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1시, 언딘 리베로 바지선에서 작업을 하던 잠수사가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삼천포서울병원으로 후송됐다. 지난달 30일 오후3시, 잠수병 증상을 호소하던 이 잠수사는 바지선 위에 설치된 감압 챔버에서 산소치료를 받는 도중 의식을 잃고 구토를 했다. 해군 군의관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구토를 할 경우 급성 폐렴으로 갈 위험이 있다고 판단, 하선을 명령했다. 오후8시 병원으로 출발한 잠수사는 현재 삼천포서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잠수병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잠수사는 감압 챔버가 있는 삼천포서울병원에서 산소치료와 폐렴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병원측은 치료비는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3일 연속 잠수한 뒤에는 1일 휴식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바지선 위에 구조작업에 투입된 해경, 해군, 언딘의 잠수사들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단 하루의 휴식도 없이 잠수를 감행하고 있다. 잠수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은 “예고된 사고”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잠수병 환자들이 바지선을 떠나야 할 상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재 바지선 위에 남은 잠수사들의 체력적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경미한 잠수병 증상을 호소하는 잠수사가 많
"들어가자마자 줄이 꼬여서 도로 나왔답니다. 무슨 티백도 아니고.."30일 다이빙벨 투입 20여분 만에 '공기 호스' 파열..물밖으로 나와1일 새벽 3시20분 재차 투입, 선내진입엔 성공, 구조 실적은 '제로'2시 55분 : "선미 중간부 선체 진입구 확보 성공. 이제 다이빙벨 투입."3시 45분 : "다이빙벨 투하!"3시 47분 : "다이빙벨 내부 cctv를 통해 다이버들과 교신하며, 천천히 하강 명령을 내리는 이종인 대표."3시 49분 : "다이빙벨 내부 실시간 영상. 세분 중 두분은 엇그제 집에서 택시를 타고 와, 다이빙벨 탑승에 자원하신 전문가들이다."30일 오후 고(GO)발뉴스의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의 '다이빙벨'이 투하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지난 25일 세월호 침몰 해역에 도착한 다이빙벨이 닷새만에 바닷속으로 투하된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은 난리가 났다.네티즌들은 "드디어 의미있는 첫걸음이 떼어졌다" "이종인 대표와 잠수부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씨바..눈물난다.." 같은 댓글을 남기며 저마다 감격에 겨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여기에 한 민간 다이버의 아내가 올린 멘션은 이같은 감동의 분위기를
제28차 아태공포럼 안내회원과 관심있으신 분들의 참석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주제 : 언론의 특성과 문제점강사 : 박창학 (아태공 이사, KBS TV 심의위원・제작위원 역임)일시 : 2014. 5. 7. (수) 오후5시장소 : 삼우빌딩 602호 (주소/강남구 개포로82길11) ※분당선 개포동역 6번출구→국민은행뒤→ 삼우빌딩 6층 (1층 삼우약국)주최 : 한국문화안보연구원・아시아태평양공동체주관 : 아시아태평양공동체 출처: 아시아태평양공동체 www.aprc.or.kr
청해진해운 간부 2명 긴급 체포2㎞ 떨어진 해상서 시신 1구 발견 청해진해운 간부와 선원들이 세월호 침몰 당시 7번이나 전화 통화를 했지만 승객 구조는 외면한 채 배 걱정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부)는 30일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전화를 주고받은 직원과 선원들이 모두 배 침몰 상황에 대해서만 대화를 주고받았고 승객 구조 등에는 신경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구속된 15명의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청해진해운 측은 선장과 선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배가 왜 넘어갔느냐” “어쩌다 사고가 났느냐” “배에 무슨 일이 있느냐”며 배의 상태만 물어봤다. 인천항 운항관리실도 세월호에 전화를 걸어 상황만 문의하고 말았다. 청해진해운과 세월호 선원들 간의 전화는 지난 16일 오전 9시1분이 처음이었다. 9시3분에는 청해진해운 제주본사와 이준석 선장이 통화를 했다. 이후 9시40분까지 1등 항해사 강모씨와 5차례 전화가 더 있었다. 합수부는 선사 직원 14명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통화 내역도 분석하고 있다. 합수부는 이날 청해진해운 안모 이사와 김모 차장을 업무상과실치사 공동정범과 선박안전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누가 누구에게 책임 물을 수 있나, 국민 모두가 죄인인데 최 응 표 (뉴욕에서) 어디까지 망가져야 정신들을 차릴 것인가. 썩어도 어떻게 이처럼 철저하게 썩을 수 있나. 어느 한 곳 성한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으니 말이다. 이대로는 안 된다. 세월호의 慘狀(참상),국민 모두가 죄인인데 누가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단 말인가. 지금까지 나라를 망치고 사회를 병들게 하는 주범은 먹물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세월호 사건에서 얻은 불편한 진실은 국민전체가 주범이라는 것, 그래서 감히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할 자신마저 없다. 썩은 고목나무엔 꽃이 피지 않고, 풍요 속에 병든 정신에선 사람냄새가 나지 않는 법이다. 이번 세월호의 참변이 自然災害(자연재해)가 아니라 풍요 속에 병든 국민정신이 가져온 人災(인재)라는 사실 앞에서 무슨 말로 저들을 위로하고 무슨 염치로 용서를 구할 수 있단 말인가. 대형 災難(재난)겪을 대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이번 세월호 참변을 두고 벌어진 저마다의 행태는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는가, 라는 자괴감과 절망감을 더해주고 있다. 우선 언론보도부터가 그렇다. 큰 일일 수록 보도태도는 신중해야 하고 특히 용어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불량 공공재’로 찍힌 언론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지난 16일 오전 476명의 탑승객을 실은 세월호가 바다로 서서히 빨려 들어가는 동안 TV와 인터넷에는 이런 속보가 쏟아졌다. ‘사실이었더라면 하는’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한국 언론 역사에 남을 대형 오보가 됐다. 지난 12일 미국 뉴욕에서 빌딩이 붕괴됐을 당시 가장 빨리 현장에 도착했던 뉴욕타임스 기자가 철저한 사실 검증 단계를 거쳐 사고 발생 후 1시간45분이 지나서야 첫 속보를 보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은 30일 “사건 초기 정부의 일방적 발표를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보도한 순간부터 언론은 국민의 신뢰를 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방송통신발전기본법(재난방송 실시의 기준)은 ‘재난방송은 단순히 재난 정보를 전달하는 재난 전달 시스템이 아니라 발생을 예방하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송’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보도 초점도 시청자보다는 피해자의 입장에 맞춰져야 한다. 하지만 많은 언론사가 사고 초기 피해자들의 얼굴을 여과 없이 노출하고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안에 떨고 있는 생존자와 실종자, 그 가족들에게 무리하게 인터뷰를 했다. 구조작업이 한창이었던 사고 발생
박근혜 대통령이 4·16 세월호 참사의 영령이 안치된 정부합동분향소에 29일 조문했다. 국정에 무한 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박 대통령은 사고 다음날인 17일 진도 현장을 방문, “마지막 한 분까지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이야기가 지켜지지 않으면 관계자들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해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그 뒤 국민 눈에 비친 정부의 모습은 그런 약속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정홍원 총리가 대(對)국민 사과를 하고 사의를 표명하는 데까지 이르렀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박 대통령이 사과한다고 해서 비극적 상황이 없던 일이 되지도 않는다.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믿을 수 있는 안전(安全) 행정이다. 불행히도 현실은 거꾸로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과 함께 ‘국민 안전’을 국정 주요 지표로 제시하고,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바꿨으며, 그 산하에 안전관리본부도 출범시켰다. 그러나 최근 확인된 몇몇 사례들만 보더라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등의 ‘안전 무능’이 적나라하다.지난 1월 세월호 소속사인 청해진해운의 전 중간관리자가 작성한 A4용지 11장 분량의 민원이 ‘국민 신문고’에 올라왔다. 세월호와 쌍둥이
이적단체로 판결 받은 단체들이 활개치는 세상은 안됩니다!이적단체로 판결 받은 단체를 해산시키기 위한 법률안이 국회에서 잠을 자고 있으면 안됩니다!이 것을 보고도 모르쇠하는 국민이 있어도 안됩니다!이적단체를 해산시킬 "범죄단체 해산 등에 관한 법률안" 입법서명에 참여 합시다서명하러 가기http://www.nabuco.org/mybbs/bbs.html?bbs_code=qqpbbs_no=0cate=page=type=mode=add
슬픔은 힘이다. 건강하고 강력한 힘이다. 감정들은 우리가 살아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진화했다. 슬픔은 지녀야 할 것들을 잃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가 슬퍼할 때 우리는 다짐하는 셈이다, 다시는 소중한 것들을 잃지 말자고. 우리는 슬픔을 통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잃음도 받아들인다. 삶은 이어지는 것이다. 살아남은 자들은 남은 삶을 열심히 살아야 하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생명들이 이 세상에 나와서 삶을 꾸리도록 준비해야 한다. 1차 대전에서 죽은 젊은이들을 슬퍼한 영국 시인은 썼다. “아무것도 확실치 않다, 확실한 봄 말고는.” 다시는 소중한 것들 잃지 말자 온갖 위험들 속에서 불확실한 삶을 꾸려가는 우리에게 확실한 것이 있다면, 내년에도 봄은 찾아오고 우리 학생들은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보고 배우러 수학여행에 나서리라는 것이다. 우리 어른들은 자식들이 보다 안전하게 여행하고 보다 깨끗하고 친절한 곳에서 묵으며 즐거운 추억들을 지니도록 해야 한다. 사고가 났다고 느닷없이 수학여행을 금지하는 것은 비합리적일 뿐 아니라 너무 움츠러드는 일이다. 삶은 본질적으로 모험적이므로, 그렇게 움츠러든 태도로 진정한 삶을 꾸려갈 수 없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조문하고 사과했다. 안산 분향소에서 그는 절규를 들었다. “대통령 자식이에요” “어느 나라 경찰에 우리 아기들 살려달라 해야 합니까” “우리나라 떠나고 싶다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요.” 박 대통령의 사과는 다섯 번째다. 대통령과 정권은 실수도, 사과도 할 수 있다. 역대 대통령들이 그랬다. 박 대통령도 자신이 뽑은 대변인의 잘못, 재정 형편에 따른 공약 미(未)이행, 정부기관의 불법행위에 대해 행정부 책임자로서 사과했다.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 지난 일처럼 단편적이 아니라 총체적인 문제점 때문이다. 대선과 취임사에서 박 대통령은 안전한 사회와 비정상의 정상화를 여러 차례 약속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뿌리에서부터 발생·구조·수습 전 과정에 걸쳐 비정상적인 부실과 혼란·무책임이 드러났다. 대통령은 정상화 개혁을 약속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지만 정권 취임 1년2개월 동안 달라진 건 별로 없다. 관료들이 제대로 따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핵심 문제로 드러난 게 관료집단의 병폐다. 안전행정부·해양수산부·해경 등은 고질적인 무능과 무책임을 보였다. 관료사회를 포함해 사회의 중추세력은 새 정권이 등장하면 숨을
NHK 등 일본의 공영방송은 일단 대지진 등 재해가 발생하면 재난보도 가이드라인에 따라 재난방송을 한다(인용: 재해방송 보도에 대한 국가별 채널간 보도 태도분석, 백선기, 방송문화진흥회, 2011). 가이드라인에는 재해 발생에 따른 방송 계획을 세심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재해 발생 때 홈페이지에 재해 사이트를 개설하고, 문자 정보로 방송 내용을 전송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재난 피해자에 대한 취재 때 주의할 점도 기술하고 있다.피해자가 처한 상황과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인데, 피해자의 취재는 재해의 비참함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행정이나 자원봉사 단체 등에 대해서 필요한 지원을 촉진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 취재와 방송은 피해자에 대한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 불쾌한 느낌을 주는 취재 태도를 취해서는 안 된다 등의 내용이 있다. 또 재해가 일어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너무 괴롭히지 마라. 그들의 가족도 피해자일 수 있다, 심하다, 매섭다, ~같다 등의 주관적 표현은 쓰지 말라, 강한 지진이란 표현까지는 용인된다는 등 세부적 지침도 갖추고 있다. 특히 이재민 취재는 재해의 비참함을 전달하는데 그쳐서는 안 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 ⓒ 연합뉴스‘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부가 국정원 직원의 업무상 비밀엄수를 규정한 국정원직원법을 두고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다.29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용빈) 심리로 열린 ‘국정원 댓글 사건’ 제보자 김상욱(51) 씨에 대한 첫 번째 1차 공판기일에서 재판부는 국정원직원법 17조에 명시된 ‘비밀엄수’에 대해 위헌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재판부는 “국정원 직원이 재직 중 업무상 지득한 비밀에 대해 퇴직 후에도 누설금지원칙이 성립한다는 점에는 여지가 없다”면서도 “퇴직 후에 우연한 사정이나 타인으로부터 얻게 된 비밀까지 단지 전직 공무원이라는 사유로 누설을 금지한다면 과연 헌법조항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또한 “해당 직위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정보누설로 인한 처벌을 받는다는 것은 과잉금지를 규정한 비례의 원칙에 어긋난다”면서 “그렇게 해석한다면 해당 조항의 위헌 여부가 문제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국정원직원법 17조 1항에는 국정원 직원은 재직 시는 물론 퇴직 후에도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하면 안 된다. 이에 해당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그러나 정보기관의
항소심 첫 공판서, [RO] 존재 전면 부정檢, “범행 위험성 고려, 1심 형량 오히려 낮아”내란음모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이석기(52) 통합진보당 의원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지하혁명조직 [RO]의 존재 자체를 전면 부정했다.지하혁명조직 [RO]((Revolutionary Organization))와 이석기 의원의 관계는, 1심 재판부가 이 의원의 내란임모 혐의를 인정하는 데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앞서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지난 2월 17일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RO는 내란음모를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내란혐의의 주체는 RO, 총책은 이석기 피고인”이라고 중형선고 이유를 설명했다.특히 재판부는 “RO가 후방을 교란하고 무력을 통한 대한민국 전복을 꾀했다”면서 이석기 의원이 지난해 3월부터 이 조직을 통해 내란을 모의했다고 밝혔다.이석기 의원 등은 지난해 5월 [RO 비밀회합]에서 조직원들과 함께 국가기간시설 타격 등 폭동을 모의하고, 반국가단체인 북한을 찬양·미화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따라서 이 의원이 [RO]를 모른다고 한 법정진술은 검찰 공소사실 및 1심 재판부 판단의 근거 자체를 부인한 것
다이빙벨 실은 바지선, 언딘리베로호와 '접안 성공' 그러나..동승한 민간잠수부 턱없이 부족..'연속 구조작업' 불가능29일 다이빙벨을 싣고 사고해역으로 출항한 이종인 대표의 알파잠수기술공사 바지선이 출항 12시간 만인 오후 6시경 언딘리베로호와 접안에 성공했다. 이 바지선에는 실종자 가족과 기자단, 잠수부 등이 동승했다.이날 이종인 대표는 새벽 5시경 출항해 사고해역에서 약 12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50분간 다이빙벨을 수심 3~4m 지점까지 내리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를 진행한 곳은 조류가 잔잔한 곳으로 사고해역의 물살과는 차이가 있다.이대표의 바지선은 오후 2시경 사고해역에서 2km 떨어진 곳에 도착했으나 민관군합동구조팀이 구조와 수색작업을 진행 중인데다가 파도가 거칠어 접안의 성공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파도가 잠깐 주춤한 사이 해경 측의 협력으로 접안에 성공했다.이종인 대표는 “실종자 가족과 해군, 해경이 참여해 회의를 했다” 며 “4층 선미쪽을 우리가 수색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종인 대표는 전날 뉴데일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다이빙벨을 통한 구조작업을 시연한 뒤 철수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이종인 대
재난보도 기본은 검증 안 된 내용에 대한 보도 자제...크로스 체킹은 필수JTBC의 손석희는 지난 18일 '다이빙벨' 이종인의 "20시간 연속 잠수 가능"이라는 거짓말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면서 첫 번째 오보를 냈다. 그리고 정확히 10일 후인 28일 두 번째 오보를 냈다. 세월호 현장에서 31년차 베테랑 기자가 큰 실수를 두 번이나 저지른 것. 손석희는 지난 28일 JTBC '뉴스9'에서 구조에 참여했던 민간 잠수사 8명의 진술을 통해 "언딘 측에서 시신 수습을 지연시킨 사실이 드러났다"며 "첫 번째 시신이 발견된 날, 언딘 관계자가 민간 잠수사들에게 ‘시신을 인양하지 말아 달라, 언딘이 한 것으로 해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보도를 접한 언딘은 29일 오전 11시10분 진도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병수 언딘 기술이사는 "구조실적을 가로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첫 시신을 수습한 19일, 승객 구조 작업에 나선 선박에는 민간 잠수사 8명, 유가족 2명, 해경 1명, 언딘 측 잠수사 11명이 타고 있었기에 진실을 밝혀줄 사람이 많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장 이사는 "당시 모든 과정을 실종자 가족 중 한 명이 영상으로 촬영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