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成豪(조갑제닷컴 기자) “내가 간첩이란 결정적 증거는 한국인 납치 실행”그는 자신이 간첩이라고 누누이 설명했다. 자신이 가짜가 아니고 진짜 테러리스트라고 애써 설명하는 김현희(金賢姬) 같았다. 자신이 간첩임을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가 납치라고 했다. 북한 보위부의 지시로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등을 납치하는 데 직·간접적으로 관여, 다수의 한국인들을 북으로 넘겼다는 것이다. 1심 판결문(注: 원정화씨는 항소를 포기, 1심으로 刑이 확정)에는 원씨의 납치행각이 구체적으로 실려 있다. 피고인(注: 원정화)은 1999. 9. 경 중국 연길(옌지) 서(西)시장 꼭대기에 있는 노래방에서 종업원으로 위장취업해 있을 때, 손님으로 놀러온 남한 사람 윤○○(남, 47세, 경기도 거주)을 알게 된 다음, 윤○○에게 자신은 탈북자인데 돈도 없고 있을 데도 없어 노래방에서 일을 한다면서 거짓말을 하여 윤○○으로부터 전화번호를 받은 후 다음날 윤○○에게 전화를 걸어 윤○○이 묵고 있던 우전호텔로 가게 되었고, 피고인은 위 호텔로 가기 전에 보위부 박○○(注: 박철민) 과장에게 “윤○○이 내가 탈북자라고 이야기하자 관심을 보이며 전화번호를 주면서 호텔에서 만나자고 하는 것을 보니
美국무부가 2013년 11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북한 여행 주의보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1일 전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美국무부는 지난 18개월 사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중 일부는 단체관광객으로 갔거나 현지 안내인이 있었다는 점을 들어 북한 여행의 위험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美국무부는 또한 이들이 합법적인 비자를 소지했음에도 북한 당국이 특별한 사유 없이 출국금지를 시켰던 사례를 들어 “여행사가 모집하는 단체여행과 안내인을 동행해도 여행 중 체포될 수 있다”며 북한 여행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美국무부는 북한 여행 중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모독하는 행위는 중범죄로 간주되고, 모든 휴대전화는 도청될 수 있으며, 사진촬영과 환전 등 다른 나라에서는 ‘일상적인 행위’도 북한에서는 모두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USB나 저장장치, 노트북 등을 북한에 가져가면 그 안에 있는 정보를 검열 당한다는 점도 설명했다. 美국무부는 미국인들이 북한에 흥미로 여행을 갔다가 현지 사정을 몰라 ‘북한 법’을 위반할 경우 수년 동안 강제노동수용소에 갇히거나 심할 경우 사형을 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북한
"유병언 수배 상태, 빨리 검거하도록 노력할 것"황교안 법무부장관은 21일 검찰의 금수원 진입과 관련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증거확보와 신병확보 등의 목적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황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오늘 왜 금수원에 경찰 수사관들을 집중배치 했느냐"는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황교안 장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금수원에 있다는 정보도 있고, 이동했다는 정보도 있는데 (진입은) 법적절차에 따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황 장관은 또 "(유 전 회장이) 금수원에 없다고 해도 수사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황 장관은 앞서 오전 질의에서는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구형과 관련,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형량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의 혐의에 대해서는 "횡령·배임·조세포탈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액수가 크기 때문에 특가법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장관은 "4월 중순 이 사건이 문제되자마자 유씨를 비롯한 일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으며, 가족 중 일부는 출국을 시도하다 차단됐다"며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은 밀항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강용석 전 의원은 박주신의 MRI 촬영에 입회하지 않은 이유 설명해야”인터넷 민족신문 대표 김기백씨가 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용석 전 의원에게 공개질의서를 띄웠다.김기백 대표는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의 아들인 박주신의 병역논란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해 왔다.최근 박원순 후보는 김기백 대표를 상대로 법원에 ‘허위사실유포금지가처분’을 신청했고, 지난 4월22일 서울지방법원(민사51부)은 ‘김씨에게 박주신이 병역과 관련해 신체검사 당시 타인의 의료기록을 제출했다는 취지의 사실을 인터넷 홈페이지 및 트위터에 게시하는 방법으로 유포해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결정의 배경으로 ‘세브란스 병원의 소견’, ‘의혹을 제기했던 국회의원인 강용석 의원의 소견 수용’, ‘2013년 5월28일 박주신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혐의 없음(증거 불충분)’을 들었다. 김기백 대표는 이와 관련해 “조만간 박원순을 상대로 ‘제소명령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가 인용한 강용석 전 의원의 병원 소견 수용에 대해선 “그가 현재도 입장에 변화가 없는지 궁금하다. 서면을 통해 입장을 들으려했으나 아직 회신이 없다”며 아쉬워 했
조갑제/김필재배는 절벽으로 변했고, 선장은 '탈출대기명령'의 이행을 확인하지 않아 '생존의 기회'를 놓쳤다. 기울기와의 싸움에서 인간의 의지와 능력이 졌다. *선장: '지갑과 전화기를 놓고 나왔다. 지폐 말린 적 없다.'*박한결 3항사: '5도씩 두 번 틀도록 지시'*조준기 조타수: '두번째 5도를 틀었을 때 기우뚱하여 키를 반대로 돌린 게...'*강정민 변호사: '그들이 악마는 아니다. 한국을 좋게 바꾼 5大 사건의 하나로 만들어야.'趙甲濟(조갑제닷컴 대표) 金泌材 (조갑제닷컴 기자)암초가 아닌 화물이 犯人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4월16일 대부분의 언론은 '꽝' 소리가 났다는 증언을 근거로 암초와 충돌한 것 같다는 보도를 했다. 그날 밤 나(조갑제)는 다년간의 사고취재 경험과 컨테이너가 탈락하였다는 점 등에 근거, '화물적재 문제에 의한 침몰'일 것이라고 조갑제닷컴(CHOGABJE.COM)에 썼다. 암초 충돌이면 선장 등 항해 담당자들 책임이고, 화물 적재 문제라면 청해진해운의 책임이 더 커진다. 17일부터는 急변침이 사고 원인이라는 보도가 主流(주류)를 이뤘다. 나는 조용한 바다에서 急변침만으로 배가 전복된다면 海運은 성립할 수 없다고 썼다.
내각 총사퇴보다 국회 해산과 의원직 총사퇴가 먼저다20일 국회본회의에서 있었던 세월호 침몰 사고에 관한 대정부질의에 참가한 여야 의원들이 입을 모아서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비서실 개편을 요구했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엄밀하게 따져서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논하기로 한다면, 근본적으로는 내각이나 청와대에 앞서서정쟁(政爭)에 골몰하느라고 이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필요한 입법조치를 게을리 한 국회와 여야당에 근원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그들의 논리에 따른다면,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비서실의 개편을 요구하기에 앞서서 국회가 먼저 참회(懺悔)하여 스스로 해산 결의를 하거나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 전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던지 아니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및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등 국회 의석 보유 정당들이 빠짐없이 스스로 해산하는 조치를 취한 뒤에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비서실 개편을 논하는 것이 순리(順理)가 아닌가 싶다. 필자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아울러서, 국회에서 덮어 놓고 내각 총사퇴와 대통령 비서실 개편을 소리 높여 요구하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들은 필자의 이 같은 의견에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대국민담화를 통해 해경을 해체하고 수사·정보 기능을 육상경찰(육경)에 위임하겠다고 밝힌 1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해양경찰서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박 대통령은 “해경의 세월호 구조업무는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해경을 해체한다”면서 “앞으로 수사·정보 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양 구조·구난과 해양경비 분야는 신설하는 국가안전처로 이관한다”고 해경 해체를 발표했다. 2014.5.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세월호 참사 원인의 한 축인 해경이 조직 해체 뜻을 밝힌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될대로 되라'식의 업무태도를 보여 우려를 낳고 있다.희생자 가족들이 걱정하는 해경의 부실 수색작업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파견된 한 해경 관계자는 20일 진도에 비가 내리는 것과 관련해 수색작업이 예정대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문의에 "보고가 들어온 게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아직 바다에서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의 애타는 심경은 신경쓰지 않는 듯 "모른다"며 소극적인 답변으로 일관했다.전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한 간부 역시 사고 당시 첫 구조정이었던 123정의 수색작업 배제
정천구박사 /서울디지털대학교 석좌교수 6월 4일에 있을 제6회 전국지방동시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5월 22일부터 개시된다. 그러나 벌써부터 불법현수막 설차, 향응 및 선물제공, 허위선전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책제시를 통해 표심을 움직이려고 하기보다 게임의 규칙을 어겨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자 하는 구태(舊態)다. 그 원인을 분석해 보면 아직도 후진적 선거문화에서 탈피하지 못한 일부 후보자들의 탈선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배경이 있다. 우선 유권자의 선택을 촉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쟁점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세월호 사건이 있지만 어린 영혼의 희생을 선거의 쟁점으로 삼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무상복지를 둘러싼 전면복지냐 선별복지냐 하는 굵직한 쟁점이 있었다. 이번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합당 명분으로 삼은 기초선거 무공천 공약이 쟁점으로 떠오르는 듯 했다. 그러나 당원 여론조사 형식을 거쳐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새누리당과 같이 정당공천을 결정했다. 정책 이슈가 되기 힘들다. 기초선거의 정당공천문제는 찬반 모두 그럴 듯한 논리를 가지고 있다. 정당공천을 찬성하는 쪽에서는 정당정치가 민주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검찰 소환일을 하루 앞둔 15일,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 정문은 ‘법치(法治) 대한민국’이 농락당하는 참렬한 난장(亂場)이었다. 유 전 회장이 1962년 설립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그곳에서 조계웅 사무국 대변인은 “세월호 침몰에 대한 책임은 해경에 있으며 검찰은 해경, 해양수산부, 안전행정부, 청와대를 수사하라”면서 “공권력의 교회 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12일 수사일정 협의를 위해 방문한 검찰을 되돌려세운 데 이어 아예 “법의 공정함을 믿지 못해 법 집행을 거부한다”는 막말까지 서슴잖기에 이르렀다. 일부 신도는 ‘순교(殉敎) 불사, 유혈 사태 각오하라’고 외쳐, 박근혜정부에 맞서 ‘금수원 성전(聖戰)’에 나선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고 초기 변호인을 통해 검찰 수사 협조의사를 전했던 유 전 회장이다. 더욱이 피의자 신분이다. 이제 와서 구원파가 “세월호 사고와 유 전 회장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강변으로 돌아서 국민적 빈축을 자초하고 있다. 같은 날 선박직 15명을 기소한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따르면 이준석 선장은 “내가 살 생각밖에 안했다”고 진술했다고 한
원제목 "5.18 광주사태를 '계엄군의 날', '광주내란진압의 날'로 선포"(뉴스타운)"5.18 광주진압군 영웅 추모에 즈음한 기자회견문과, 제28묘역 참배 이유서김철 기자 | kksskk123@hanmail.net ▲ 행사 참석 애국시민들 "5.18 광주사태를 ‘계엄군의 날’, '광주내란진압의 날'로 선포" 했다.2014년 5월 18일 오후 2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28묘역에서, 1980년 꽃다운 나이에 국가의 부름을 받고 낯선 광주에 출동하여 적화통일을 획책하려는 반란 폭동을 진압하다가 희생당한 국군과 경찰을 34년만에 추모하는 뜻 깊은 행사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달려온 애국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이들의 아픔을 추념했다.이번 행사는 "5월 18일, 대통령과 정치꾼들은 반란의 고장 광주로 가고, 애국자들은 '광주반란자들에 희생당한 충신들' 찾아 동작 현충원 제28묘역에 간다"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대청소 500만야전군(의장 : 지만원 박사)'이 주관하여 많은 애국시민단체들이 인터넷을 보고 자발적으로 참여 했으며,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5.18 광주사태를 '계엄군의 날', '광주내란진압의 날'로 선포"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문 전문
5.18 진실 국회 및 현충원 기자회견 비전원 http://www.ilbe.com/3473146027 2014.05.05 23:49:46 (116.123.208.52) 1작성일 : 14-05-05 22:50 2개의 5.18관련 기자회견 글쓴이 : 지만원 기자회견 YS가 주도한 5.18재판은 반국가 사기극 일시: 2014.5.13.(화) 오후 2시장소: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5.18재판은 재심 절차 없이 두 번 재판했습니다. 검찰 기록은 1980년 기록과 1995년 기록이 일치하지만 이를 해석한 판사들의 판결이 정반대입니다. 1981년 법원은 대한민국 법원이고, 1997년 법원은 인민공화국 법원입니다. 일반 국민들은 “5.18에 대해 민주화시대의 법원이 이미 판결을 내렸기 때문에 다시 거론하는 것은 국민통합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말들 합니다. 이런 분들에, 1997년 법원의 아래 판결에 대해 동의하시는지 묻고자 합니다. 1997년 재판부의 판결 내용(세기의 코미디) “광주시위대를 헌법을 수호하기 위해 결집된 준-헌법기관이다. 이를 신군부가 무력으로 진압한 것은 명백한 내란행위다. 광주시위는 전국적으로 신속하게 확산됐어야 했는데 신군부가 이를 조기 진압한 것은
시기가 좀 늦은감이 있어 아쉽지만 대통령의 본 담화 발표내용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반드시 입법 성취 되기를 바라며 여기에 또 꼬투리잡아 뒷다리 잡고 국력을 낭비하는 촛불 깽판세력들이 계속 존재한다면 여야를 막론하고 이젠 그들부터 퇴출시켜야 한다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고심 끝에 해경 해체 결정"입력 : 2014-05-19 09:25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며 해경을 해체한다고 밝혔다.19일 오전 9시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하는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희생자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포함한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사과했다.또 “이번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전했다.이어 “해경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 사고 직후 즉각적인 인명 구조 활동을 펼쳤다면 희생을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지만 해경 업무는 사실상 실패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 청와대에서 세월호 관련 '대(對)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으로서의 최종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들이 겪은 고통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이번 대(對)국민담화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34일째에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해 취임 이후 세 번째 발표된 대국민 담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대국민담화를 통해 세월호 구조업무에 실패한 해양경찰청 해체, ‘관피아’ 폐해를 끊고 공직사회를 개혁하기 위한 ‘고위 공무원 취업이력공시제도’ 도입, 유관단체 기관장·감사직에 공무원 임명 불허, ‘국가안전처’ 신설, 세월호 침몰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 지정 등을 비롯한 국가 전반의 개혁 방안에 대해 밝혔다.다음은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全文)임.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국민 여러분,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여러분이 같이 아파하고, 같이 분노하신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살릴 수도 있었던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채널A 방송화면 새누리당은 1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각종 재난 안전 사고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대담하고 과감한 인식, 발상의 전환에 대단히 충격적이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야당은 사과는 있었지만 진단과 처방이 미흡했다고 혹평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당신의 책임이라고 진솔하고 진정한 사과 말씀을 하셨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대통령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까지 여당은 방어적이고 소극적, 피동적 입장이었지만 완전히 인식을 바꾸겠다. 선제적, 능동적, 적극적으로 야당보다 앞선 인식과 자세로 이 문제를 국회에서 다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검찰 수사가 미진하고, 국민적 의혹이 해소가 안 될 때는 새누리당이 야당보다 먼저 특검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야당도 우리와 같은 생각이지만 초당적으로 국회에서 이 문제를 뒷받침하겠다"며 "특별법 속에 실효적인 진상조사, 책임 소재, 유가족 대책, 재발
슬픔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노동신문에 딱 걸린 사진은?지난 18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5월 13일, 평양 평천구역에서 공사 중이던 아파트가 무너졌다고 전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붕괴된 아파트는 평천 구역 안산 1동에 짓던 것으로, 주택 부족으로 실내공사가 채 되기도 전에 입주하는 북한의 관례에 따라 이미 92세대가 거주하고 있었다고 한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아파트 붕괴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붕괴 사고소식을 들은 뒤 슬픔에 밤을 지새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국내 통신사 뉴스1은 "김정은이 평양 아파트 붕괴 이튿날 축구를 보며 웃었다"고 19일 보도했다.뉴스1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6일, 김정은이 만경봉팀과 소백수팀 간의 야간 축구경기를 관람했다는 소식을 지난 14일 전했다며 해당 보도에서의 특이점을 찾아냈다. 당시 노동신문이 게재한 사진 속 전광판에 찍힌 날짜는 14일, 즉 평양 아파트 붕괴사고가 일어난 이튿날이었다. 이 사진을 보면 김정은은 측근들과 함께 축구 경기를 관람하며 활짝 웃고 있다. 전날 ‘슬픔에 밤을 새웠다’거나 ‘슬퍼하며 대국민사과를 했다’는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