우 2030년 국가부도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측한다.빠른 속도로 '빚더미 공화국'으로 전락하고 있는 '대한민국호'에 대한 우려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 가정과 자영업자의 부채 총합이 무려 '2000조'가 넘는다. 최근들어 더욱 심각해지는 것은 악성부채로 불리는 국가의 적자성 채무다. 돈을 써야할 곳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늘 적자에 시달린다. 일각에선 거듭 증자를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조세부담과 기업들의 투자의욕을 함께 고민해야하는 정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전전긍긍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심각한 정부의 적자구조...적자성 채무 급증우리나라 부채 문제의 심각성은
▲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는 통합진보당 ⓒ 연합뉴2. 통합진보당의 주요 투쟁통합진보당은 강령 등 공식문헌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 공간에서 북한의 대남투쟁노선인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평화협정 체결, 기무사 해체, 한미행정협정 폐기, 한미방위조약 폐기”등을 투쟁 활동을 일관되게 전개해왔다. 통합진보당은 집회시위, 가두투쟁, 항의방문, 투쟁결의문, 기자회견, 성명, 전국순회투쟁 등의 형태로 다양한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데, 통합진보당 홈페이지의 소식 및 마당 메뉴에 상세하게 그간의 투쟁상을 소개하고 있는데 서도 확인된다.통합진보당이 북한의 핵심적인 대남투쟁노선을 추종하여 전개하는 투쟁의 목적과 저의를 간략하게 살펴보면17), 이들 투쟁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1) 평화협정 체결투쟁북한은 1974년 3월 25일 ‘미의회에 보내는 최고인민회의 편지’에서 최초로 조(북)미간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한 이래 이를 간헐적으로 주장해왔으며 1994년 4월 28일 북한 외교부성명에서 ‘북미평화협정 체결’을 제의한 후 부터는 이를 현재까지 일관되게 주장해오고 있다.북한의 평화협정 체결논리는 현재의 정전협정(휴전협정)이 한반도의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을 지난달 말 청부(請負)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친구 팽모씨를 시켜 평소 가까이 지내던 60대 재력가 송모씨를 살해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2010년 민주당 공천을 받아 서울시의원에 처음 당선됐고 지난 6·4 선거 때 재선됐다. 민주당 의원 보좌관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을 지낸 김 의원은 이번에 체포된 직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했다.경찰은 당초 김 의원이 송씨에게서 5억2000만원을 빌렸다가 빚 상환을 독촉받자 팽씨를 시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1일엔 5억2000만원이 단순한 빚이 아니라 김 의원이 송씨 소유 땅을 근린생활지역에서 상업지구로 용도변경해주기로 하고 그 대가로 미리 받은 뇌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처음 당선 뒤 4년간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 중 하나인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이었고, 이와 별도로 서울시 산하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경찰은 송씨 유족과 주변 인사들로부터 평소 송씨가 "김 의원이 용도변경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해왔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용도변경이 여의치 않자 송씨가 김 의원에게 "폭로하겠다"고 압박을
전교조 서울지부, 소속 교사 폭력 외면..“사고 책임 교육청 탓”▲ 전교조 서울지부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학생들과 함께 ‘인권이 살아 숨쉬는 평화로운 학교만들기’ 운동을 힘차게 전개해 나갈 것이다. 해당교사를 법에 따라 엄정 처벌하고 재발방지책을 강구하라 ! - 2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성명 중 일부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혹독한 체벌을 가해, 해당 학생에게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는 장기손상을 입힌 서울 강서구의 고교 교사가 전교조 소속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그러나 전교조 서울지부는 사건 발생 직후, 성명을 내고 모든 책임을 교육부와 서울교육청, 그리고 보수교육계에 떠넘겼다.곽노현 전 교육감과 자신들이 주장해 온 학생인권조례를 무시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 전교조 주장의 핵심이다.그러면서 전교조 서울지부는 ‘인권이 살아 숨쉬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겠다면서, 학생인권조례를 거듭 강조했다.반면 전교조 서울지부는 소속 조합원이 가해교사라는 사실은 철저히 함구했다. 학부모시민단체인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이하 공학연)은 성명을 통해, 전교조가 겉 다르고 속 다른 비열한 실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공학연은 학생에게
▲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서울특별시의회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었던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이 피해자로부터 청탁과 함께 억대의 돈을 건네받았고, 이 돈이 유력 정치인에게 흘러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살해 동기가 단순한 '빚 독촉' 때문이 아니라 유력 정치인과 연관된 청탁 논란 등을 덮으려 했을 가능성이 있어 진실이 밝혀질 경우 정치권에 일대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강서구 김형식 시의원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에 유력 정치인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김형식 의원의 부인은 '(피해자로부터) 토지용도 변경 등 청탁 대가로 돈을 받았다' 고 말했다고 알려졌지만, 현재 강서구를 포함한 야당 일각에서 돌고 있는 이야기들은 유력 정치인들에게 그 돈이 흘러들어갔다는 정황들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번 사건은 청부 살해 정도의 어떤 단순사건이 아니고 유력정치인들과 연관이 돼 있는 사건이라는 설들이 있다"며 "이에 대해 사법당국은 철저하고 신속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강
새누리당이 취약세대인 2030을 겨냥한다는 미명하에 20일 혁신위(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이준석(29세) 前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이 민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며 “(혁신위가)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에게 혁신 과제를 제시하고, 후보를 검증하고, 선출된 당 지도부가 혁신 방안을 실천하도록 강제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李 씨는 최근 문창극 前 총리 후보자 문제와 관련,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지금까지 필설로 만들어놓은 논란들을 보면 굉장히 다양하다. 여러 가지 갈등 주체들을 만들어냈다”면서 文 전 총리후보자를 비판했다. 특히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한테 가가지고 직접 돌을 맞던지 물을 맞던지 해가지고 어쨌든 해결하는 모습이 있었으면 국민 여론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어제 아마 비슷한 생각하는 분들 꽤 많을 겁니다, 보면. 처음에 올라왔던 지적들, 예를 들면 김대중 대통령을 비판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 정도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뒤에 보면, 소위 말하는 친일 논란의 3개 트리오가 있다면 국민
작년 6월 말 朴槿惠(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회담을 거쳐 발표된 韓中미래비전 공동성명에 문제 대목이 있었다. 한국측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 이와 관련, 양측은 有關(유관) 핵무기 개발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및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가 공동이익에 부합함을 확인하고 이를 위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문맥상,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보유를 용인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쪽은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었다. 중국이 이런 표현에 동의하지 않았으므로 한국만이 그런 주장을 하였다고 明記(명기)한 것이다. 문제는 그 다음 문장이다. 有關 핵무기 개발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는데 '유관 핵무기 개발'은 무슨 뜻인가? 북한의 핵개발과 유관한 핵개발, 즉 한국과 일본의 핵개발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소지가 있다. 그런 핵개발은 한반도를
저는 지난 6월 18일-28일 간 6.25참전기념 감사캠페인행사와 안보강연 차 미국 L.A.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행사는 블루투데이(권유미 대표)와 한미우호증진협회 한국본부(서석구 변호사), 자유민주연구원(원장 유동열) 및 LA 시민안보단체연합(김봉건, Sean Lee) 등과 공동주관 하였습니다. 당시 현지에서 미주중앙일보와 유동열 원장의 대담기사가 7월1일자(현지시각) 8면에 수록되었습니다. 현지 종북세력들의 활동상은 추후 지면을 통해 소개하겠습니다."이젠 남북 사이버전쟁 치열" [LA중앙일보] 통일 강연회 참가 LA 온 유동열 원장 발행: 07/01/2014 미주판 8면 기사입력: 06/30/2014 23:07 "북한을 제대로 봐야 합니다. 일사불란한 선전선동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니 정신 차리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동포들이 분열해서는 안됩니다." 21세기에, 자유세계의 보루 '미국'의 한복판에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라는 단어를 들었다. 지난달 21일 한인 타운에서 열렸던 통일 관련 강연회에 참석차 남가주를 방문한 유동열(사진) 자유민주연구원장과의 만남에서다. 통일전선부 산하 기관이 미국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경찰청 공안문제연구소
세상의 중심이 대한민국이라고 착각하는(?) 한국 정부의 親中反日 노선으로 인해 미국은 일본과 앞으로 더 가까워 질 것이다. 1950년 딘 애치슨 국무장관은 미국의 극동방위선을 대만의 동쪽 즉,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을 연결하는 선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 한국과 대만, 인도차이나반도가 미국의 방위선에서 제외됐다. ‘애치슨 선언’은 중국의 국민당 정부가 ‘國共內戰’에서 패퇴하고 대만으로 천도(1949년 11월)한 것에 대한 미국의 충격을 반영한 것이었다. 한국인들은 역사의 교훈을 쉽게 잊어버리고, 일본인들은 역사를 일부러 왜곡해서라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든다(여기서 한국 左翼의 역사왜곡은 제외). 외교의 근본이라 할 수 있는 ‘원교근공’(遠交近攻)의 원칙을 잘 살려 세계 유일 초강대국(미국)과 손잡은 일본, 그리고 憲法에서 여전히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있는 중국과 손 잡으려는 한국이 어떤 길을 갈지가 눈에 선하다. 우리 스스로 ‘애치슨라인’을 긋고 있으니 다가올 내우외환(內憂外患)이 걱정이다. 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관련기사] NATO형 '韓美日 군사력 일체화'의 필요성韓日이 반목할 때가 아니다.(2008년 11월3일) 일본은 1
▲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김일성 찬양 발언 ⓒ 누리꾼 블로그 캡처김일성 찬양 칼럼 등으로 논란을 빚은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항소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교수는 “민주주의가 퇴행해 마음이 아프다”며 내란음모 피고인들을 적극 두둔했다.이날 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출석한 한 교수는 “이석기 의원 사건이 공개된 것은 국정원이 댓글 활동으로 대선에 개입했다고 해서 궁지에 몰린 때였다”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투톱’으로 대탄압에 나설 수 있겠다고 글을 썼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다”고 주장했다.이어 “한국 현대사 대부분 내란 사건은 불법적으로 정권을 가진 권력자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탄압한 것이었다”며 “역사상 실체가 있는 내란은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한 “지하혁명조직은 강령과 규약, 가입 절차 명칭이 확실한 공통점이 있다”며 “이 사건의 ‘RO’처럼 서울 한복판에서 100여 명이 아이까지 데리고 모여 회합을 가진 지하혁명조직은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덧붙였다.반면 검찰 측 증인으로 나온 이종호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나라라면 종군위안부에 대하여 일본의 반성을 요구하는 같은 잣대로 방한하는 중국의 習近平(습근평, 중국어 발음은 시진핑) 주석에게 韓國戰(한국전)에 不法(불법)개입, 한반도의 자유통일을 막고, 수백만의 이산가족을 초래한 데 대하여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 정부가 하지 못하면 언론이라도 중국의 역사적 과오를 상기시켜야 한다. 지금 언론은 習近平 칭송경쟁을 벌인다. 이런 사태를 바라보는 미국과 일본 지도부의 한국에 대한 생각은 복잡할 것이다. 소설 三國志(삼국지)에서 周瑜(주유)가 한탄했던 방식으로 이야기한다면 한국인으로선 “트루먼을 내신 하늘이 어찌 毛澤東(모택동)을 같이 내셨는가”라고 부르짖게 된다. 北進(북진)하는 유엔군 앞에서 북한군이 일패도지하고 통일이 눈앞에 다가온 1950년 10월, 맥아더가 크리스마스를 고향에서 보내도록 하겠다고 미군들에게 약속했던 그 순간 北京(북경)에선 毛澤東의 음모가 분주하게 진행중이었다. 스탈린이 6.25 전쟁의 최종연출자, 金日成(김일성)이 최초 실행범이라면 毛澤東은 후반전의 主役(주역)이 된다. 1950년 10월부터 6.25 전쟁은 트루먼 對 毛澤東의 구도로 전개되는 것이다. 毛澤東은 중국의 赤化(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