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행안부는 “공무원이 주먹을 쥔 채 민중가요를 부르고 대정부 투쟁의식을 고취하는 이러한 행위는 헌법의 기본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로서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 신분인 공무원의 품위를 크게 손상시켜 국가공무원법 제63조 및 지방공무원법 제55조의 공무원 품위유지 의무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5.18민중항쟁 34주년 기념행사위원회’(5.18행사위) 등 5.18관련단체들이이달 말까지 임을 위한 행진곡(민중가요)의 5.18기념곡 지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정부 주관으로 치러지는 ‘5.18 기념식’에 불참하는 등 강력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5.18행사위는 9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기념곡 지정 거부는 5.18의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달 말까지 정부의 결정을 이끌어내 기념식 때 반드시 ‘제창’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운태 광주시장도 지난 1일 “5.18 34주기에 앞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공문을 국회의장 등에게 발송했다.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의 강기정, 문병호, 민병두 의원과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역사정의실천연대도 9일 ‘국가보훈처의 민주화운동
다음의 글(2013년 9월 28일자)은 종로구청장으로부터 피소되어 필화(筆禍)사건을 일어난 글이다. 이미 필화사건으로 비화한 글이다. 이 글을 삭제한 바 있지만, 역사를 위해, 또 아직 이 글을 보지 못한 분들의 알권리를 위해 대불총 홈피에 남긴다.대한민국은 누구에서 시작한지는 모르겠으나, 종로구(鐘路區)를 ‘정치1번지로 인구에 회자되어온다. 그것은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가 지근거리에 있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겠으나, 한국 정치사적으로 종로구는 필설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민족의 정통성을 고수해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민주당 인사인 김모(金某)가 종로구청장이 되면서 종로가 의아한 생각이 들 정도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종로구가 적색지대(赤色地帶)같이 변한 것은 민주당 인사가 구청장이 되면서 시작했다고 한다. 종로구청은 물론, 종로 길거리 도처에는 종로 행정(行政)을 “사람중심”으로 하겠다고 명기해놓았다. 과거 구청장은 인간이 아닌 개, 소, 돼지, 말 등의 짐승을 위한 행정을 보아온 것인가? 또, 오전 9시만 되면 ‘아직은 ’논란이 많은 ‘임을 위한 행잔곡’을 고성능 확성기를 통해 출근길의 구청 직원을 위한 서비스인지, 아니면, 종로 시민들을 위
4.3유족회, 미국에 책임 묻고, 보상 요구한다. 하나를 주면 열을 내놓으라 떼쓰는 것이 빨갱이들의 속성이다. 국가가 4.3추념의 상주가 되어주고 나니, 이제는 ‘한미공동위원단’이라는 걸 결성하여 '미국정부와 한국정부가 공동으로 책임을 인정하고 보상할 것'을 요구하는행동에 나섰다. 100만명 서명을 받아 미의회에 제출하겠다 한다. 박근혜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아래는 연합뉴스 등 보도들을 발췌한 것이다. “4.3은 모두 치유됐는가? 이에 대한 답은 ‘진행형’이다. 완전 해결이 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이유는 있다. 4.3이라는 비극을 잉태한 주체 가운데 하나인 미국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제주 4·3의 비극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에 미국이 동참하라고 요구하는 청원문을 제출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이뤄진다. 청원서는 4.3의 아픔이 미국의 책임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청원서는 “제주4.3으로 알려진 이 대량 살육과 파괴는 미국 당국의 지시와 감독하에 한국군, 서북청년단, 경찰에 의해 자행됐다”며 “제주에서는 4.3의 사회치유가 아직 ‘끝나지 않은 과업’이라는 확실한 믿음이 남아 있다”고 쓰고 있다. 또한 청원서는 제주4.3의 치유를 위해 한미 양국
북한의 대남 도발이 갈수록 더 다종화되고 거칠어져 ‘4월 위기설’이 나올 정도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동해에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서해 북방한계선(NLL)지역에 포탄사격을 가한 북한이 무인기를 백령도, 서울, 삼척 등지에 내려 보내 정찰활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 무인기는 목표지점 촬영 후 북한으로 귀환하던 중 추락했으나 북한은 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정체불명의 무인기로 남한이 체면을 구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쪽 끝 백령도로부터 동쪽 끝 삼척까지 북한 무인기에 방공망이 뚫린 남한은 7일부터 전군에 무인기 수색작업을 벌이도록 지시했습니다. 북한이 무인기에다 폭탄이나 생화학무기를 실어 남한지역에 투하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의 파문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남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자폭형 무인 타격기를 상당수 보유해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1일, 북한군 지휘관 결의대회 연설에서 ‘현 조선 정세가 엄중하다. 오직 총대로 최후 승리하고 미국의 적대정책을 짓부숴 버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이와 같은 긴장고조 행위는 중요
무인기 침투- 김정은의 양동작전과 정보기관 무력화시킨 결과다.김피터 박사#1. 북괴의 무인기 개발및 실전배치는 공개된 정보였었다.김정일이나 김정은 미국이 무인기를 사용하여 알카에다 요인을 격살하는등, 아프간에서의 무인기 활동을 보고, 일찍부터 무인기 수입이나 개발에 대하여 관심을 기우렸다. 김정일이 죽은지 한달만인, 2012년 1월, 김정은이 군 수뇌부를 대동하고 서부지역의 한 무인기 개발처를 방문하여, 무인항공기시범을 참관하고, 그 개발을 독려하는 장면이 조선중앙 TV에 방영되었다. 그리고 그 해 4월 군사 퍼레이드에서 무인타격기가 공식적으로 등장하였다. 그때부터 북괴는 무인기로 대남 타격을 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특히 작년 3월부터는 김정은이 여러번 무인기 운용부대를 시찰, 무인기 타격실험을 참관하며, 독려하는 장면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작년 5월에는‘우리민족끼리’ 선전매체를 통해 ‘무인기의 청와대 타격설’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북괴가 이미 무인기를 상당수 개발했고, 적어도 작년도에 이미 실전에 배치했다는 것은 이미 공개된 정보였다. 2. 한국군 수뇌부의 직무유기그런데도 남한의 군 당국, 특히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수뇌들은, 북의 무인기에 대하여 대
독일 정부가 지난 7일 리시홍 베를린주재 북한대사를 소환해 북한이 또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4차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정부가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리 대사를 소환했으며, 북한 정부에 상황을 진정시킬 조치를 취할 것과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북한이 최근 수 백 발의 단거리 미사일과 적어도 두 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남북한이 서해에서 포격을 주고 받은 것도 리 대사 소환의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 달 30일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핵 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konas)코나스 최경선 기자
국방부는 북한제 무인기로 문제가 불거지자 8일 그동안 베일속에 감춰왔던 정찰기와 무인기의 구체적인 능력을 공개했다.군 당국은 SAR(합성개구레이더)를 탑재한 금강 정찰기와 RF-16에 탑재한 장비를 통해 우리 영공에서 남포~함흥선까지 영상정보 수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금강정찰기ⓒ국방부 신호정보(SIGINT)를 수집하는 백두정찰기는 북한 전역에서 나오는 신호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점도 밝혔다. 백두정찰기는 특정 주파수로 오가는 무선통신을 감청할 수 있는 정찰기로이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국방부는 고고도 무인 정찰기인 글로벌 호크의 도입도 추진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글로벌 호크는 고도 20km 정도의 성층권에 장기체공하면서 각종 탐색과 관측 및 군사동향 감시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북한은 물론 러시아와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 대부분 지역을 감시·정찰할 수 있어 영상정보 수집범위가 북한 종심으로 더욱 확대된다. ▲ 글로벌호크ⓒ노드롭그루먼 국방부는 이와 함께 이번에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 강원도 삼척 등지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항공기에 대해 상용카메라를 사용해 건물, 도로 정도만 식별할 수 있는 초보 수준의 영상정보 수십수단으로 군사정보 수집용으
세상에 군대 간 것도 거짓말 한 분이 안철수 아닌가? 거짓말 안 하는 사람은 진실이라고 말할 필요가 없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 역시 약속을 지키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 원래 사기꾼이 말을 하면서 진실이라고 주장을 하고, 약속을 잘 안 지키는 사람이 꼭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를 하는 것이다. 민주당과 창당도 못하고 37일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새정치연합이라는 정치세력이 합당을 한다고 하는 것도 이상했는데 이들이 기초선거에서 무공천을 하겠다며 합당을 하여 창당한 것이 새정치민주연합이란 새민련이다. 그리고 김한길이와 안철수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박근혜 대통령을 공격하며 기초선거에서 무공천 약속을 지키라며 공약파기라고 생쇼를 하였다. 민주당이 공약을 지키라고 한다면 왜 4대강 운하는 반대를 하였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제주해군기지건설은 지금까지 반대를 하는 것인가? 안철수는 국민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며 그동안 새정치라고 보여준 것을 보면 실망을 넘어 정신이상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듯한 행동으로 일관을 했다. 안철수는 그동안 번복과 철수를 반복해 온 인물이 국민과 한 약속은 꼭 지킨다고 하니 지나가는 개가 웃지 않겠는가? 그리고 지인을 찾아가도 사전에
원제목 : 외교부, "UN북한인권사무소 국내(國內)유치 적극 검토"■ 정부는 UN인권이사회가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후속조치를 담당할 현장 사무소를 한국에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UN과 이사국들의 요청이 있는 경우 이를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인권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서 존중되어야 한다는 원칙 하에 UN의 북한인권결의를 일관되게 지지해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조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채택된 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후속조치를 담당할 현장사무소 설치를 권고했으며, 현재 이 사무소 장소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국제기구의 사무소 설치 문제는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현재 UN의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측이 인권이사회 이사국들이 동의할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 등 대북 인도적 사업 차질을 우려해 우리 정부가 북한인권현장사무소 유치를 포기한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새누리당 북한인권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의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를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무한정 논란을 계속할 수 없어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제 (무공천)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의원총회에서는 “이번 결과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는 발언도 했다고 한다. 새정치연합은 9일 국민 여론조사와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 뒤 각각 50%씩 반영한 최종 결과를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두 대표가 입장을 선회한 것은 새누리당과 합의해 선거법을 바꾸기가 어려운 데다 당 내부에서 무공천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고육책으로 퇴로(退路)를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 분위기로 보면 사실상 무공천 철회를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대표와 안 대표는 3월 2일 “거짓의 정치를 심판하고 약속의 정치를 정초하기 위해 양측의 힘을 합쳐 신당을 창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2012년 대선 때 내놓은 기초선거 정당 공천제 폐기 공약을 지키지 않는 것을 ‘거짓의 정치’로 규정하면서 무공천을 통합의 명분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사상초유 해킹]천궁-신궁-KGGB 등 신무기… 부품 제원-작동절차까지 빼가北 입수땐 대응전략 쉽게 수립… 대북 전력 재검토 필요할수도한국군의 주요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대상으로 대규모 해킹 사태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부 공개가 엄격히 금지된 무기 및 장비 개발 관련 문건 등 대외비 자료를 비롯해 2, 3급 군사기밀까지 다량 유출됐을 개연성이 높아 큰 파장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9일 “이번처럼 ADD에서 운용 중인 거의 모든 컴퓨터가 해킹돼 방대한 자료가 유출된 것은 처음”이라며 “향후 조사과정에서 해킹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수법은 북한 해커부대, 표적은 핵심 무기 자료 군 당국은 해킹 수법이 지난해 주요 방송사와 은행 등의 전산망을 일제히 마비시킨 ‘3·20 사이버 테러’와 매우 유사한 점에 비춰 북한 해커부대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군 소식통은 “해킹에 동원된 인터넷 주소(IP주소) 중 일부가 ‘3·20 사이버 테러’ 때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ADD를 노린 북한의 사이버 공격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유출 경위와 피해내용 등을 집중 조사
새정치연합 안철수 대표는 9일 기초선거 불(不)공천 여부를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키로 한 데 대해 거듭"불공천 소신을 접고 후퇴하겠다는 뜻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나 최종 결과가 어떻든 안 대표가 공을 떠넘긴 것은 사실이다. '유(U)턴 시도'로 비칠 수밖에 없다. 안 대표는 이날 "만에 하나 당원과 국민의 생각이 나와 다르더라도 그 뜻을 따르겠다"고 했다. 스스로 '퇴로(退路)'까지 열어둔 셈이다.안 대표는 대선 후보직도 그렇게 끝까지 간다고 하더니 결국 사퇴했고, 신당도 국민 앞에 수도 없이 반드시 창당한다고 하더니 갑자기 접어버렸다. 이번에 또 자신이 거듭해 온 다짐과는 달리 방향을 틀고 있다. 세간에 '철수 정치'라는 비아냥 섞인 비판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안 대표는 중요한 고비마다 뒷걸음질을 하게 되는 이유를 밖에서 찾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본인에게서 답을 찾지 않으면 이런 일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안 대표는 지난 대선 때 국회의원 수 축소, 의원 세비 삭감, 정당 국고 보조 감축, 중앙당 폐지를 들고 나왔었다. 민주당과 대선 후보 단일화 경쟁을 하면서는 "어느 정당에도 속하지 않는 무소속 대통령이 낫다"는 말도 했
10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당원투표·국민여론조사 결과 당 지도부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이 뒤집히면서 안철수 공동대표가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전날 실시한 전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 '6월 기초선거에 공천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53.44%,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률이 46.5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결과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하고 공천을 실시하게 됐다. 이로써 현역의원 기득권 포기를 요구하며 기초선거 무공천을 주장해온 안철수 공동대표의 입지는 흔들릴 수밖에 없게 됐다.이 때문에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는 국회 본관 2층 당대표실에서 만나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당초 안 공동대표가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당원과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힌 탓에 결과 발표 직후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 밖으로 발표가 늦춰지고 있는 것이다.이 때문에 당내에선 안 공동대표가 이번 결정에 충격을 받고 거취를 고민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당 관계자는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가 무공천을 지지하는 쪽으로 나왔기 때문에 안 공동대표가 이번 결과를 뜻밖의 결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은 2012년 10월 국회법 개정안과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치인이나 정부가 재정지출이 늘어나는 법안을 발의할 때는 재원조달 방법을 담은 법안도 함께 내놓아야 한다는 이른바 ‘페이고 법안’이다. 페이고(pay-go)란 ‘돈을 벌어들인 만큼만 쓴다’는 ‘pay as you go’를 줄인 말이다. 이 법이 통과되면 무분별한 선심성 포퓰리즘을 제도적으로 통제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만우 법안’을 비롯해 새누리당 이한구 이노근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 그리고 정부가 발의한 페이고 관련 법안들은 본회의는커녕 상임위 논의도 제대로 거치지 못한 채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상당수 의원이 자신들의 ‘돈 쓰는 권한’이 축소될까봐 반대해서다.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채무를 합친 국가 채무는 약 483조 원(국민 1인당 평균 961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9조 원 늘었다. 작년 관리재정수지는 21조 원 적자로 미국발(發)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최악이다. 한국의 국가 채무는 1997년 60조 원에서 2002년 133조 원, 2007년 298조 원으로 최근 15년 동안 급증했다.
‘한국 정부의 자작극 아니냐’, ‘6·4지방선거를 노린 북풍(北風)이다’. 북한의 무인정찰기가 경기 파주시와 서해안의 백령도, 그리고 강원 삼척시에서 잇달아 발견되자 좌파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마치 기다렸다는 듯 이런 음모론이 쏟아졌다. 한 좌파 매체 정치토론방에 올라온 ‘무인기 꼼수가 정말 웃기네요’란 글은 이번 사태를 박근혜 정부의 자작극으로 몰아세웠다. ‘자동항법장치가 없이는 거의 불가능한 무선조종 모형비행기로 100km 이상의 비행 기술을 가진 대단한 나라가 어느 나라인지 정말 궁금해진다. 속이려면 제발 똑바로 속여라. 1번 어뢰 속에서 가리비가 웃고 있다.’ “무인기 소동을 벌이며 주의를 딴 데로 돌아가게 해보려고 가소롭게 책동하고 있다”는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의 성명과도 너무나 흡사한 주장이다. 또 다른 좌파 매체에 실린 ‘무인기 사건, 제2의 천안함 사건 되나’란 외부 기고문은 몇 가지 의문점을 거론했다. 이어 “이런 의문들을 깨끗이 해결하지 않으면 이번 무인기 사건은 제2의 천안함 사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천안함 폭침을 북한 소행이라고 볼 수 없듯이 무인기를 북한이 내려보냈다고 믿기 어렵다는 뉘앙스다. 이 글은 통합진보당